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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을 우물에다 던져버린 한종일,
윤복이 우물에 던져지고, 곧바고 접시가 떨어져 깨져버림,
쨍그랑!
영복은 당황하며, 깨진 접시를 줏어담고있음.
허옥- 니가 그 도화서에서 쫓겨났다는 그 화공이구나?
언제 왔는지 영복을 보며 말하는 허옥,
영복- 누구.. 십니까?
영복은 숫기 없이 눈을피하며 접시를 다시 주움!
허옥- 어쩌나? 유발을 깨먹은 조무랭이는
일년간 조색실에 얼씬도 못한다 하지 아마?
허옥- 유발정도야 쥐도새도모르게 빼와서 채워놓을수 있는데,
영복- 어찌하면.. 깨진 막재를 새로 채워줄수 있겠소?
허옥- 니 비밀을 하나봤으니,
나도 비밀을 하나 만들어야 겠는걸?
영복- 비..밀?
헐랭빵구..
ㅎ..허옥이 영복이게 ..!!! 기습뽑뽀함!
영복- 이게 무슨짓이오!!!!
영복은 기겁을하며 허옥을 떼어냄!
허옥- 이제, 우린 비밀을 나눈거야~
가자!,
당돌한 허옥 ㅋㅋㅋㅋ 열쇠를 흔들며 나가고,
영복은 뒤돌아서 다시 입을 닦음.
아이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바로,
폐허가 된 서징의 집으로온 홍도,
마루에 걸터앉아 옛일을 회상한다.
홍도- 어유 이거 어찌 먼지하나 없는가?, 이게 사람사는 집인가?
자네 명이를 너무 혹사시키는거 아닌가?
서징- 왜? 부러운가?,
부러우면 자네도 어서 짝을 찾게.
예서 툴툴대지
말고.
그때 등장하는 어린 윤복이와 명이,
명- 하하, 또 눙을 치시어요?
홍도- 아이고! 우리 윤이왔구나!
홍도- 꽃따왔어?, 나주는거니?
어린 윤복이는 고개를 수줍게 끄덕이고, 홍도는 매우 무척 좋아함 ㅎㅎ
배도 먹여주는 사이임 ㅎㅎ
홍도- 어딨느냐 윤아..
윤복은 우물 밑으로 떨어져 쓰러져있음,
짧게 신음 하면서,
힘들게 눈을 뜨고,
자신이 우물 속이란걸 알아챔,
다리도 다쳐버리고,
그림까지 잃어버린 윤복..
윤복- 여보시오! 누구 없소?!, 사람좀 살려주시오!!
윤복은 크게 소리치며 구조를 요청함.
홍도는, 윤복이 잘 그리고 있나 보러왔지만,
윤복이가 자리에 없음.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홍도는 곧 바로 도화서에서 나옴,
윤복을 가두고 오는 한종일과 마주친 홍도,
한종일- 다, 단원 선생님
홍도- 이 야밤에 어딜 다녀오느냐?
한종일- 심부름을 잠시 다녀오는 길입니다.
시간이 촉박하여 이만..
홍도는 이상하다며 바라봄,
윤복의 그림을 가차없이 찢어버리는 장벽수
부들부들 벽부실꺼야 부들
장벽수- 수고했네. 이제 단원도 더 이상 버티지 못하겠군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우는 장벽수.
윤복이 열심히 정향을 느끼며 그린 그림이 불타고있음 ㅠㅠㅠㅠ
한편 홍도는, 계월옥에 가서 정향을 추궁함,
홍도- 언제 떠났는가?
정향- 떠나신지.. 벌써 두식경이 다 되었는데,.
아직도 도화서에 도착하지 않으셨단 말입니까..?
홍도- 정녕 모른단 말이냐?
정향- 모르옵니다..
홍도- 내가 여기서
흐드러지게 술판을 한판 버려야지 말을 하겠느냐?
홍도쌤 정향이한테 그러지마요 ㅠㅠ
정향- 소녀도 진정 걱정이 되옵니다....
정향의 말을 끝으로 홍도는 나가버리고,
정향은 윤복이 걱정되어, 문밖으로 내다봄..
윤복은 아무도 도와주러 오지않자 주저앉아버림,
윤복- 시간도 별로 안남았는데..
홍도는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윤복을 부름,
홍도- 윤복아!!!
홍도- 윤복아!!!!!!
드디어, 우물 근처에온 홍도!!!
윤복- 스..스승님!!! 스승님!!!
