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산을 무지 좋아라 하는 40대 후반 여성입니다.
사실은 친구와 함께 지리산 비박산행 종주를 하려고 계획을 세웠는데
갑자기 친구가 일이 생겨 못가게 되고 아이아빠께 어렵게 1박2일산행
허락을 얻어 내는지라 혼자서라도 가려고 하는데 중산리에서 천왕봉
장터목 세석 거림코스로 다녀올까 합니다..^^
헌데 혼자 산행을 하려니 비박장비를 가져가기도 버겁고 산장 예약도
안되어 있는데 장터목산장에서 어찌 1박을 해보려고 침낭하고 에어메트리스
바닥에 까는 은박메트를 가져가려고 하네요.
산이 너무 보고파서 산이 안겨주는 그 느낌과 향기가 넘 그리워서
무작정 체력이 어찌 바쳐줄지도 모르는 무모한 산행을 떠나보려 합니다.
내일 날씨가 비가 내린다 하니 많은비가 아니면 지리능선길을 거닐면서
산자락에 피어오르는 구름들의 춤사위를 온마음으로 끌어안을수 있을것
같아 지금부터 가슴이 두근 거리는것 있죠.
하지만 제일 걱정거리가 산장예약을 못했는데 그대체 방법으로 어찌
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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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과모레 지리산을 혼자 가려고 하는데 조언좀 주세요..^^
칠선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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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23 15:29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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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도움이 되실련지.. 저의경우를 말씀드리죠..전 지리산 그냥가고플때 갑니다.그리고 산장예약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습니다.(.예약은 재미가 없어서..)시즌에는 예약자체가 되질 않습니다..그래도 산장에서 무사히 잘 자고 나옵니다. 비박은 여름에 딱 한번 해봤지만 그땐 어쩔수 없더군요..그냥 가십시오. 더구나 여성분은 배려를 해줍니다. 예약최소도 무지많습니다. 단 코스는 무난한데 님의 컨디션에 따라.. 장터목에서 일박보다는 세석까지 가시는것이 어떠실련지.. ..저의 생각입니다..
광주에서 진주까지(첫차가 광주에서 7시10분에)2시간이 소요된다고 하네요~~그리고 진주에서 중산리까지 ~~전 늘 유유자적 거북이 처럼 홀로 산행을 많이 해서 빨리 내달리다시피 산행을 하는것은 자신이 없답니다~~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이코스면 당일치기도 가능할텐데요 여성 혼자서 비박은 좀 ... 광주에서 진주행 첫차가 너무 늦게 있군요 , 24일이면 대피소도 만원일텐데 .... 눈치껏 취사장에라도 좋은 잘 잡으셔야 겠어요 조심히 잘 다녀오셔요
아~~그러세요~~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에어메트리스보다는 두루말이 메트레스가 훨~낫습니다. 무게도 가볍고 막쓰기 좋고... 그리고 비가 온다는데 날씨 잘 알아보고 산행 하시길 바랍니다. 비가 올때는 밖에서 자기가 좀 그렇걸랑요.^^
헌데 제 두루말이 메트리스가 약간 싸이즈가 큰 시이즈여서 간혹 비좁은 길은 걸려서 불편하더라구요~~그래서 잘 안가지고 다녀요~~고맙습니다..^^
크기가 좀 있으면 배낭에 세로로 장착하면 걸리지 않는데...^^ 에어 메트리스는 산장안에 마루판이나 바닥이 좋은곳에서 쓰야 구멍이 나지 않습니다. 날씨가 추울땐 다루기가 영 안좋고요. 산악인에겐 안 맞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