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부자, 국가안전보위부 동반 시찰

[明品]

김정일 이 후계자 김정은 과 함께 국가안전보위부 지휘부를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일 동지가 인민군 제10215군부대 지휘부를 시찰해, 부대의 임무수행 방식을 이해한 다음 군인들의 훈련을 봤다”면서 “훈련 결과에 큰 만족을 표시하고 부대의 전투력을 일층 강화하기 위한 과업들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인민군 제10215군부대는 인민보안부(경찰)과 함께 북한 의 양대 공안기관으로 꼽히는 국가안전보위부(국가정보원 격)의 대외명칭이다.

통신은 “부대 군인들이 계급의 총창(총검)을 틀어잡고 인민이 피로써 쟁취한 혁명적 전취물인 어머니 조국과 사회주의 제도를 튼튼히 지켜가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김정일이)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찰에는 김정일 부자 외에 리영호 군 총참모장, 김정각 군 총치국 제1부국장, 우동측 보위부 제1부부장과 군 장성들이 동행했다.

북한 매체가 김 부자의 군부대 시찰을 보도한 것은 지난 5일 미사일 부대인 인민군 제851군부대(강원도 안변 소재)의 포사격 훈련 참관 소식 이후 21일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