홍도의 외침을 들은 윤복은 일어나서
돌을 벽에치며 홍도를 부름
홍도- 윤복이냐?!
한참을 윤복이가 부르고 부른후에,
홍도가 드디어 우물속을 드려다봄.
그제서야 안도하며 웃는 윤복!
윤복- 스승님..!!
홍도- 이보시오 여기 찾았소!
홍도는 아까 순찰을 돌고있던 관료들을 부름,
사실 이관료들이 윤복의 목소리를 들었는데 귀신소리인줄알고 쌩깜 부들..
홍도- 윤복아..! 너 괜찮느냐?!
홍도는 윤복을 보자 우물로 뛰어들고,
윤복- 스승님....
홍도- 괜찮느냐? 너왜 이러고있느냐!!!
윤복- 스승니이이임 ㅠㅠㅠ
윤복이를 데리고 올라가려 하자 윤복이 비명을 지르며 주저앉음,
발을 많이 다친 모양임,
홍도- 안돼겠다, 업혀라!!, 업혀 어서!
홍도는 윤복을 없고 힘들게 밧줄을 잡고 올라가
윤복을 구해냄,
홍도- 시간이 없다! 가자!
윤복- 소용없습니다.. 다 끝났습니다.
초(스케치)가 없어졌습니다.. 그림이 없어 졌다구요...
홍도- 뭐?!
윤복- 어떡해야합니까 스승님..
홍도- 윤복아, 이렇게 해보자..!
마음속에 무언가를 떠올려봐라, 뭔가가 보이느냐?
홍도- 뭐가보이느냐?
뭐든지 좋다 뭐든지 떠올려봐라!
홍도- 그네,. 그네타는 여인,
계곡 바람소리.. 물 바위.. 나무 냄새 뭐든지 좋다!
자, 눈을 감아라!
윤복이 힘없이 고개를 젓자, 눈을 감게하는 홍도,
홍도- 뭐든지 좋다! 뭐든지 떠올려봐라!
보이는거, 들리는거 맛 냄새, 모든 것만 통해있어서 하나만 기억하면 다떠오르게 되있다!
집중하는 윤복,
그때 서서히 계속 소리가 들려옴,
윤복은 아까의 장면을 떠올리기 성공하였음!
윤복- 예..!
홍도- 좋다!
홍도는 윤복들 다시 업고 도화서 까지 뛰어감,
한종일- 윤복이놈, 아직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한종일 자식 종일 때찌때찌 해야함,
장벽수- 참으로 상쾌한 아침이로구만,
아오 얄미워,
아침이 되어서야 드디어 도착한 시험장!
다들 홍도와 윤복을보며 놀라고있음,
이제 남은 방울은 두개뿐임,
시간이 정말 얼마 남지않았음,
홍도가 업고 달리는 내내
머릿속에서 장면을 떠올리던 윤복,
홍도- 할수있겠느냐?
윤복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미소짓고는 시험장에 들어감,
빠르게 종이를 펴서 그림 그릴 준비하는 윤복,
김덕성- 시간 안에 끝낼 수 있겠느냐?
김덕성- 만일 늦으면, 촌각도 기다려주지 않겠다.!
다시한번 그림에 집중하는 윤복,
종이를 보자, 아까 그린 그림의 모습이 떠오르기 시작했음!
하나하나 조금씩 그려나가고있음,
모두들 윤복의 그림에 푹 빠져있음.
여자가 많아서그럼 ㅎ,
그떄 윤복을 못마땅하게본 장벽수는
다짜고짜 윤복의 옷을 잡고 끌어내려함,
장벽수- 네 이놈! 지 형이 춘화를 그려 내쫓기더니, 동생놈은 여인을
떼거지로 그려!! 형제끼리 도화서를 능멸할 요량이냐!! 썩 일어나 나가거라!
윤복- 저것은 춘화가 아닙니다!!
장벽수- 그럼 무엇이냐!!!
윤복- 저것은 숨쉬고 이야기하고 소리치는 살아있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오직 단옷날에만 잠시 볼 수 있는,
살아있는 여인의 모습일 뿐,
춘화가 아닙니다!
장벽수- 그깟 말장난은 저자에 내쳐진 후에 하거라!
윤복의 말에도 뒷덜미를 잡고 다시 끌어내는 장벽수,
홍도- 별제 어르신!
홍도맨이 출격함!
홍도- 이아이를 지금 쫓아내면,
이아이는 시험을 보지도못하고 쫓겨나는것이 아닙니까!
