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검찰 출두에 네티즌들. "나경원 남편 김재호 판사는?"
- 트위터들, [나꼼수]팀을 격려 폭주
▲ [나꼼수] 4인방인 김용민, 정봉주, 김어준, 주진우님의 모습.
[나는꼼수다](이하 나꼼수)의 패널 시사평론가 김용민씨가 13일 검찰에 출두한다.
1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는 나경원 전 의원 측으로부터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된 [나는꼼수다](나꼼수) 패널 김용민씨를 소환조사한다고 밝혔다.
나경원 전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측은 지난 2011년 허위사실 유포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 시사IN 주진우 기자, 정봉주 전 의원, 시사평론가 김용민씨 등을 고발한 바 있다.
한편 [나꼼수] 김용민씨의 검찰 출두 소식이 알려지자 트위터 등 SNS 공간은 다시 들썩이고 있다.
정봉주 전 의원 보좌관은 12일 밤 정봉주 전 의원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13일 오전 9시 30분 검찰청 출두는 [나꼼수] 3인방이 함께 가서 김용민 교수만 출두한답니다. 모여라 서울 중앙지검 앞"이라고 소식을 알렸다.
주진우 기자도 이날 오후 "김용민 교수가 내일(13일) 오전 9시 30분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합니다. 나경원 의원 측의 고발 때문입니다"라며 "처음 당하는 일이라 목사 아들은 잔뜩 겁을 먹었습니다. 아무쪼록 별 탈이 없기를 기도합니다"라고 전했다.
김용민씨의 검찰 출두 소식이 전해지자 트위터 사용자들은 "쫄지마", "나경원과 김재호 판사부터 수사하라"(2mb****), "출마하는 게 두려워서 부르는 건 아니겠지? 출근 길에 법원 가서 머리수 하나 보태고 와야겠네"(sada****) 등의 반응을 보이며 [나꼼수]팀을 격려했다.
탁현민 성공회대 겸임교수도 트위터에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나경원이 고발한 건으로 중앙지검 김용민 출두.... 내 공연의 출연진은 맨날 고발당하고 수사당하고 구속당하고 쉴틈이 없네"라고 글을 남겼다.
* 참조 : 민중의 소리 홍민철 기자님(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