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아트릭스 포터 Beatrix Potter 1866~1934
베아트릭스 포터는 영국의 유명한 동화작가입니다. 그녀는 100년 동안 전 세계 1억부 이상, 30개 언어로 번역된 동화<피터 래빗 이야기>의 작가입니다. 붓을 고르는 한 손. 연필을 깎는 두 손. 유리컵에 물을 따릅니다. 붓에 물을 흠뻑 젖십니다. 물감을 바릅니다. 이제 종이에 칠합니다. 수채화처럼 펼쳐지는 자연 풍경. 주인공이 자신의 삶을 소근소근 속삭입니다.
<SPAN style="FONT-FAMILY: 돋움">작년에 개봉한 영화 <미스 포터 Miss Potter>를 보셨나요? 바로 “그런 토끼 책을 누가!”라고 비하 당했던 <피터 래빗>의 작가 포터에 관한 이야기죠. 한편의 동화같았던, 한폭의 수채화 같은 영화였습니다. 물론 르네 젤위거와 이완 맥그리거의 연기도 좋았구요 ^^
면직공장을 소유한 거부의 외동딸로 태어난 포터는 외로운 소녀시절을 보냈으나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호수지방에서 보낸 추억을 고이 간직했고, 이것이 그녀의 동물에 대한 사랑과 상상력 넘치는 수채화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일생에 걸친 그녀의 자연에 대한 사랑은 어린 시절부터 키워져 온 것이었습니다. 포터 가족이 전원으로 긴 여름 휴가를 떠나는 것에서부터 말입니다. </SPAN>
베아트릭스 포터 Beatrix Potter
베아트릭스와 피터 래빗(Beatrix & Peter Rabbit)19세기 영국, 어린 시절부터 풍부한 상상력으로 동물들과 친구가 된 베아트릭스 포터는 동물 캐릭터들을 주인공으로 한 책을 출판하려 하지만 세상의 누구도 그녀의 재능을 알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출판사에서 그녀의 그림을 본 편집자 노만 워른은 그녀의 재능을 한 눈에 알아차리고 출판을 위해 그녀를 찾아갑니다. 결국 1902년 10월, 피터 래빗의 이야기(The Tale of Peter Rabbit)가 상업적으로 출판되었습니다.
‘피터 래빗 이야기’에 등장하는 다양한 동물들은 사람처럼 묘사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피터 래빗 이외에도 모성애가 강한 오리인 ‘제미마 퍼들덕’, 마음씨 좋은 고슴도치인 ‘티기 윙클부인’, 천진난만하고 재주 넘치는 다람쥐 ‘넛킨’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전세계 어린이들을 포함한 독자들의 친구가 되어왔죠.
피터 래빗 시리즈의 주인공들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들이지만 각기 다른 옷을 입고 있고 특징과 성격을 가지고 있는 등 의인화 되어 있습니다. 평범하면서도 강한 호기심을 지닌 동물들이 엮어가는 이야기로 다양한 사건들을 경험하면서 서로를 알게 되고 친구가 되죠. 베아트릭스는 직접 토끼를 비롯한 동물들을 키우고 관찰하며 그림을 그려 동물들의 세계과 생태에 대한 생생한 묘사를 보여줍니다.
1903년 말까지 피터 래빗의 이야기는 5만부가 넘게 팔렸습니다. 베아트릭스는 또한 피터 래빗 인형과 보드 게임도 개발하였죠. 그 사이 베이트릭스와 노만은 그녀의 다음 책을 피터의 사촌인 벤자민 버니(Benjamin Bunny)에 대한 이야기로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노만은 그녀의 조카딸을 위해 인형의 집을 만들었는데 이것이 베아트릭스의 5번째 책인 말썽꾸러기 쥐 두 마리 이야기(The Tale of Two Bad Mice)의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그는 베아트릭스에게 그 집을 그리도록 초대했지만 그녀는 그녀의 어머니가 편집장의 집에 가는 것을 반대했기 때문에 이를 거절했습니다. 노만은 그녀를 돕기 위해 모델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진을 보내고, 인형과 미니어처 가구를 사주었습니다.
벤자민 버니 이야기(The Tale of Benjamin Bunny)와 말썽꾸러기 쥐 두 마리 이야기는 1904년 9월에 출판되었습니다. 베아트릭스는 계속하여 그녀의 애완 고슴도치에서 영감을 받아 티기 윙클 부인의 이야기(The Tale of Mrs Tiggy-Winkle)를 출판합니다. 포터는 윙클 부인을 'a dear person, just like a very fat, rather stupid little dog’ 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 작품으로 개를 티파티에 초대하는 고양이에 관한 이야기인 파이와 패티 팬의 이야기(The Tale of the Pie and the Patty-Pan)가 출판되었죠.
세상에서 그녀를 알아봐주는 단 한 사람
노만이 죽은 후 베아트릭스는 작은 호수마을의 농장을 샀고, 그곳에서 홀로 지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23권의 이야기와 시를 발표했죠. 47세의 나이에 베아트릭스는 그 지역 변호사 윌리엄 힐리스(William Heelis)와 결혼했고, 남은 여생을 호수 지역의 농장에서 지내며 허드윅 양을 기르며 보냅니다. 평생 그림만 그릴 수 있다면 아무 것도 필요 없다고 말한 그녀의 삶은 보는 이를 미소 짓게 만드는 동화 같은 구석이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그녀는 토끼와 개구리, 그리고 심지어 박쥐까지도 애완동물로 기르고 있었죠.
|
첫댓글 영국의 명품 도자기에도 피터래빗 문양이 그려진 찻잔이 고가에 팔리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아이들 노트 등 팬시용품으로도 많이 이용되기도~~~
저도 명품은 아니지만 그 찻잔을 가졌던 적도~~~
피터래빗 동화책에 포터에 대한 그의 생활과 생애에 대해서 영상물이 있어서 보았지요~~~
아마 아이들 육아시절 많이 접했으리라 생각되는데~~~ 서현씨
그림이 안보여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낼 영화보는데 많은 도움이되네요
저도 그림 안보이지만, 다시 한번 예전에 보았던 감동이 되살려지네요.
크리스마스카드 그림을 매년 그려 백악관에 준 미국 타샤튜터 생각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미리 알고 영화를 보면 얼른 이해가 되어서 보기에 편합니다
항상 연구 노력하시는 청하님 존경합니다
이곳은 포터가 내셔널 트러스트에 기부해서 훼손되지 않고 오래 남기를 바랐답니다~~~
^^ 제 공방에 가면 동생이 한 19년 전 쯤에 영국에서 올때 사온 피터래빗 그림의 손바닥 동화책이 있답니다. 우리집 꼬맹이들을 위해 사왔었지요. 정다운 모습이예요.
대단한 인물이죠.... 청하님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