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넘의 나우뉴스 오늘 날짜로 한국군의 무기에 대한 기사로 한국군의 분대지원
화기인 k-3 기관총에 대한 기사가 실려 있더군요... 일단 다들 어지간한 내공의 분
들이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한국군의 k-3는 분대지원용화기 입니다... 더 알기 쉽
게 표현 하자면 기존의 자동소총과 유탄발사기 위주인 보병의 화력을 보충하기 위
한 목적에서 쓰이는게 기관총이고, 기관총은 일반적인 자동소총보다 더 높은 내구성
이 요구가 됩니다... 거기다가 단발사격이 아닌, 순식간에 많은 량의 탄을 적들을 향
해서 쏟아 부음으로써 탄막을 형성해서 적들이 응사할 시간을 주지않고, 탄을 쏟아
내는게 주 목적이고, 그러다 보니깐 많은 량의 여분의 실탄을 휴대해야하고, 그만큼
총열과 노리쇠, 완충스프링, 가스블럭 등등의 중요부품의 기계적인 노후가 심하다는
단점과 함께 200발 이내의 사격 이후로는 총열을 교체하거나 잠시 식혀야 하는 과
정이 필요하고, 또 자동사격 위주로 많은 량의 발사순환을 소화를 해야하기 때문에
그만큼 무게가 무겁고, 높은 내구성을 요구 합니다... 지금이야 어지간한 나라들의
기관총들이 거의 성능은 비슷 비슷한 수준이고, 역시나 넓은 개활지 보다는 좁은 시
가지 등에서의 적 제압화력으로써의 가치가 더 중요시 되면서, 그만큼 부피가 작아지
고, 더 효율적으로 바뀌어 가고 있으며, 이제는 주렁 주렁 탄띠에 실탄 끼워서 늘어
뜨리는게 아닌, 플라스틱 탄통이나 천재질의 탄주머니??에 100발 이내의 실탄을 넣
어서 보병 한사람이 운용하는 식으로 기관총 운용방식이 바뀌고 있는데요... 뭐 보병
한사람이 손쉽게 여분의 실탄까지 들고 다닐 수 있는 작은 크기의 기관총도 중요하지
만 50구경 기관총이나 브라우닝 기관총 또는 M2HB 중기관총, 러시아의 AK를 기초로
한 PKM이라든가, 브렌 기관총, 독일군이 연합군 여럿을 보내버린 히틀러의 전기톱인
MG-42 기관총도 있습니다... 일단은 수십년전에는 거의 대부분의 기관총들이 장갑
차나 그 밖에 지프차량이나 험비 같은 경무장차량의 상부에 달리던가, 또는 헬기의
도어에 달려서 헬기의 호버링(공중정지비행)시에 측면으로 몰려드는 적들을 한마디
로 청소?? 해버리는 식의 목적으로 많은 수가 쓰였고, 지금도 아프간이나 이라크에서
작전 중인 미군이나 우리나라 군대에서도 이런 식의 기관총 운영법은 지금도 쓰이고
있습니다... 일단 그 기사에서는 우리나라 군의 K-3 기관총이 일단 발사순환이 매끄럽
지 못하고, 그로 인해서 거의 대부분의 전세계 기관총이라면 200발 정도는 너끈히 소
화 가능한데, 정작 우리나라 군의 K-3 기관총은 그런 면에서 총 자체의 완성도가 떨어
진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기본적으로 진짜 혁신적인 재료공학이나 소재개발이 이루
어지지 않는 한은 지금 당장은 분대지원화기의 성격이 강한 기관총에 일반적인 M-계
열이나 AK-47 계열 같은 자동소총류의 기동성을 요구하는 것은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
다... 뭐 요즘은 AK-라든가 G-36, M-계열 소총들에 일명 "불R탄창"이라면서 드럼식의
탄창을 끼워서 90발 가까운 탄을 장전해서 한사람이 충분히 들고서 이동하면서 사격하
는게 가능하긴 하지만... 세상에 존재하는 물건들에는 다 본래의 존재이유가 존재를 합
니다... 권총은 권총대로, 자동소총은 자동소총대로 다 본래의 역할이 있고, 원래 주어
진 기능만 충실히 이행하면 되는거죠... 제아무리 아이폰이 인터넷도 되고, 카메라도
되고, 한다지만... 결국은 기본성능인 전화통화가 안된다면 아무짝에도 쓸모 없어지는
것처럼 말이죠... 지금은 미군의 후방부대들에서 많이 돌려 쓰고 있는 M-60기관총도
초창기에는 베트남의 정글 속에서 열대의 비를 맞고, 진흙이 덕지 덕지 묻어서 가스블
럭이 막히고, 실탄이 끼워진 탄띠가 원활하게 맞물려서 들어가질 않아서 급탄불량이 나
자 미군식량인 C-레이션 깡통을 갖다 붙여 쓰기도 했으며, 완충장치나 이런 저런 부분
들을 몇번 손을 본 뒤에야 잔고장이 줄었다는 사례도 있듯이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방산
업체의 기술수준이 외국의 콜트社라든가, H&K社 만큼의 제작기술 노하우에 비견될 만
큼 쌓인 것이 아니고, 쌓여가는 현재 진행형인 만큼... 우리 군의 K-3 기관총도 몇년안
으로는 곧 설계상의 수정이 가해지고, 급탄버그나 작동불량도 조만간 줄어들겠죠...!! 첫
판부터 성공한 케이스는 진짜 몇 안되잖아요...!! 사실 저 같은 경우에 군대에서의 분대
내 보직이 "기관총사수" 였기 때문에 일병 달고 부터는 M-60 기관총을 썼었고, 또 사격
훈련 시에 제가 자대배치 하면서 받은 M-16A1 소총도 쏴봤지만, M-60기관총도 쏴봤습
니다... 어떤 물건이든 다 장단점은 있는 건데... 약간 들들~~ 거리면서 떨린다는 느낌
이 강했던 기억이 납니다... 딱 봐도 탄착군이 중구난방이고, 말그대로 기선제압용 화기
라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암튼 이 세상에 완벽한 물건은 없는 법이니깐요... 우리 군의
K-3 기관총도 조만간 구조적 개량이 될 거라고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