출처: 여성시대 오늘까지만 먹을게
안녕 여시들!!!!
이 글을 찌기 위해 프필도 초기화하고 왔어!!
매일 회사-집-회사-집 만 반복하며 시름시름 앓다가 여행가고싶은마음에
콧멍방에서 후기란 후기는 모두 읽어보고 나도 다들 가는
대관령 양떼목장+강릉을 가야겠다!! 해서 당일치기로 혼자 !!다녀왔어...!...
한명의 여시라도 이 후기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ㅎ_ㅎ
노잼주의
1. 서울남부터미널 - 횡계 (2.5시간)
남부터미널에서 바로 횡계로 가는 버스가 있다고 해서 나는 남부터미널에서 출발했어!
첫차가 아침7시던데 도저히 못일어날거를 알기에.. 아침9시출발
티켓은 bustago.or.kr 에서 미리 사고 터미널에서 뽑았어
아침은 씨리얼 거하게 먹고왔지만 뭔가 심심할거같아서
던킨도넛에서 먼치킨10개샀어
해피포인트로 결제하면 1800에 해준다고 하더라 이득!
평일이라 버스에 어르신들만 계셨고 그나마 많이도 없었어 ㅎ_ㅎ!
중간에 휴계소 들러서 화장실타임도 있었구
9am에 떠나서 11:30am에 도착
요금 13,600원
2. 횡계 - 대관령 양떼목장 (10분)
횡계에 도착하면 바로 양떼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타야해!8ㅅ8
11:40am에 가는버스가 있거든
나는 11:30am쯔음 도착하자마자 바로 양떼목장으로 가는 버스탔어 앞에서 대기타고 있더러구!
버스안에는 나 혼자였음...ㅋㅋㅋ...
아저씨한테 양떼목장가요?ㅇㅅㅇ 하니까 간다고! 친절히 웃어주심 ㅎㅎㅎ
11:40am에 떠나서 11:50에 도착
버스요금 1,080원
나는 국민 후불카드로 찍었어
3. 대관령 양떼목장
사실 도착한지도 몰랐는데 버스기사 아저씨가 내리라고 하셔서 냉큼내림!
카드는 내릴때도 찍음
버스타고 내려서 표지판보면 200m앞으로 양떼목장이 있습니다~ 하고 나와
사람들이 다들 걸어가는 길이기도 하구
길따라 쭉쭉 걷다보면
요로코롬 표지판도 보이고~
양들에게 건초주는 체험도 있는데 4,000원을 내야해
입장료는 아니지만 지불하면 표같은걸 줄거야
그걸 나중에 건초더미랑 바꿔줌!
양님들 ㅠㅠㅠㅠ 너무 순해
건초주기 체험 전에 산책로를 돌수 있는데 뭔가 등산하는 기분이였다랄까..☆
바람도 올라갈수록 엄!!!!청!!!! 부니까 긴머리 여시들은 머리 단디 매고
나폴나폴 치마보다 바지랑 운동화 추천
유모차타는 애기들도 잘 올라갈정도의 경사니까 핵저질체력 여시들도 노워리
바람부니까 양들이 줄줄이 철장앞에 서있기만 했어..측은
날씨 엄.청. 좋아 ㅠㅠㅠㅠㅠㅠ 진짜 핵핵좋아
경치도 너무너무좋고 바람은 쩔게불지만 진짜진짜좋았어 ㅠㅠㅠㅠㅠ
혼자온사람은 나 혼자였던거 같지만 다들 산책로 돌고 마이웨이 하느라 나같은건 신경도안써!
가족단위 많았고 투어에서 온 그룹도 있었어
산책로까지 다 도니까 1시간정도 걸리더라
내려와서 건초도 주고 양님 사진도 찍고 하니 1:30pm
양떼목장에서 다시 횡계로 가는 버스는 2:10pm에 오거든.. 대략 30-40분동안 뭐하나 ...
택시타고 간다는 여시들도 있었는데 나는 걍 돈이나 아끼자..라는 심보로 버스 기다렸어
그냥저냥 앉아서 황성주두유 한팩 폭 까마시면서 여시도하고
후기도 다시 마저 읽고~ 하다보니 시간 훌쩍갔더러구
아까 횡계에서 탄 똑같은버스와 기사아저씨한테 인사하고
다시 횡계터미널로 고고
2:10pm에 버스타고 10분걸려서 다시 횡계에 도착!
버스비 1,080원
4. 횡계 - 강릉터미널 (30분)
횡계터미널에서 강릉가는 버스가 2시15분쯤있고 3시에 있더러고 ㅠ_ㅠ
횡계에 다시 도착한건 2:20pm이였으니 버스는 놓친셈이지..
