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22일. 오후 3시. 십자가전도단 본부에서는
성으로 찬양집회를 가지 못하는 때,
예정된대로 길을 내실 하나님의 역사를 사모하며
사순절 기간, 십자가 사랑을 기억하며 오늘에 족한,
연약한 모습 이대로... 찬양을 드렸습니다.
단장목사님, 부단장목사님, 찬양간사 4명.
기도로 먼저 마음문을 열며 모인 이 자리에
성령하나님의 임재,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소원하며...
"깊고 넓은 바다를 향해, 이 폭풍우를 뚫고 가는
항해자가 되어
이 항해의 끝이 되시는 주를 의지하며
우리의 삶의 항해, 방향을 잡아주시옵소서~"
모두모두 찬양의 손, 목소리를 높여서~~
1. 항해자
2. 광야를 지나며
3. 삶의 작은 일에도
4. 마라나타
5. 천 번을 불러도
6. 은혜 아니면
7. 꽃들도
2021년 새롭게 선곡된 십자가전도단 찬양곡은요~
지금까지 불렀던 찬양곡중 제일 어렵다는 수준 높은 악보랍니다.
반주자도 이제 눈이 침침해져 가는데... ㅠ
세월탓을 할 겨를이 없을만큼
복잡한 리듬, 빽빽한 음표들이 더 잘게 쪼개진 박,
붙임줄, 이음줄로 마디를 넘어서고,
갈수록 선율적인 음을 지나 뛰어다니는 박자들의 잔치는,
곡을 지은 작곡자들의 센스 또한 시대의 흐름에 뒤지지 않을새라 얼마나 복잡하고 다양한 리듬으로 표현되는지,
부르는 성도들이 정신을 차려야 하는 걸요.
울, 십자가전도단 찬양팀,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가사만큼은 심령깊이 만지시고 샘솟게하는 은혜가 충만하지요.
가사와 악보를 끼워맞추는 일에는
여간 적게 불러서는 안되는 일,
발빠른 시대의 변화를 따라 이렇게 교회음악도 수준을 높여가니
그 옛날 어르신들은 정말정말 이해못할 악보랍니다 ㅎ...
부단장 목사님 이런 곡을 선택하시는 수준은
최상급!
한 곡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영성을 겸비치 않으면...
지난, 시무식 예배와 더불어 찬양곡을 받았을 때,
요즘 한창 불려지는 신곡들 중, 빼놓을 수 없는 곡들을 잘 선정해주셨고,
이에 십자가전도단 간사들의 수준을 한층 높여
눈과 귀가 부르는 입이 잠시라도 그냥 은혜로 눈을 감을 수 없는 단계로 업그레이드 해 주셨으니
하나님의 지혜가 꼭 필요한 타이밍이라지요.
이 코로나시대에 한편으론,
지금 당장 찬양집회로 나아간다면 큰 곤욕스러울 뻔한 높은 음에,
찬란한 음표들의 행진에 맞춰 호흡한다면 넘 무리?... ^^
지금은, 은혜로 짓게하신 곡들로, 또 은혜로 그때마다 주신 지혜를 구하며
저희들만 부르고 외치고, 한박 한박 고쳐가며 맞춰가는 예비 타임~~!
이끄시는 부단장 목사님, 찬양리더로서 넘넘 잘 감당해주시니
일당 백... 울 간사님들은 천군만마를 얻고서,
은혜로 숫가락만 얹어도 술술 그 맛을 느낄 수 있구요,
이렇게 어설퍼도, 꽉 채우시는 놀라운 변화의 물결을 타고~ 흘러간답니다.
지난 모든 시간시간... 여기까지 이르름에 그동안 찬양으로 함께 했었던 지체님들도 순간순간 떠오릅니다.
함께 했었던 시간 속에 그때마다 자리를 지켜가게 하신 동역자들로서 천국잔치에 동행,
여기에 부르심을 입었던 각성, 형제들의 우렁찬 합창,
성가대, 두 손 높이 들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마음껏 찬양, 노래할 수 있었던 모든 것이
은혜였고, 감사의 시간이었고,
함께 대면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드릴 수 있었던
정말, '천국잔치'였었네요. 감사 감사!
"~꽃들도 구름도 바람도 넓은 바다도
찬양하라 찬양하라 예수를
하늘을 울리며 노래해 나의 영혼아
은혜의 주 은혜의 주 은혜의 주~"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할렐루야~
첫댓글 아멘
하나같이 고음에다 가사도 익혀지지 않고
힘든거는 사실입니다.^^
그래도 가사를 익히면 리듬을 타기가 수월하다는
부단장 목사님 말씀에 순종하여 가사라도 익히는 일 열심히 해야겠어요^^
사순절 기간 묵상하며 가사의 은혜에 깊이도 맛보면서~
감사로 이어가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