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최근 수년간 액티브펀드에서 패시브펀드로의 자금이동이 지속되는 가운데 2년내 주식ㆍ채권펀드의 패시브 비중이 액티브를 넘어설 가능성 제기 ㅇ (동향) `23.2월 기준 주식ㆍ채권 패시브펀드 운용자산 규모는 $15조로 전체(패시브 +액티브)의 44%를 차지. 패시브 운용자산은 `22년 시장불안의 영향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한 `21.12월 $17조 대비 감소했으나 그 비중은 +3%p 확대 ㅇ (배경) 액티브펀드가 패시브펀드보다 상당기간 저조한 운용성과를 보인 가운데 수수료도 높게 책정되어 패시브펀드로 자금이 이동. 이와 더불어 ETF를 통한 패시브펀드로의 접근성이 향상된 데도 기인
ㅁ [시장 영향] 패시브펀드의 확대로 펀더멘털에 기반한 거래가 감소함에 따라 ▲시장 효율성 저하 ▲대형주 편중 ▲시장 동조화 등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 제기 ㅇ (시장 효율성 저하) 인덱스를 추종하는 패시브 거래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자산의 내재가치를 찾아가는 시장 메커니즘이 약화되고 효율성이 저하될 가능성 ㅇ (대형주 편중) 인덱스에 편입된 대형주들로 자금 유입이 집중되면서 관련 자산가격이 상승하고, 추가 가격상승 기대에 따라 다시 자금이 유입되는 순환 구조로 인하여 대형주-소형주간 양극화가 심화될 소지 ㅇ (시장 동조화 심화) 패시브 거래 확대는 자산간 동조화를 확대시키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 펀드매니저들이 통상 바스켓내 전체 자산을 매도ㆍ매수함에 기인. 다각화ㆍ초과수익 추구가 어려워지고 시장 불안시 광범위한 매도세로 이어질 가능성 증대
ㅁ [평가 및 시사점] 낮은 거래비용과 양호한 운용성과 등으로 향후 패시브펀드 비중 확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출입 등에 있어 패시브펀드의 영향이 커질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 ㅇ 패시브 투자의 유동성 공급, 효과적인 분산투자, 거래비용 감소 등 순기능에도 불구하고, 그 비중이 지나치게 커질수록 액티브 투자의 정보발견 기능이 약화되고 시장 동조화와 편중 현상이 심해지면서 비효율성은 증가 ㅇ 향후 우리나라의 선진국 인덱스 편입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국내시장에서도 패시브펀드가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출입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확대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