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KF-X 레이더 국내개발,
갑자기 추진된 것 아니다"
美 기술이전 거부하자 "국내개발 가능" 입장 선회 지적에 해명
방위사업청은 9일 한국형전투기(KF-X)사업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능동형위상배열레이더(에이사·AESA)의 국내 개발은 갑작스럽게 이뤄진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방사청은 9일 국방과학연구소가 미측으로부터 기술이전이 거부되자, 국내개발이 가능하다고 갑자기 태도를 바꿨다는 지적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내고 이같이 해명했다.
방사청은 "AESA레이더 개발은 미측의 기술이전 거부에 대비해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우선협상대상업체 등 관련 기관과 심층 검토 중에 있었다"고 밝혔다.
또 "2006년부터 ADD에서 관련 연구를 착수해 진행하고 있었다"며 지난달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재로 열린 언론대상 정책설명회에서도 이같은 점을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ADD가 최근 언론에 공개한 AESA 레이더 시연회에서 통합기술에 대해선 계획조차 설명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방사청은 "KF-X 항전체계 통합방안과 개발 기술력 보유현황 등을 설멸하고 장비 시연을 했다"고 설명했다.
앞
서 ADD는 이례적으로 언론에 AESA 레이더 개발 현황 등을 일부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ADD측은 AESA 레이더의 개발이
75~80% 수준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기준과 근거에 따른 것인지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았다.
출 처 : http://media.daum.net/politics/dipdefen/newsview?newsid=20151109165537468&RIGHT_HOT=R7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