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24-2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25 자기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이 세상에서 자기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목숨을 간직할 것이다.
26 누구든지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라야 한다. 내가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사람도 함께 있을 것이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아버지께서 그를 존중해 주실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임신부님 강론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5월 29일, 수, 요한 12,24-26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요한 12,24)
+찬미예수님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잘 사용하는 말이 "모든 것이 하느님의 뜻이다" 라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뜻이 무엇일까? 생각해봅니다.
자기에게 좋은 일이 생겼을 때 하느님의 뜻을 찾기 보다는 고통과 시련 그리고 역경중에서 하느님의 뜻을 찾으려고 합니다. 나에게 닥친 시련과 고통의 의미를 알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송봉모 신부의 책 『삶이 고통으로 휘청거릴 때』에서 하느님의 뜻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하느님의 뜻’이라고 할 때 그 말에는 크게 세 가지 요소가 있다. 곧 ‘하느님의 본래적인 뜻’, ‘하느님의 상황적인 뜻’, ‘하느님의 긍극적인 뜻’이다.
하느님의 본래적인 뜻은 하느님이 당신 자녀들에게 은총과 사랑을 넘치도록 주시어 그들이 삶을 충만하게 살고 자신을 완성해 나가도록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세상에 우리를 낳으신 것이다. 하느님은 이 세상과 인간을 선으로 돌보시는 분이시다. 아우구스티누스가 이야기하듯이 하느님은 인간을 창조하셨지 죄인을 창조하신 게 아니다. 그러니 인간의 무법성과 잔혹함과, 자만과 경솔, 탐욕과 무지에 의해서 벌어지는 온갖 불행은 아버지 하느님의 본래적인 뜻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하느님의 상황적인 뜻은 하느님의 절대적인 전능성과 그분의 지극히 선함과 연결되어 있다. 아우구스티누스 성인이 말했듯이 하느님은 악을 만드신 분이 아니지만 악이 발생할 때 그 악에서도 선을 가져다주실 수 있는 전능하시고 또 선하신 분이다. 하느님은 악을 만드신 분이 아니지만 악이 발생할 때 그 악에서도 선을 가져다 주실 수 있는 전능하시고 또 선하신 분이다.
하느님의 긍극적인 뜻은, 모든 것이 결국에는 선을 행해서 나아가게 만드는 것이다. 아무리 어둠이 짙고 극성을 부려도 빛의 세력을 이길수 없다. 우리에게 닥쳐온 어떤 고통이나 어려움도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시는 하느님의 궁극적인 뜻을 거부할 수 없다. 그때에 고통은 과거의 한 부분이 될 것이다.
하느님의 뜻과 관련해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하느님의 상황적인 뜻이다. 그분의 본래적인 뜻과 궁극적인 뜻은 전지전능하신 그분께서 주관하시기에 그분께 맡기면 된다. 그런데 상황적인 뜻은 우리 편에서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 특별히 우리가 고통 중에 있을 때 그 상황에서 주님의 뜻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고통이 하느님의 뜻이 아닌 이유는 하느님은 악이나 고통을 지어내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고통이 하느님의 뜻인 이유는 하느님이 그 고통을 이용해서 섭리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고통 중에서 우리를 돌보시고 우리를 섭리하시는 하느님을 보려면 그분의 상황적인 뜻을 찾고 실천해야 한다.”
순교자들은 자신들에게 닥친 고통과 시련과 역경에서 하느님의 뜻을 찾으신 분들입니다. 그들이 처한 환경에서 주님의 시선으로 자기를 보게 되면서 하느님의 뜻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밀알 하나가 딸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요한12,24)라는 말씀을 깨달은 분들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느님의 뜻을 깨달을 수 있는 은총을 달라고 기도합시다. 아멘
무태성당 이민락 라우렌시오 신부
첫댓글
+ 찬미예수님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전지 전능 하신 하느님께서는
악에서도 선을 가져다 주실
수 있는 사랑 , 자체이신 분이십니다
그 아들 예수 께서는,
'' 있는 그댜로 받아 들이고
어떤 처지에서든지 항상 감사'하고,
기뻐하고 서로 사랑하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상에서 우리 죄인 들을
위하여 대속물이 되시어
죽으시고 부활 하시어, 죽지
않으면 부활 할 수 없고,
부활이 없으면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 날 수 없음을 믿게 해 주신
예수님 !
오늘 , 저희가 당신 십자가의 길을
따른 순교자들의 삶을 깊고
바르게 묵상 할 수 있게 해 주소서
하므로서 , 매 순간 순간 주어진
삶안에서 주님 뜻을 바르게 따라
살므로서, 온전히 떨어져 썩는
한알의 밀알이 될 수 있을 은총
허락하여 주소서. 아멘
신부님 감사합니다.
하느님의 뜻을 알려면 끈임없이 기도하고 성찰하고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여 그 최선이 사랑이고 선함임을 깨닫게 하소서.
누구에게나 고통과 시련과 어둠의 시간은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절대적인 전능성과 그분의 지극한 선함에 그 뜻이 있음을 믿어 고통중에서도 죽음이 닥칠지라도 주님을 찾게 하소서.
하느님은 빛이시고 사랑이시고 구원자 이시니 저희는 오직 기도하고 소망하고 소망하게하소서.
하느님의 뜻을 깨달아 희생과 사랑으로 한알의 밀알로 썩어 많은 열매를 맺게 사신 성인 성녀님을 본받게 하소서.
하느님의 뜻을 깨닫고 그뜻을 이루어 믿음과 희망과 사랑으로 살게하소서.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