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일본 내각부가 지난 8일 발표한 4~6월期 GDP(개정치)는 실질GDP기준 전기대비 1.8% 감소, 연율기준
7.1% 감소로 8월 달에 발표한 속보치 (전기대비 7.1%, 연율 6.8%감소)보다 더 하락함
- 기업의 설비투자가 5.1% 감소로 속보치(2.5% 감소)보다 쿠개 악화된 것이 주 요인
- 실질GDP 성장률은 2사분기만에 마이너스로 성장했으며, 하락폭은 리먼쇼크사태 직후인 2009년 1~3월기
(연율 15.0% 감소)이후 가장 큰 수치를 기록
ㅇ 4~6월期의 GDP는 지난 4월 소비세 인상 전의 폭발적인 수요증가(가수요) 이후 소비세가 인상된 4월 1일
부터의 수요감소 폭이 예상보다 더욱 커져, 8월 발표치보다 더 하락했음
- 설비투자의 감소는 운수·우편업과 금융·보험업에서 하락 폭이 컸으며, 소비세인상 후의 소비감소와 수출의
부진도 제조업 분야의 설비투자 보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됨
- 개인소비는 증세이후의 소비감소가 계속되고 있는 자동차와 의료품의 판매 감소로 전기대비 5.1% 감소
- 주택설비도 수요감소가 지속, 10.4% 감소 했으며 공공투자는 0.5% 감소함
<일본 경제성장률 비교(연율)>
| 실질GDP | 명목GDP | 비 고 |
2013. 1~3월 | 5.2 | 4.4 | |
4~6월 | 3.4 | 1.3 | |
7~9월 | 1.4 | 1.2 | |
10~12월 | ▽0.2 | 1.1 | |
2014. 1~3월 | 6.1 | 6.4 | |
4~6월 | ▽7.1 | ▽0.7 | 소비세 인상(4.1) |
자료 : 내각부
<2014. 4~6월 GDP 지표별 증감률>
구 분 | 증감률 |
실질GDP | ▽7.1 (연율) |
개인소비 | ▽5.1 |
주택투자 | ▽10.4 |
설비투자 | ▽5.1 |
공공투자 | ▽0.5 |
수출 | ▽0.5 |
수입 | ▽5.6 |
명목GDP | ▽0.7 (연율) |
자료 : 마이니찌신문
ㅇ 아베정권 제2차 소비세 인상(8%→10%) 정책 추진의 최종 지표가 될 7~9월期 GDP는 정부의 공공사업
확대로 다시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는 의견이 많음
- 그러나 증세로 인해 물가는 상승한 반면 임금 상승 폭은 크지 않아 총무성의 가계조사 결과 노동자 세대의
실질수입은 7월까지 10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고 함
- 이에 따라 GDP의 약 60%를 점하고 있는 개인소비가 크게 확대되지 않는 한 7~9월期 GDP의 플러스 폭도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음
마이니찌신문 (2014.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