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냄비는 구세군이 연말에 거리에서 실시하는 모금운동을 말해요
1891년 12월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 거리에 구세군 냄비가 처음 등장했어요
도시빈민과 갑작스런 재난으로 힘들어하던 사람 천여명을 도와야 했던 구세군의 조세프 맥피는 깊은 고민에 빠졌어요
천여명을 먹이려면 많은 돈이 필요한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
그래,바로 그거야!
조세프 맥피는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는 듯이 무릎을 치며 자리에서 일어섰어요
그리고 주방에서 쓰던 큰 쇠솥을 들어다가 부두에 나가 걸었어요
이 쇠솥에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이 국솥이 끓도록 합시다" 라고 적혀 있었어요
사람들은 그의 아이디어에 공감하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충분한 금액이 모금되었어요
이렇게 남을 위해 고민하던 한 사관의 깊은 마음이 전세계로 전해졌지요
그 정신은 구세군 종소리를 타고 사람들 가슴 구석구석 파고들어
적은 금액이 모여 사랑으로 끓는 냄비가 탄생되었어요
한국에서는 인천에 자선냄비가 세워지고 불우이웃돕기 운동이 시작되었어요
이후,한국전쟁동안 잠시 자리를 비운것을 제외하고는 한해도 빠짐없이
사랑과 온정을 담아 불우이웃을 돕고 있다고 합니다
구세군 냄비는 빨간색인데 그 이유는 따스한 온기를 나타내기도 하지만
멀리서도 잘 보여서라고 하네요
하지만 모든 나라가 빨간색 냄비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래요
프랑스의 경우는 파란색 냄비를 사용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