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새벽부터 이런 엿같은 소릴 지껄여서 대단히 미안하지만... 이해바라며 한마디 해 보겠다. 어제 오휴 6시 몇 초 전에 카운트 다운이 시작됐다. 7.6.5.4.3.2.1..... 그리고 티브이 자막에 11:2라고 씌여졌고... 그렇게 2초 쯤 뒤에 분활된 화면에 이회창과 노무현의 모습이 나타났다. 으례히 그렇듯이 자신들의 당사에서 각 방송사에서 출구조사와 여론조사를 토대로... 이른바 선거예측 방송을 하는 것을 지겨보고 있는 상황이었다.
11:2 자막이 나오고... 이회창과 노무현의 모습이 나온 바로 그 때의 모습을 여러분은 보셨는지....
이회창이 너무나 좋아서 웃는데... 나오는 웃음을 감추기 위해 자신의 인중을 오른손 엄지로 살살 만지작거리며 손바닥으로 웃는 입을 가렸다. 병역면제 의혹 때문에 선거를 망칠까 조바심이 났었는데... 멋진(?) 국민들이 아주 현명한 판단들을 했기 때문에.. 미치도록 좋았던 것이었다.
후~ 개새끼.....
그런 거였다. 그런 거다. 염병할...
도대체 우리는 언제까지 이런 엿같은 지랄을 계속해야 되는지 모르겠다. 국가조직을 만들고 신봉하고 간섭을 받고 고통받고... 사회는 능력(이란 대부분이 당신을 위해하는 조직적 힘)있는 새끼들만 요구하고... 정작 정치하는 놈들은 나쁜 놈들이라고 욕하면서 자신의 자식은 그런 야망과 능력을 추구하라고 가르치는... 그토록 사회적 신분상승 만이 인생의 최고 가치임을 자신있게 가르치는... 그렇게, 그런 마스터베이션이라도 해야 살 맛을 느끼는... 국민(이라는 마초들). 국민이라는 영원한... 그놈들의 밥들아.
아니, 더이상 밥이 아니다. 똑똑하니까. 그렇지?
그런 것... 없이는 살 수 없을까? 왜 우리는 그 놈들에게 힘을 부여해야만 하는가. 나 대신 잘해 달라고? 통제를 위한 착취, 착취를 위한 통제를... 우리는 왜 인정해야만 하는가? 질서를 위해서? 그 질서란 과연 정당한가? 그런 질서 없이는 우리는 살 수 없는가? 과연? 무엇을 위한 국가조직이고 사회조직이고 가정조직인가? 그런 조직없이는 살 수 없는가? 편리을 위해 필요한가? 편리가 행복으로 이어지는가?
난... 깽판이라도.. 부려야... 겠다.^^
강수야 제발 공부하지 마라. 예슬아 제발 결혼하지 말아라. 그놈들 좋은 일 시킬라. 정직한 영혼이 되거라. 남을 위한다거나 남을 짓밟는다거나... 그런 짓 하지 말거라. 그저 네 자신들의 삶을 자유롭게 즐기라. 그런 권리를 남에게도 적용시키라. 이 애비의 말에도 의문을 품어라. 모든 의도를 혁파하라.
25년 전 영국에 이런 노래를 했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 때 엘리자메스 영 여왕이 즉위 25주년 행사를 했는데... 그 시기를 정확히 맞춰 노래들을 발표했는데... 아래의 노래들 입니다. 그리고 다시 얼마전 영 여왕 즉위 50주년을 맞아 팀을 다시 결성해서... 깽판(?)을 부린답니다. 화이팅! 나는 언제나 깽판을 부릴 수 있을지... 죄송합니다. 아침부터 지랄해서.
Sex Pistols - anarchy in the u.k. 그리고 Sex Pistols - my 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