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이 인어로 출현한다.
태양보다 찬란하고 달빛처럼 신비로운 초대형 판타지 로맨스!
수녀원에서 고아로 자란 ‘마리 조세프’는 눈부신 미모에 남다른 첼로 연주 실력을 가진 소녀다.
마리는 태양왕 ‘루이 14세’의 연회 연주자로 베르사유 궁전에 입성하라는 명을 받는다.
아름다운 방, 화려한 드레스에 시녀까지 생겼지만, 절대권력 왕과 그를 둘러싼 세력 다툼 속에 휘말린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신비로운 노랫소리에 이끌려 궁전의 지하 동굴로 향하게 된 마리. 그곳에서 상상 속 존재였던 ‘인어’를 마주하고, 놀란 그녀 앞에 나타난 매력적인 선장 ‘이브’는 그녀에게 당장 이곳에서 나가라고 한다.
역사상 가장 화려한 궁전, 베르사유에서 세기의 로맨스가 시작된다!
마리-조셉의 아버지 루이 14세는 자신의 영생이 곧 프랑스의 미래라 생각했다.
프랑스 국왕의 영생을 위해 잡혀 온 전설 속 인어.
생포하기는 했지만 삶의 의욕을 잃은 듯 먹지도 수면 위로 오르지도 않는 인어를 생포하기도 했지만 다가올 일식 때 까지 회복시키기를 지시받게 된다.
일식때 행해질 일은 비밀리에 이루어지고 때를 맟춰 자신의 혈육인 마리 조셉을 궁으로 불러들인다. 궁으로 돌아온 마리 조셉은 한 밤 중 무언가에 이끌리듯 인어가 잡혀있는 곳으로 향하게 된다.
그곳을 지키던 선장 이브를 처음 만난 마리 조셉.
물 속의 영물이 자신을 불렀다고 이야기 하지만 선장 이브는 돌려보낸다.
수녀원 만큼이나 불편한 궁 생활에 있어서 전설 속 인어는 마리 조셉에게 유일한 친구가 된다.
우연히 정원에서 그림을 그리던 왕과 마주친 마리 조셉은 자신의 어머니 이야기를 듣게 된다.
왕의 마지막 여자 '루이스 드 발리에르' 그렇지만 궁 생활을 견디지 못했고 임신 사실을 숨긴체 수녀원으로 도망친 그녀는 결국 마리 조셉을 낳고 죽어버렸다.
왕은 마리 조셉을 보며 자신의 마지막 여자였던 루이스 드 발리에르 의 모습을 떠올린다.
루이14세 에게는 영생의 목적도 중요했지만 딸을 프랑스 에서 가장 부유한 상인의 아들 '란티악'과의 혼례를 주선하기 위함도 있었다.
자연스럽게 둘의 만남을 주선하지만 마리 조셉은 틈 날 때 마다 인어를 찾아가고 공통의 관심사가 있는 선장 이브와 자연스럽게 가까워 진다.
그런 둘의 모습을 보는 란티악은 질투를 하기 시작한다.
어느날 함께 말을 타며 둘만의 시간을 보내던 선장 이브와 마리 조셉.
갑자기 마리 조셉이 말에서 떨어지게 되고 살펴보던 의사는 부러진 팔을 잘라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고통과 두려움으로 울고 있는 마리 조셉에게 찾아 온 왕은 당장 팔을 자르기 이전에 하룻밤 경과를 지켜보기를 지시한다.
자신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 던 중 낙마로 인해 팔이 부러진 마리 조셉을 걱정하던 이브에게 인어는 다가온다.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알아들었다는 듯 이브는 급하게 마리 조셉을 인어에게 데려 와 물 속으로 넣어준다.
마리 조셉의 주변을 맴돌며 황금빛으로 물을 물들인 인어.
다음날 믿기지 않게 마리 조셉의 팔은 너무도 말끔이 나아 있었다,
영적인 인어의 능력을 왕에게 이야기 하며 인어의 치유능력으로 프랑스의 국민들을 이롭게 해줄 수 있지 않을까 이야기 하지만 단순히 동물이라 부르는 왕과 왕궁의 사람들을 보며 마리 조셉은 하나의 꿈이 생긴다.
인어를 꼭 풀어주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선장 이브와 설레는 사랑도 시작되었다.
그시각 왕은 란티악을 불러 자신의 딸과의 결혼을 제안한다.
국고가 비어있어 돈이 필요하다는 말과 함께 거역할 수 없는 복종하라는 말과 함께 란티악과 결혼을 하라고 지시한다.
"프랑스를 위해서"
남편과 아이, 그리고 아기를 부탁하고 잡혀 온 인어를 더 돌려 보내야 겠다는 생각이 확고해진 마리 조셉.
마리 조셉은 말을 타고 달아나지만 뒤늦게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왕은 뒤를 따른다.
일식이 진행되고 바닷가 절벽에 다다르게 되고 인어와 함께 무사히 바다로 돌아 온 이브의 모습을 확인한다.
바닷 속 수면위에 떠오른 이브의 모습을 보며 마리 조셉은 그렇게 절벽 아래로 떨어진다.
시간이 지난 후 선장 이브가 꼭 하고 싶었다던 그녀와 배 선두에 서고 바닷 속 사라진 아틀란티스를 인어와 함께 수영하는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