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 풋풋한 사랑의 추억, 영화가 나쁘지 않았던 만큼 더 크게 보이는 아쉬운 부분들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를 봤습니다.
2025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영화는 2022년에 개봉한 동명의 일본 영화를 리메이크 했습니다.
영화 제목이 길고 헷갈려서 오세이사로 부르는게 편하네요ㅎㅎ
주인공으로 추영우 배우와 신시아 배우가 나옵니다.
영화는 자고 일어나면 기억을 잊어버리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에 걸린 한서윤이 김재원의 고백을 받고 둘은 사귀게 되면서 진행되는 로맨스 영화입니다.
영화는 나름 괜찮게 봤습니다.
다만 원작이 깊이는 더 좋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 영화는 가족들의 비중을 줄여 오롯이 남주와 여주에게 집중했습니다.
원작에서 남주 가족 스토리를 각색했습니다.
들여올 부분만 들여와 어두운 부분을 최소화 했습니다.
여주 부보님의 비중은 거의 없다싶고
이 부분이 호불호 있을 수 있겠지만
영화 톤 자체가 밝아지고 잘 쓰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개연성 자체는 원작이 더 깔끔했습니다.
영화는 최대한 남여주 둘의 서사로만 흘러가도록 연출했습니다.
재원의 가족이 등장하지만 누나는 없고 원작엔 여주 친구 1명만 나왔는데 이 영화엔 재원의 친구 1명이 더 등장합니다.
감독이 학생의 풋풋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기획했구나 하는 생각이 보였습니다.
이 부분은 적중했다고 생각됩니다.
둘의 버스에서 첫 만남, 고백 후 서로가 사귀게 되고 서로가 진심이 되는 전개까지 좋았습니다.
다만 아쉬분 부분이 컸습니다.
초반의 좋은 부분이 후반부에 들어가면서 살짝 힘이 딸리는 것 같았네요.
우선 여주의 기억상실이란 부분의 힘듬이 초반에도 보여줬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여주가 이런 힘듬 일상속에 새로운 걸 해보려고 연애를 하는건데 이부분을 초반부터 빌드업 했다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또 후반부 기억을 잊는 아픔이 나올때 일기가 학교 고백씬 부터가 아니라 버스씬에서부터 나왔다면 더 촘촘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 영화에서 중요한 부분인 데이트에서 기억을 잊는 씬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애절함은 덜했고 이걸 전화로 풀었어야 했나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만큼 남여주 둘이 해결하고 받아드리는 전개를 원한게 아닌가 싶지만
이 영화에선 서윤의 조력자이자 유일하게 서윤의 병을 알고 있던 지민의 존재가 흐릿합니다
그렇기에 원작에서 크게 의지하는 조력자의 모습을 적게 나왔습니다.
후반부 중요한 장면인 어떤 사건을 지민이가 벌이는데 그 감정과 해쳐가는 부분이 얼렁뚱땅인 느낌이 듭니다.
차라리 재원의 아빠 서사를 녹인 부분을 친구 1명을 더 추가한 부분을
이들과 함께 하는게 어땠을까 싶습니다
그럼 개연성도 살고 남주 아빠 서사도 조금은 더 괜찮게 그려지지 않았을까
지민이로 인해 밝아 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신시아 배우를 보고 싶어 갔는데 원작보다 밝은 여자 주인공의 모습이었습니다.
나름 좋았습니다.
그러나 남자 주인공인 추영우 배우는 미스 캐스팅이 아닌가 싶습니다
예상보다 너무 건장한 느낌이었고 학교에서 누구도 안건들일 듬직한 모습
의도한건지 알 수 없지만 핏줄이 서는 장면은 이 영화의 결이랑 멀어보였습니다.
영화 후반부가 다소 아쉽지만 초중반까지 풋풋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영화였고
마지막 여주의 나레이션이 인상 깊었습니다
다른 사람은 널 잊어가도 나는 널 기억해내려 노력할게
+
현재 60만명정도 관객이 들었는데 BEP 90만이네요
상영관이 많이 빠진 상태라 손익 달성 할 수 있을지 애매하네요
평점 3점 / 5점
첫댓글 이 영화보고 신시아 배우가 더욱 더 좋아졌습니다 ㅎㅎ
연기력이 압도적이게 좋다 이런건 아닌데 어두운 매력과 밝은 매력 둘 다 가지고 있는 배우 같습니다
파과에서도 좋았고 이 영화에서도 좋았네요
마녀2에선 대사가 거의 없어 크게 감흥을 못느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