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은영님께 구입한 단호박입니다
저녁먹을쯤에 택배가 당도해서
밥먹고 죽을 끓여보았습니다
단호박의 껍질을 감자칼로 깎았고요
토막토막내어서 압력밥솥에 넣고 삶았더니 잘 뭉그려져 있더군요
검정강낭콩과 팥을따로 삶았다가 넣어주었습니다
냉동실에 찹쌀가루 봉지를 꺼내보니 조금밖에 없는겁니다
그래서
박지애님의 검은찰보리가루와 조금있는찹쌀가루를 섞어서
팥과검정강남콩을 삶은물을 넣어서 몽골몽골하게 거칠게 반죽해서
끓는 호박죽에 넣어 소금과 원당으로 간을 하였습니다
뽁딱뽁딱 끓으면 다된겁니다
내일 새벽녘에 나가는 남편 줄려고 미리 한그릇 떠서 땅콩분태 솔솔 뿌려 놓았습니다
호박죽은 식으면 더 달고 맛이 있지요
곽은영님의 단호박은 정말로 신기했습니다
생으로 먹을수 있는거라하셔서 한조각 입에 넣고 오물거리는데
이게 호박인지 ?
고구마인지?
고구마 먹는 그런 느낌이였습니다
이런호박 전음방아니면 어디가서 구한대요?
참 신기한 호박을 다 먹어봅니다
첫댓글 맛난 단호박으로 만든 호박죽 엄청 맛나겠습니다
단호박이 당뇨에 좋은 식품입니다
,찰보리가루도 넣는군요 또 배워 봅니다 ᆢ이시간에 먹는거 보면 안되는데ㅠ
예전엔 밀가루반죽해서
떠 넣었는데요
그래도 맛이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