결국 여기서도 3시까지 그냥 버스 기다림 ㅇㅅㅇ
괜히 여유있게 여행하고싶었고 택시비에 돈쓰고싶지 않기도 했고
강릉까지 가는 버스비는 2,500원
5. 강릉터미널 - 강릉중앙시장 (15~20분)
다들 후기를 보면 중앙시장 한번씩 들르더러구
사실 시장이 거기서 거기인거 같아서 갈까말까했는데
아침+두유한팩먹고 쫄쫄 굶은상태라 배도고파서 중앙시장 가기로했어
버스는 터미널 바로 앞에 정류장이 있는데 '신영극장' 에 가는 버스 아무거나 오는거 타면되!
신영극장정류소에서 내리고 좀 걷다가 오른쪽 으로 꺾으면 바로 나와
평일날 가서그런지 사람도 진짜 없었고
먹고싶었던 호떡아이스크림도 문닫고 8ㅅ8!!
결국 1박2일에 나왔다는 닭강정을 사들고 시장 한바퀴 돌다가 나왔어
역시나 시장은 그냥 시장이더러구..8ㅅ8 구경할만한건 없었어..
닭강정 5,000어치
맛은 강정맛이였어 그냥.. ㅇㅅㅇ 강정..
떡집에서 2,000어치 호박설기도 사들고 경포해변이나 가자 했지
6. 강릉 중앙시장 - 경포해변 (~30분)
여기서 문제 흑흑
중앙시장에서 경포까지 버스를 못찾음..gg
날도 너어어어무 더워서 중앙시장주위에 홈플러스가 있는데 500원 비비빅 사먹으러 들어감..8ㅅ8
비비빅 먹으면서 겨우겨우 버스 202번!!! 여시들아 202번이야..8ㅅ8
202 타고 마지막정거장인 경포로 고고싱
가면서 오죽헌도 창문으로 보고 경포대도 창문을 통해서 봤어 ..그거로 만족할래..ㅎ
버스비 1,170원
7. 경포해변 !!!
ㅠㅠㅠㅠㅠㅠㅠㅠ동해바다!!!!! 완전좋아
올해 첫 바다였는데 진짜 사람도 많이 없었고 물도 완전 파랑파랑해서
진짜 힐링 제대로 됐음 ㅠㅠㅠ_ㅠㅠㅠㅠ
일년뒤에 붙혀준다는 느린우체통에서 엽서도 한장썼구 ㅇㅅㅇ
경포해변에서 바다구경도 하고 셀카봉으로 혼자 놀다가 시간을 보니 벌써 6시30분..
강릉터미널에서 8시버스는 타야하는데 아직 가려고 했던 강문해변 안목해변 다 못보뮤ㅠㅠㅠㅠ
결국 경포해변 정류장에서 6:40분쯤 온 202버스를 타고 다시 터미널로 향했음
버스비 1,170원
8. 강릉 버스터미널 - 서울경부고속터미널 (2.5시간)
여시들 경부고속=고터다!
강릉에서 고터가는 버스는 kobus.co.kr에서 예약했고 매표소가서 돈냈어
일반버스로 돈냈는데 정작 온 고속버스는 우등..!!!(이득)
떠나기전에 뭔가 먹은게 없는 기분이여서 감자옹심이 사먹었는데 6,000원
ㅇㅅㅇ 음...
괜히 사먹은 기분이였다고 한다
8시에 버스오고 급 피곤해져서 잠만잤음...ㅋㅋㅋㅋㅋ
버스비 14,600원
고터에 도착하니 딱 10:37pm
ㅠ_ㅠ 진짜 뭔가 피곤하기도하고 해서 곧바로 집가는 지하철 탔음
정말 경포 강문 안목해변 쭉 걸으면서 커피거리도 가보고
유명한 순두부도 먹고싶었지만!!8ㅅ8 시간상 쳬력상 그러지 못했어
폴엔메리는 난 햄버거가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해서 일부러 안갔어ㅠ_ㅠ
호불호도 갈리는거같고
그래도 양떼목장간게 너무 좋았당!!
경치도 너무너무좋고 ㅠㅠㅠ 사진도 이쁘고 양은 더 이쁘구 ㅠㅠㅠ크
여시들에게도 꼭 가보라고 추천해주고싶다!!!! 더 더워지기전에 갔으면 좋겠어!
요번 당일치기로 혼자 여행하면서 든 총 경비는:
고속버스비:13,600 + 14,600 = 28,200
횡계/강릉버스비: 1,080 + 1,080 + 2,500 + 1,170 + 1,170 + 1,170 = 8,170
음식값: 5,000 + 2,000 + 6,000 + 500 = 13,500
목장입장료: 4,000
총 5만3천870원!!!
어 글은 어떻게 끝내지..
문제시 강릉 또 감
안문제시 강릉 또 감
고마워여시!!!(강릉여행)
연어로 왔어용ㅋㅋㅋㅋ 이번에 강릉가야징
강릉여행
연어하다가 빛과소금같은 글을 발견했다!! 여시 고마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