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 아부지 줄려고 열빙어도리뱅뱅이를 해두니 나이만 먹었지 아직도 철없는 딸의 입이 삐죽 나옵니다
뭐 지들 먹을게 없다나요
가족들이 육류를 좋아하고 생선을 싫어하다보니 날마다 육고기를 먹을수 없는것이라 나름 띄워서 자주 해주는편인데도
육류가 없어면 반찬이 없다고들 생각하니 기가막힐 노력이지요
냉동실에 소분해서 넣어둔 닭다리정육을 한봉지 꺼냈습니다
닭다리 정육은 오픈마켓에서 구입하여 두덩이씩 소분해두고 먹을때마다 꺼내놓으면 하기가 쉽더라구요
굵은당면이 없어서 그나마 있는 당면을 뜨거운물에 담가두었습니다
닭다리살을 물에 한번 데쳐서 냉수에 헹궈 기름을 빼고
진간장 ,맛술,원당,간마늘을 넣어서
간이 베게 해줍니다
감자와 고구마 단호박을 썰어 놓고
간이 벤 닭다리살에 불을켜서 한번 김이 나면 감자.단호박,고구마를 넣어서 함께 익힙니다
뒤적여주면서 어느정도 익었을때
슬쩍익어도 되는 양파와 파프리카를 썰어서
넣어줍니다
칼칼하라고 청양고추 두개 다져서 넣고 뒤적이면서 간을 보니
간이 딱 맞네요
마지막으로 불려두었던 당면을 넣고요
국물이 짤박하게 보이기에 감자전분을 조금 풀어서 넣었습니다
전분을 넣는이유는?
음식을 어울려지게 하는것도 있지만 따뜻함이 오래간다고 하더군요
첫댓글 닭다리 찜닭입니다
지여사님 식구들은 지여사님 잘 만나서 식복을 타고 났습니다
먹고싶다면 뚝딱 해주긴 한데
요즘은 잘먹는게 좋은게 아니지싶어오ㅡ
ㅋㅋ 울 아들딸도 봉덕님 댁으로 찜닭 먹으로 보내고 싶네요~
육고기 넘 좋아해요 ~
저의 가족들도 육고기를 너무 좋아한답니다
다른반찬많아도 육류없으면 반잔없다고들 하니 ...
남들은 간단해서 좋지않나 하지만요
다른것도 좀 좋아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닭다리 정육 야채찜 만드는 법 알려주시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