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QBE 슛아웃" 스티브 스트리커&션 오헤어 우승*
스티브 스트리커와 션 오헤어(이상 미국)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정상에
올랐다.
스트리커와 오헤어는 11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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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열린 QBE 슛아웃(총상금 330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작성했다.
최종 합계 26언더파를 기록한 스트리커-오헤어 조는 단독 2위 션 로리-그레엄 맥도웰(이상
아일랜드) 조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스트리커-오헤어 조는 1번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파 행진을 이어가며 기회를 엿본 스트리커-오헤어 조는 7번홀부터
9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전반을 기분 좋게 마쳤다.
후반에도 상승세는 멈추지 않았다. 11번홀에서 후반 첫 버디를 신고한 스트리커-오헤어
조는 14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1타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리드를 잡은 스트리커-오헤어 조의 마무리는 완벽했다. 스트리커와 오헤어는 17번홀에서
이글을 낚아채며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갔고 마지막 홀을 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단독 2위에는 로리-맥도웰 조가 이름을 올렸고 펫 페레즈와 브라이언 하먼(이상 미국)이
단독 3위를 마크했다.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 렉시 톰슨도 선전했다.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장타자 토니 피나우(미국)와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춘 톰슨은 최종 합계
21언더파를 적어내며 공동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