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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의 올림픽 대표를 차례로 뛰어 넘은 쉬신의 드라이브)
올해 8번째로 개최된 월드투어인 '2012 상하이(Shanghai) 중국 오픈' 대회가 모두 끝이 났습니다. 앞서 우리나라 인천(Incheon)에서 개최된 코리아(Korea) 오픈에 이어, 상하이 중국 오픈까지 끝이 남으로써, 이제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런던(London) 올림픽까지 딱 2번의 월드투어(일본 오픈, 브라질 오픈)만을 남겨두게 되었는데, 무엇보다 남은 2번의 월드투어에는 중국의 에이스급 선수들이 단 한명도 출전을 하지 않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올림픽 시드 경쟁에 최선을 다해야하는 우리나라로서는 6월에 개최되는 2번의 월드투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 할 수가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우리나라 선수 중에는 대표팀 맏형인 오상은(Oh Sang Eun,세계15위) 선수가 남자개인단식 본선3라운드 16강에서 중국의 마린(Ma Lin,세계5위) 선수를 4-2(11-9,11-7,5-11,11-4,10-12,11-3)로 물리치고 8강 진출에 성공함으로써, 싱가포르의 가오닝(Gao Ning,세계14위) 선수를 제치고, 올림픽에서 8번 시드를 확보 할 가능성이 매우 커졌는데, 만약 오상은 선수가 남은 2번의 월드투어에서 독일의 2번째 에이스인 디미트리 옵챠로프(Dimitrij Ovtcharov,세계11위) 선수까지만 추월할 수 있으면 우리나라가 독일대표팀을 제치고 2번 시드를 받는 것도 마지막까지 결코 포기해서는 안되는 상황(물론, 5월 세계랭킹 기준으로 2411점의 오상은 선수가 2552점의 디미트리 옵챠로프 선수에 141점을 뒤지고 있기 때문에 무척 힘든 상황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이라 할 수가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 저녁에 있었던 상하이(Shanghai) 중국 오픈 남자개인단식 결승에서는, 일주일 전 코리아 오픈 남자개인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장지커(Zhang Jike,세계2위) 선수에 패하며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던 중국의 쉬신(Xu Xin,세계4위) 선수가, 현역 최고 선수이자 올해 초 헝가리(Hungarian) 오픈 남자개인단식 우승자인 중국의 마롱(Ma Long,세계1위) 선수를 4-2(11-6, 5-11, 10-12, 11-9,7-11, 4-11)로 물리치며 최종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첫댓글 잘봤습니다. 물론 동기부여 측면에서 쉬신이 무장이 잘되어 보인것도 사실이지만.. 분명 백핸드쪽 기술 향상은 반드시 짚고 넘어 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쉽게 중후진으로 물러나지 않고 이면으로 효율적인 블럭과 카운터로 기존의 움직임보다 활동반경을 줄인게 주요했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마롱 장지커 쉬신의 3파전이 더욱더 기대됩니다. ^^
확실히..이번 경기는 예전에 보기 힘들었던 쉬신의 백핸드가 가장 돋보였던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저도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