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이중언어 교육’ 강화
9개 강점개발 정책학교 및 60개 이중언어 동아리 선정 지원
[전남=차승현기자]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은 전남의 교육환경을 기회로 활용하고 전남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9개의 강점개발(이중언어) 정책학교 및 60개 팀의 학교 이중언어 동아리를 선정하고 지원에 나선다.
이번에 선정된 9개의 강점개발(이중언어) 정책학교는 이중언어, 외국문화 이해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을 통해 다문화학생의 성장을 지원하고 구성원의 글로벌 마인드 제고를 목적으로 운영된다.
60개 이중언어 동아리는 학생, 교원, 학부모 등 다양한 교육공동체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베트남어‧태국어‧크레르어‧타칼로그어‧스페인어 등 이중언어와 다양한 나라의 역사․문화를 배운다.
이와 관련 전남교육청은 학교 중심의 이중언교육 기반 조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지난 2월 이중언어강사 워크숍을 진행하고 160명의 이중언어강사 인력풀을 구축해 학교 현장에 제공했다. 이와 함께 이중언어 맞춤형 개별교육 운영 지원을 위해 ‘이중언어교육 대학생 DREAM ON 멘토링’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또한 ▲지역과 함께하는 이중언어강사 전문가 과정 운영 ▲글로컬 시대 이중언어교육 활성화를 다문화교육 포럼 ▲이중언어교육 유관기관 네트워크 협의회 운영 ▲이중언어교육 도서 및 자료보급 ▲다문화가정 학부모 지원을 위한 다국어 번역 서비스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전남교육청 공유재산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연수 실시
지역과 상생하는 수요자 맞춤형 폐교활용 방안 등 논의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지난 28~29일 이틀간 현대호텔 바이라한 목포에서 지역 교육지원청 교육재정팀장 및 재산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4년 공유재산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현장에서 어려워하고 기피하는 공유재산 관리 업무에 대한 담당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전문성을 신장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그간 소극적인 폐교 활용 정책을 탈피하고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는 폐교재산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폐교재산 자체 활용 방안 △폐교활용 로드맵 △폐교 활용 관련 장애요인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연수 참여자들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폐교재산 세부 활용계획을 수립해 적극 추진하는 등 폐교 활용 정책 대전환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공유재산 관리(처분, 실태조사 등) △공유재산 활용(사용허가와 대부 등) △물품관리(취득, 처분 등)에 대한 교육과 함께 한국교육시설안전원 관계자를 초빙해 교육시설공제 직무교육도 진행했다.
박영수 행정국장은 “지역의 특성에 맞는 수요자 맞춤형 폐교재산 활용 정책을 적극 추진해주기 바란다. 앞으로도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공유와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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