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연고 기업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소식이 2018년 영하의 한파 속에서 움추러드는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다름아닌
'법무부 법사랑광주지역연합회(회장 한상원) 소속 기업들로 (주)동아에스텍 한상원 회장을 비롯한 (주)모아종합건설 박치영 회장, (주)화천기공
권영두 회장, 금호홀딩스(금호아시아나,금호고속) 김성산 회장, (주)호반건설 김상열 회장, (주)중흥건설 정원주 대표, (주)금호주택 김명군
대표, (주)태 봉 이창헌 대표, (주)디케이산업 김보곤 회장, (주)현대아미스 김우열 대표, (주)대광건영 조영훈 대표, (주)대선건설 송영삼
회장 등이다.
이
기업들은 지난 2017년 광주에 정착한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들의 삶을 돌아본 후 고려인동포와 그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특별한
관심을 갖고 후원활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매월 십시일반 보내온 후원금이 2017년 3천여만원, 2018년 5천여만원에 달하고 있다.
이 금액은 고려인마을 전체 후원금의 40%퍼센트에 달하고 있다.
광주고려인마을은 고려인동포의 안정된 정착은 물론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문화센터, 방송국 등 10여개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각 기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매월 1,000만원 이상의 후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매월 후원되는 금액은 500여만원에 불과해 부족한 비용 마련에 애를 먹고
있었다.
마침 이 소식을 접한 한상원 회장을 비롯한 지역연고 기업들이 힘을 모아 정기적인 후원을 시작했다. 이 후 고려인마을은 점차
안정을 찾기 시작했고 오늘날 전국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모범적인 집단거주지자 역사마을 ‘광주고려인마을’로 발전했다.
또한
기업들의 정기후원금은 고려인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된 청소년문화센터,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방송국 등 10여개
기관의 운영비와 의료비, 장학금 등으로 매월 배분돼, 범죄없는 마을 조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에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를 비롯한 마을 지도자들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소중한 후원금을 보내주시는 기업 회장님들에게 머리숙여 감사, 감사를
드린다” 며 고마움에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법무부 법사랑 광주지역연합회는 지난 7월 과천시민회관 대극장 “2018
범죄예방한마음대회” 장에서 법사랑 위원활성화와 청소년선도활동을 통해 국가발전과 범죄예방활동, 미래청소년 인재발굴 등에 노력한 공로로 “2018
우수단체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 밖에도 매년 지역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인 ‘직업소년사랑의 식당, 사랑의 쉼터,
영아일시보호소 등을 찾아 위문금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등 범죄없는 건강한 광주를 위해 헌신하고 있어 듣는이의 마음에 훈훈함을 주고
있다.
나눔방송: 덴마리나(고려인마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