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여러분~~
저의 경험이 조금이나마 여러분께 도움 되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제가 느꼈던 탈모 치료 후 느낀점을 적어 봅니다.
일단 저는 M형 탈모이오니 참고 바랍니다.
1) 미녹시딜
군대 전역후 친구들 만날때마다 "야~ 니 대머리 되겠다.. 머리 와일노? 머리 졸라 빠지네... 장가 못가겠네.. 병원 가봐라.."
요런 지옥과도 같은 말들을 듣곤 탈모 치료 해봐야겠다 해서 일단 삼탈모 가입후 미녹시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6년까지 꾸준히 쓰다 별 효과 없는것 같아 끊어 보았는데 정말 1달사이 수두룩 빠지더군요~~ 다른 방법도 다 같겠지만 탈모 치료는 중지하는 순간 원상복귀 비오듯 빠집니다. 일단 시작하시면 평생 해야된다 생각 하셔야 해여..ㅠㅠ
2) 모발이식
2011년 여친과 이별 후 여름 하계 휴가 기간에 머리나 심어 볼까 해서 병원 갔다가 할인이란 말에 300만원 가량 주고 머리 2600모 가량 심었습니다. 수술 할땐 걱정도 많이 되고 했는데 지나고 보니 별거 아니더군요. 절개식이었는데 뒷머리 흉터는 남고 심은 머리는 확실히 납니다. 주의 하실점은 모발이식전 머리 라인이 잘 어울리냐가 중요한데 이건 의사의 재량이라죠. 유명한 성형외과 의사분께 시술 받으시길 권유 드립니다.
3) 프로페시아
이약은 정말 먹기 싫었습니다. 발기 부전이니, 2세니, 부작용이니 다들 익히 들으셔서 잘 아시겠지만 금액도 비쌉니다. 하지만 점점 없어져 가는 머리숱을 보며 약을 먹기 시작했습니다(참고로, 모발이식은 이식 부위만 나기 때문에 탈모가 진행 되신다면 숱의 차이가 납니다. 대충보면 모르지만 탈모인들은 다들 아실껍니다.) 2012년 8월경부터 먹기 시작했는데 효과는 정~말 놀라울 정도 입니다. 머리숱이 확실히 많아 보입니다. 발모는 되진 않겠지만 머리카락이 확실히 굵어져서 숱이 많아 보입니다. 6개월 가량 먹어 봤는데 부작용 생각 안하신다면 강추 드립니다. 금액이 부담되신다면 수소문 하셔서 프로스카 처방 받으심됩니다.
* 단, 제 경우 부작용 확실히 나타났습니다. 약 먹기 시작하니깐 닭이 병걸린거 처럼 비실비실해집니다. 계속 잠오고 정말 피곤합니다. 그리도 정액도 확실히 줄어 들고요. 몸이 이상하단 생각이 들더라구여. 근데 3~4개월 정도 지나니 제몸도 적응했는지 피곤함이라던지 정액도 예전처럼 돌아 오더라구여.
4) 샴푸
탈모샴푸는 정말 비추 입니다. 온갖 탈모 샴푸 써보긴 했는데 별 효과는 모르겠습니다. 근데 어떤 샴푸(X심일겁니다)는 머리카락 뻑뻑하게 해줘서 머리숱 많이 보이는 효과는 있으나 치료라곤 생각지 않습니다. 왜냐면 다른 샴푸 쓰면 바로 돌아오거던여.
제가 탈모로 스트레스 받으시는 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바로 치료 시작하십시오. 미녹시딜이든 프로페시아든 일단 시작하고 경과를 보시는게 나중에 후회 없으실듯합니다. 뭐 부작용이 있다고 합니다만 평생 탈모로 대머리 소릴 듣는 스트레스보단 덜 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전문가나 의사가 아닌 일반 탈모인의 지식으로 쓴글이니 양해 부탁드리고여, 혹시나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쪽지 주심 제 경험한에서 답변 드릴께여. 탈모인들 화이팅~~
첫댓글 글을 읽고나니 용기가 생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