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가 무능하면 나라가 어떻게 형해(形骸)화 되고 있는지 최근 돌아가는 형세를 보면 확실히 드러난다, 최근 트럼프의 입에서 임대 아파트에서 월세 끝전을 받는 것보다 한국에서 방위비 10억 달러를 받는 게 더 쉬웠다는 말이 나오고, 북한에서 청와대를 향해 ‘겁먹은 개’라는 소리가 나와도 문재인은 묵언수행중이고 측근들은 내재적 어법을 사용하며 북한을 두둔하기에 여념이 없다, 최근 돌아가는 모양새를 보면 잇속 차리기 밖에 모르는 천박한 장사꾼 기질의 미국 대통령과 그 장사꾼을 상대로 편지 한 장으로 고도의 사기행각을 벌리고 있는 북한의 젊은 사기꾼 두 사람이 연출하고 있는 희대의 저질 드라마에 동네북 신세로 등장한 것이 우리나라 문재인 정부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국격이 심하게 훼손되고 있는 중이다,
북한은 6월 이후 다섯 번이나 미사일을 발사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은 트럼프에게 아부성 친서를 보내 한,미 연합 훈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미사일 훈련을 한다면서 미사일 발사를 정당화 했다, 그러자 트럼프는 김정은의 편지를 아름다운 친서라고 했고 김정은을 좋은 친구라는 말을 하면서 김정은에게 미사일 발사 면허증을 발급함과 동시에 자신도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한,미 훈련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화답했다, 얼핏 들으면 한국은 미국의 동맹국가가 아니고 북한이 미국의 우방국이라고 착각하기에 딱 좋은 소리로 들리기도 한다. 아무리 트럼프가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협상 전술 차원에서 내뱉는 발언이라고 해도 그 소리를 듣는 우리 국민의 입장에서는 감정이 상하는 대단히 기분 나쁜 발언이 아닐 수 없다,
미국 역대 대통령 중, 거짓말의 달인에다 가장 좌충우돌 적이고 개념조차 없는 대통령이 트럼프다 보니 발생하는 현상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쩌면 트럼프는 동맹과 우방이라는 가치 공유에 대한 개념과 이해도가 전혀 없는 문외한이거나, 동맹국과 우방국마저도 돈의 가치로 환산하는 천박한 장사꾼이 트럼프의 진짜 모습인지도 모른다, 이럴 때일수록 중요한 것이 미국 조야와 의회를 상대로 하는 밀착된 외교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의 외교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아니, 외교 실종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황이 이러니 북한은 트럼프만 잘 구워삶으면 통미봉남 전술도 통한다고 보고 무시로 미사일을 쏘아대며 청와대를 향해 노골적인 비난과 막말을 퍼붓고 있는지도 모른다,
북한은 명칭도 부여하지 못하고 실시하고 있는 한,미 훈련에 대해 이름도 없는 훈련을 비판하면서 군사연습을 아예 걷어치우든지, 군사연습을 한 데 대해 그럴싸한 변명이나 해명이라도 하라면서 모욕을 가했고, 자신들이 쏘아대고 있는 미사일 발사는 정상적인 무기 현대화 일환이라고 합리화하고 있으며, 청와대가 소집한 긴급 관계 장관 회의에 대해서는 복닥소동이라고 비꼬기까지 했다. 국방장관을 향해서는 "정경두 같은 웃기는 것을 내세워 체면이라도 좀 세워보려고 허튼 망발을 늘어놓는다면 기름으로 붙는 불을 꺼보려는 어리석은 행위가 될 것"이라고도 하면서 되레 ‘그렇게도 안보를 잘 챙기는 청와대이니 새벽잠을 제대로 자기는 글렀다"며 청와대 처지를 걱정까지 해주며 맞을 짓을 하지마라면서 만용을 부리기도 했지만 문재인 정부는 못들은 척 입을 닫고 있다.
이처럼 북한이 외무성 일개 국장을 앞세워 적반하장으로 나오게 만든 것은 문재인 정부가 모든 외교의 초점을 북한과의 가짜 평화에 매달린 탓에 발생하는 필연적인 산물로서 문재인 정부가 자초한 일이다, 이처럼 문재인 정부는 실체도 없는 평화라는 신기루를 쫓다가 사막의 보헤미안이 되어 방향 감각을 상실한 채, 갈 지(之) 자 행보를 하고 있는 모습이 현재 문재인 정부가 처한 현실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존재감이 상실된 상태에 처해 있다, 북한의 험담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사거리 하나 제대로 판정 못 해 쩔쩔매며 새벽잠까지 설쳐대며 허우적거리는 꼴이 참으로 가관이라면서 만 사람의 웃음거리가 되었다고 정부의 정보 판단능력을 조롱하면서 "겁먹은 개"라고 원색적으로 모욕한데 있었다.
북한의 모욕적인 이 조롱은 문재인 정부가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대응 방안의 하나로 검토하고 있는 지소미아 폐기 실효성에 대해 역설적으로 북한이 거꾸로 해답을 내놓았다는 점에서 모욕이 아니라 대망신이 아닐 수 없다, 지소미아가 파기되면 우리는 일본으로부터 정보를 얻지 못하고. 일본도 한국으로부터 정보를 얻지 못하게 된다, 그런데도 문재인 정부가 지소미아 폐기를 검토하는 것은 일본 정보자산의 도움이 없어도 우리 정보자산 만으로도 충분히 홀로서기가 가능하다고 판단한 끝에 나온 방안일 것이다. 그러나 북한은 그동안 핵실험과 미사일 실험을 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정보 판단능력이 수준미달이라는 것을 간파한 끝에 나온 소리라는 점을 감안하면 참으로 낯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지 않다면야 사거리 하나 제대로 판정하지 못해 만 사람의 웃음거리가 되었다는 조롱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참으로 한심한 정부가 아닐 수 없다,
첫댓글 노무현 정권시절 유엔의 북한인권법 통과에 대한 투표를 앞두고 김정일에게 찬성과 반대대와 기권을 불어보고 경정을 하지 않았습니까. 지금은 문재인이 김정은의 꼭두각시 역할만 해대는대 우리 5천만 국민은 믿은 도끼에 발등을 찍혔습니다. 발 등을 찍은 인간은 이름을 지적하지 않아도 국민들음 모두 알고있지요.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하는 것은 핵무기를 폐기하기 위해 미리 신무기를 빵빵하게 만들어 놓는 것이라고 황당한 궤변을 늘어 놓는 정세현 같은 인간을 민주평통 부의장에 임명하는 문재인을 보면 도무지 답이 나오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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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을 교묘하게 짜서 좌파 쪽으로 유리한 국면으로 만드는데 탁월한 소질을 가지고 있으니 별 희한한 현상이 다 일어 난다고 봐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