이시험은 주상전하께서 보고계십니다.
그림에대한 판단은 차후에 하셔도 늦지 않을텐데요, 그렇지 않습니까?!
장벽수- 이제 향시계는 하나 남았네,
그 이후, 저 아이의 명운은 엄정한 심사에 따라야 하네. 알겠는가?
장벽수가 소란을 피우는바람에 향시계가 하나가됨,
홍도- 어서 완성하거라..
윤복은 정말 빠르게, 그리고 색을 칠함,
모두가 응원해주고있음,
잘그리다, 갑자기 멈추는 윤복..
홍도- 무엇이냐!! 어서 화사를 마치거라!!
홍도는 그런 윤복의 모습에 애가탐,
향시계는 점점더 짧아지고있고, 그걸본 홍도는 더더욱 애가탐.
홍도- 어서!!!
윤복은 바위사이를 뚫어지게 처다봄,
홍도- 다 그렸느냐?
윤복- 아직입니다.
윤복은 무슨 좋은 그림이 떠올랐는지 웃고,
빠르게 먹을 칠하기 시작하고있음,
열심히 그리는 윤복,
모든걸 다 그린, 그 붓끝에는,,
훔쳐보는 남정네 들이있음,!!
향시계가 다되어 마지막 남은 방울이 떨어지고,
관리- 시험 종료!!!!!
무사히 아슬아슬 시험을 시간안에 마쳤음!!!
윤복- 스승님!!!
모두들 윤복을 축하해주며 박수를 쳐주고있음
안심 하는 신한평
너무 기쁜나머지
서로를 격하게 껴안는 윤복과 홍도 ㅋㅋㅋ
모두들 이상한 눈으로 쳐다봄ㅋㅋㅋㅋㅋ
어색어색 ㅋㅋㅋ
장벽수- 잘 마쳤군. 잘 해 내었네.
허나, 여기는 도화서라는것을 잊지말게..
장벽수- 이말이 무슨뜻인지는 잘 알고있겠지?
그말을 끝으로 홍도의 어깨를 툭툭치며 웃으며 지나감,
아오!!!!!! 수염한번 쪽 잡아 당기고싶음,
장벽수- 이 그림의 여인들은 벗은 몸을 드러내고도 태연자약하며,
그 표정 또한 음탕하기 짝이 없습니다.
게다가 훔쳐보는 남자들의 천박한 인 상은 저잣거리 잡화에나 어울리는 묘법입니다.
또, 이 색을 좀 보십 시오.
장벽수는 심사를 하는 원로들을 앞세워
윤복의 그림을 욕하고있음,
예조판서- 색은 어떤가?
장벽수- 색이 지나치게 많습니다.
홍도- 색을 많이쓰면 안되는 이유가, 특별하게 있습니까?
홍도가 아무렇지 않은척 능청스래 들어옴,
장벽수- 색은 절제하고 다스려야 할 대상이지,
이렇게 과하게 불거져서 그림의 형상보다 눈에 띄면은 천박한것 아닌가?
홍도- 왜 그렇습니까??
장벽수- 좋은 그림은 자기 존재를,
과하게 드러내지 않는 법이네.
장벽수- 허나 이건 어떤가? 세시풍속을 보여주는 그림에서,
일부러 여인의 벗은 몸을 그려넣어 보는 사람의 시선을 끌고,
온갖 색조를 사용해 보는 사람의 마음을 빼앗고 있지 않은가?
이것은 천박하고 조잡한 잡재주에 불과하네!
우리 윤보기가 잡재주라구요? (동공지진)
홍도- 별제어르신 지금 별제어르신 말씀은 이그림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혼을 빼놓는다는 말씀 아니십니까?
도화서의 어떤 화원이!! 이렇게 그림 한장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할수 있단 말입니까??!!
장벽수- 이 그림은 도화서 자체를 무시했네!,
자네는 심사할 수 없는 자 아닌가? 그런 자가 뭘 그렇게 말이 많은가!
홍도- 별제어르신도 그림 그리는 사람이 아니십니까?!
신윤복이는 시제 두개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그렸습니다.
뭐가 잘못됬습니까!!
장벽수- 자네가 뭐라고 억지를 부려도,
이그림은 불통이네!!
예조판서- 단원, 이게무슨 자탠가
김덕성- 당장 나가주시게,
모두들 장벽수의 말에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임,
장벽수- 이거, 정말 이별이로구만?
보고싶어 어떡허지? 하하하!
