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상담센터의 모든 답변(게시판 및 전화상담)은 관련서류의 검토나 확인절차 없이 당사자 일방의 질문에만 근거하여 작성되므로 상담자의 법적확신이 부여되어 있지 않고, 법적효력이 전혀 없음을 사전 고지합니다. 참고적으로만 읽어 보시고, 반드시 관련서류 지참 후 대면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상담지기입니다.
질문내용대로라면 이혼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소송이혼을 하기 위해서는 질문과 같은 귀하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서 시어머니와의 갈등이나 남편의 성실하지 못한 결혼생활에 대한 자료를 충분히 확보해 두어야 합니다.
반대로 남편분과 협의가 원만하게 될 수 있다면 협의이혼을 통해서 진행하는 것도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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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5년전 지금의남편과 재혼했습니다
재혼과함께 시댁에 들어가살게되었지요
남편은 딸셋과 시고모 시할머니 시부모님과함께 농사를 짓고 있었답니다
4대가 살고 식구가모두 9명입니다
처음엔 남편한사람보고 선택했는데
날이갈수록 너무힘들었어요
왜냐하면 전 살림하고 애들 뒷바라지만
할줄알았는데 그게아니더라구요
제가오면서 시아버님은 땅을4000평더
늘리시고 포도와고추농사에 기존에 있는것도
벅찬데 계속 일을 늘리셨지요
저는남자여자할일없이 일을 해냈지요
진짜병원가서링거맞아가며 죽어라 일했지요
언젠가 좋은날이올거란 무모한기대로
하지만 그게다가 아니었어요
시어머니와의 갈등도 심해지고
점점가족들에 대한 실망감만 늘어갔지요
물론남편도 포함이고요
술을 많이 마시고좋아하는것때문이지요
저는2년 전부터 살기가싫고죽고싶었어요
대화할사람도 없고 내맘알아주는 사람도없고
엄청힘든날을 계속 보냈지요
그렇게 힘든상황에 저는 자다가 일어나서
새벽에 두번이나 기절까지했답니다
그로부터 수시로저는 구토와어지럼증 증세로
응급실 에 몇번이나 실려갔답니다
이석증과 이명으로 고통이시작되고
잠시병원서 쉬며나아지고 또반복되고 그랬습니다
작년겨울엔 대형하우스에 호박농사까지 짓게되었어요
부모님은 아예 도와주지않고 남편과제가
다했습니다
사실저희는 아버님께 월급을받고 농사를짓거든요
한겨울에 월급대신 호박농사지어서 생활하라고하시더군요
365일 쉴틈없이 일하고 바로4월부터포도농사가 바로시작되었답니다
그러다보니 저는체력도바닥나고
스트레스와과로로 또쓰러졌지요
병원서 무조건 잘먹고잘쉬어야한다며
입원을권유하셨습니다
전일반병원서링거만맞다가
도저히차도가없어 진료결과심한 우울증도
있다며 정신과치료 를받아라고 했지요
그래서대구대동병원에 입원을 한달 했었습니다
이러다보니 전억울했습니다
여태일하고참고살아온결과 제몸에 병만남다보니
이모든게 시댁과의갈등 일에 지쳐과로탓이란걸 느꼈습니다
전시어머니와사이가 안좋습니다
아무리해도 따뜻한말한마디없고
모든게제팔자가사납다는식이셨죠
그러니 어머니가 소름끼칠정도로싫고
매일가족들싸우는모습에 지긋지긋 했습니다
전남편한테분가하자고했습니다
하지만절대분가는못한다며 이런환경에서
제가병까지났는데도 해결해주지도못하면서
이혼도못해준다더군요
전지칠대로지쳤고 지금도건강이안좋은상태입니다
결국남편은저에게 한가지제안을하더군요
일단 따로 둘이서 원룸을얻어서 생활하다
상황이좋아지고 몸이좋아지면그때시댁으로
들어가든지 이혼을하든지 하자더군요
그래서지금퇴원하고 일주일째원룸생활을하고
있습니다
근데전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도없고
농사일도이젠못하겠고 시간이지나도
제마음은 변함없을것같아요
전남편과 이혼을 원합니다
이런상황에 제가 위자료청구도 가능할까요
제몸에병이생긴게 과로와 스트레스로인한
우울증 이명 이석증생기다보니
이젠사는것보다 죽고싶단생각밖엔없답니다
하지만 이집에서 끝나고 나오면 훨 훨 날아갈것같아요
더이상 여기서 살면 제가 죽을것같아요
도와주세요
좋은답변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