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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데보라 엘리스 |
옮긴이 | 권혁정 |
면수 | 184 |
판형 | 135*210 |
가격 | 9,000원 |
대상 | 청소년 |
ISBN | 978-89-92877-40-4 |
책 소개】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전 세계 사람이 꼭 읽기를 추천한 전쟁 문학의 백미!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 제작의 애니메이션 영화 개봉 임박!
이 책의 수상 내역
골든 오크 상
레드 마플 상
미들 이스트 상
피터 팬 상
레베카 카우딜 상
로키 마운틴 상
다이아몬드 윌로우 상
영 저리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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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보라 엘리스를 상징하는 『브레드위너The Breadwinner』는 이슬람권 문화를 가장 잘 표현한 소설로, 우리에겐 생소한 아프가니스탄과 그곳에서 사는 여성과 아이들의 문화와 일상을 소개한다. 머나먼 나라의 일이라고만 생각했던 이야기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갑자기 삶 속으로 훅 들어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강력하다. 이 책은 우리가 그동안 무의식적으로 외면한 이슬람권 여성들의 인권을 다루고 있어서, 그들을 향한 깊은 반성과 그들을 위해서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를 깊이 고민하게 해준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 누리는 것들에 대해서도 곰곰이 생각하게 해준다.
전 세계적으로 25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수백만 부가 팔려나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소설을 쓰기 위해 데보라 엘리스는 파키스탄 국경의 아프간 난민촌을 찾았고, 그곳에서 수개월을 지내며, 수많은 사람과 인터뷰했다. 이 인터뷰를 바탕으로 이 소설은 구성되었고,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한 이슬람 극단주의자 탈레반 정권 아래에서 살아내야 했던 여성들과 아동의 현실을 여실히 보이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데보라 엘리스는 열한 살 파바나를 주인공으로 한『브레드위너, 카불시장의 남장 소녀들The Breadwinner』을 출간하고는, 2년 뒤에 가족을 찾아 나선 파바나의 여정을 그린 『브레드위너, 위험한 여정Parvana's Journey』을 발표했다. 그리고 1년 뒤에 『브레드위너, 카불시장의 남장 소녀들』에서 주인공 친구로 나온 샤우지아의 꿈을 그린 『브레드위너, 라벤더 들판의 꿈Mud City』를 출간했다. 이렇게 해서 ‘브레드위너 3부작’이 완성되었고, 한참 뒤인 9년 만에 독자들의 요청으로, 또 저자의 간절함으로, 그 이후를 그린 『브레드위너, 소녀 파수꾼My Name is Parvana』을 출간했다. 『브레드위너』시리즈는 각 권을 따로 혹은 같이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소설은 아동 인권에 관심이 많은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해, 2017년 9월엔 캐나다에서 11월엔 미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지은이】 데보라 엘리스Deborah Ellis
데보라 엘리스는 언제나 의견이 뚜렷하고 명확하다. 열한 살에 글을 쓰기 시작했고, 고등학생 때부터 여러 평화 집회에 참석하며 전쟁에 반대하는 정치적 목소리를 내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엘리스는 토론토 평화자원봉사단체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고, 그러는 와중에 자연스럽게 여성과 아동 인권 운동가로 변신했다. 데보라 엘리스는 탈레반이 점령한 아프가니스탄의 여성과 아동이 처한 현실에 분개했고, 이런 내용을 담은 소설 『브레드위너The Breadwinner』를 쓰고자 파키스탄의 아프가니스탄 난민촌을 직접 찾아가, 난민촌의 어린이와 여성들의 실상을 접했다. 난민촌에서 취재한 실화를 바탕으로 『브레드위너』시리즈가 탄생했다. 이 책은 출간되면서 전 세계 25개국 언어로 소개되었고, 수많은 상을 휩쓸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데보라 엘리스는 이 책의 인세 거의 모두를 아프가니스탄 아동과 여성들, 전 세계 거리의 아이들을 위해 기부하고 있고, 지금도 그들 삶의 개선을 위해 열혈 노력하고 있다.
【옮긴이】 권혁정
데보라 엘리스와 말랄라 유사프자이를 존경하는 권혁정은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지금은 때때로 번역 일을 하면서 책 만드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책벌레 만들기』 『우주전쟁』 『까칠한 girl의 가출 이야기』 『내 마음의 크리스마스』 『히치콕: 공포의 미로 혹은 여행』 『헤티-월스트리트의 마녀』 『12월의 웨딩』 『레이첼 카슨』 『오프라 윈프리』 『제인 구달』 『헨리 데이비드 소로』 『어느 날 갑자기 생긴 일』 등이 있다.
【차례】
1. 편지 읽어주는 직업
2. 용감한 말랄라이의 후손
3. 위험한 외출
4. 이대로 죽어야 한다면
5. 도움의 손길
6. 위대한 변신
7. 어느 병사의 눈물
8. 까만 창문 속의 여인
9. 새 남자 친구
10. 미소 짓는 두개골 대장
11. 축구 경기장의 전리품
12. 샤우지아의 꿈
13. 노리아의 결혼 여행
14. 마자리샤리프에서 온 낯선 여자
15. 카불시장의 야생화
작가의 말-아프간을 말하다
【출판사 서평】
『브레드위너』시리즈 중 첫 번째 이야기인 <카불시장의 남장 소녀들>은 이 시리즈의 백미라 할 수 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열한 살의 자그마한 소녀 파바나는 머리를 자르고 남자 옷을 입고는 남자가 되어 바깥세상으로 나간다. 남장한 파바나는 비슷한 처지의 옛 친구 샤우지아와 카불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많은 것을 경험하고 아프가니스탄의 현실을 똑바로 직시한다.
비극의 땅,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으로부터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비극은 시작되었다.
주인공 열한 살 소녀 파바나의 인생은 폭격 그 자체였다. 아버지는 영국 유학을 갔다 왔다는 이유로 잡혀갔고, 식구들은 남자 없이 남겨졌다. 상황에 떠밀린 파바나는 남장을 하고 바깥세상으로 나간다. 목숨을 건 외출이 시작된 것이다.
남자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은 이제껏 파바나가 알던 세상과는 사뭇 달랐다. 어린 소년이었지만 아무도 편견의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았다. 고개를 똑바로 들고 허리를 꽃꽂이 펴고 걸으며 남들과 시선을 마주쳐도 상관없었다. 자유란 이런 것일까?
우연히 자신과 똑같이 남장을 한 옛 친구 샤우지아를 만난 파바나는 함께 카불의 도시를 휘젓고 다니며 돈을 벌고, 우정을 나누며 인생을 배워간다. 아직은 부모님 품에서 어리광을 부릴 나이인 열한 살의 삶치고는 가혹하고 가련하지만 이 이야기는 절대로 슬프거나 고통스러운 이야기가 아니다. 오히려 따뜻하고 희망을 주는 이야기로, 읽으며 어린 천사들의 삶을 응원하며 바라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