아오! 얄미오 얄미오!!!
얄!미!오!!!
홍도- 도화서가 완전히 썩었군,,
완전히 썩었어!!!!!!
홍도는 분에 이기지못하고 기둥을 치며 고함을 지르며나감,
김덕성- 저.,저! 성질머리는 여전하구만!!!
내관- 금번! 화원취재 결과를 발표하겠다!
드디어 화원이 된 사람이 정해졌나봄!
두근두근 기대에찬 생도들!!
내관- 수석!
제일 먼저 수석을 부르는 내관,
내관- 도화서 화원 장 효 원!
뚜둥! 우리 효원이가 됬음, 하 아버지 빨이오 저건,
흐뭇한 별제어르신 - -
윤복은 화원이되지 못함에.. 충격을 받고,
내관- 총 열 한 명의 심사위원으로부터,
모두 통을 받아 오십오분을 차지하여, 최고점을 획득하였다!
한마디로 만점
모든 생도들이 효원을 축하하고,
모든 화원들이 장벽수에게 축하인사를 전하고있음!
내관- 그리고! 특선! 도화서 화원
내관- 신 윤 복
..?!
놀란 윤복은 그저 내관을 바라봄!
신한평- 윤복아!!
신한평을 놀람과 기쁨으로 윤복을 크게부름!!
이얏호!!
장벽수- 특선화원이라니?,
아니그게 무슨소립니까?
내관- 위 생도는 열 두 명의 심사위원으로부터 심사를 받 았으며,
한 개의 통을 받아 도화서 화원 취재에 합격하였다.
해냈다는듯 눈물 고인 눈으로 웃어보이는 윤복과
뿌듯하게 지켜보는 홍도!
장벽수- 어찌하여, 저아이만 열두명의 심사위원으로 부터,
심사를 받았습니까?
곧 울것같은 얼굴로, 장벽수를 한번 바라봄
고봉- 누굽니까 그 심사위원이?!
심사표에는 그 심사위원의
이름이 적혀있지않음,
효원- 누굽니까?! 어떻게 이름도 적지않는 자가,
윤복일 합격시킬수 있단 말입니까!
절대 윤복 잘되는 꼴을 못보는
장씨 부자들..
머뭇거리는 내관,
내관- 그분은..
예조판서- 그분은!!!
갑자기 예조판서가 나와, 내관의 말을 가로막고 말함.
예조판서- 주상 전하 이시다!!
장벽수- 주상.. 전하..?
신한평- 성은이! 망극 하옵니다!!!
그리하여, 윤복은 도화서 화원 시험에서,
통 하였습니다!
제 5화 끝이오!!!
항상 댓글 달아주시고 흡!!!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오앙ㅎ아여ㅏ 하루종일 이기다렸어 ㅠㅠㅠㅠㅠㅠ 고마웡 <3 <3 <3
아 사이다~~~~~~~~~
진짜 언제 올라오나해서 하루종일 새로고침했다ㅠㅠㅠ 그때 닷냥부분만 보고 내용은 안봤는데 ㅇ렇게 존잼일 쥴이야ㅠㅠㅠㅠ 게녀야 올려줘서 항상 고마워
와와 진짜잘보고있어♥
넘재미쮸
개잼... 존잼... 꿀잼이오ㅠㅠ 글쓴 말투도 귀엽고 내용도 재밌고 너도 통 먹어 글쓴아ㅠㅠ
존잼ㅠㅠㅠㅠ드라마로도 그랬지만 캡쳐만으로도 장씨부자 개밉상ㅡㅡ
ㅠㅠㅜㅜㅜ존재무ㅜㅜ너무 기다려ㅛ져ㅠㅠㅠ고마웡
으헝헝헝헝 하루죙일 기다리고 있었어ㅜㅜ 고마워!!!
진짜 재밋다ㅜㅜㅜㅜㅜㅜㅜ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존잼리야
우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재밌다ㅠㅠ글쓴아 수고했어!
와 빽이 임금이얔ㅋㅋㅋㅋㅋㅌㅋㅌ개멋있어 윤복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소름ㅠㅠㅠㅠㅠㅠㅠㅠ와 근데 쓰니 진짜 열일하네 고마워♥♥
너무재밌어요 ㅠㅠㅠ짱짱
또 봐도 꿀잼ㅠㅠ
어휴 진짜 벽들벽들..얄미워죽을 뻔ㄷㄷㄷㄷㄷㄷㄷ그리고 우리 복이 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