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KIBRqR4T-cY&t=3608s
육체를 얻은 AI, 휴머노이드 다큐·팟캐스트 시리즈 노동절 특집 몰아보기
노동절로 시작되는 황금 연휴,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고민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영상을 준비해왔습니다. 지난해 씨즈가 미국과 중국, 한국을 오가며 취재해온 피지컬AI와 휴머노이드 개발 근황입니다. 오늘 마침 제미나이 로보틱스-ER1.6이 발표됐는데요. 제미나이 로보틱스 1.5를 처음 직접 보고 왔던 영상도 시리즈에 있습니다. 로봇이 인간의 반복 노동을 대체하는 날이 과연 올지, 언제 올지, 그에 앞서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고민하시는 데에 씨즈가 자세히 파헤친 기술 개발 근황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00:00 [미국 로봇] 세계 최초 대기업 취업한 NEW 쿠팡맨 '디짓', 매년 1만 대 찍어내는 공장 가봤다
11:38 [구글 로봇] 제미나이 진화의 끝, 구글이 구현한 피지컬 AI 최초로 보고 왔다(제미나이 로보틱스 1.5)
22:15 [중국 로봇] 인해전술 중국산 로봇 :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는 유니트리 로봇 보고 왔다
35:45 [한국 로봇과 그 미래] 로봇공학자가 뽑은 1등 로봇은? 한재권 로봇학자 인터뷰
첫댓글 기술이 인간의 '머리'를 넘어 '몸'까지 본격적으로 대체하는 노동의 패러다임 전환기 1. '비용 효율성'의 임계점
기업이 휴머노이드를 도입하는 건 결국 말씀하신 대로 '경제성' 때문일 겁니다. 초기 비용은 비싸겠지만, 로봇은 24시간 쉬지 않고 퇴직금이나 감정 소동 없이 일하니까요. 테슬라가 옵티머스를 공장에 먼저 투입하려는 것도 이 임계점을 가장 먼저 넘기 위해서겠죠. 한국처럼 인구 절벽과 구인난이 심한 국가에서는 이 속도가 다른 나라보다 훨씬 빠를 수도 있습니다.
2. '일의 종말'인가, '일의 정의'가 바뀌는 것인가
과거 산업혁명 때도 일자리가 없어질 거란 공포가 컸지만, 실제로는 더 많은 서비스직과 전문직이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이번은 결이 좀 다릅니다. AI와 로봇이 지능과 육체노동을 동시에 대체하기 때문이죠. 이제는 '생존을 위한 노동'은 로봇에게 맡기고, 인간은 창작, 탐구, 유대감 형성 같은 '가치 중심적 활동'에 집중하는 식으로 '일'의 개념 자체가 재정의될 가능성이 큽니다.
3. 부의 재분배와 '로봇세'
가장 핵심적으로 짚어주신 부분입니다. 기술적 풍요가 특정 계층에 고이지 않으려면 로봇세(Robot Tax)나 디지털 전환세 같은 제도적 장치가 필수적일 겁니다. 로봇이 번 돈으로 모든 시민이 최소한의 품위를 유지하며 살 수 있는 '보편적 기본소득'은 이제 먼 미래의 상상이 아니라, 사회 붕괴를 막기 위한 현실적인 생존 전략이 될 수도 있습니다.
4. 자유로운 삶을 향한 과제
머스크의 '기본고소득'이 실현되려면, 단순히 돈만 주는 게 아니라 '일하지 않는 인간이 어떻게 삶의 의미를 찾을 것인가'에 대한 철학적 준비도 함께 가야 합니다. 노동이 곧 자아실현이었던 세대에게 갑자기 주어진 무한한 자유는 혼란일 수 있으니까요.
결국 기술의 속도만큼이나, 그 기술을 수용하는 사회의 그릇(법과 제도, 철학)을 키우는 게 우리 세대의 가장 큰 숙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변화 속에서 개인이 기술에 대체되지 않는 자신만의 고유한 가치를 지키려면 어떤 역량이 가장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혹은 로봇이 절대 대신할 수 없는 영역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