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산(鑄錦山,
비단산)은 포천시 내촌면, 남양주시 수동면, 가평군 상면에 걸쳐있는
산이다.
잘못 발음하면‘ 죽음산’이라 들려
그다지 유쾌한 느낌 아니지만
鑄錦山이란 이름은 비단을 펼쳐놓은 듯
아름다운 산이란 뜻.
본래 내촌면 주민들이 ‘비단산’,
또는 독바위산으로 불렀던 산이라 한다.
이번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장독처럼 생긴 큰 바위가 서쪽으로
툭 튀어나와 있어
독바위산이라 불리는
주금산은 옛날에는 불기산(佛岐山)으로도
불렸다고 한다.
그 흔적으로 지금도 가평군 상면에는
불기골, 불기마을, 불기고개가 있다.
주위에는
서리산, 천마산, 철마산, 축령산 등 명산이 호위 하듯 둘러서 있다.
이
산의 서북쪽 산 자락에는 베어스타운 스키장이 자리잡고 있으며,
정상에서
남쪽으로는 비금계곡이 있다.
비금계곡이라는
이름은 옛날 선비들이 이곳에 놀러왔다가
거문고를
감추어 둔 곳이라는 것에서 유래한 것이라 한다.
오늘의
산행은 몽골문화촌에서 시작하여 비금계곡을 오르기로 한다.
산행이라기 보다 트레킹이 어울릴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