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기도문] 자기에서 벗어나기를 (스탠리 하우어워스)
사랑받지 못하는 불안
픽사베이
전능하신 주님,
우리는 당신을 섬기고 싶다고
우리보다 불행하고 가난한 이들을 돕고 싶다고
정의가 실현되기를 원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우리가 원하는 것은 힘과 지위입니다.
너무도 간절히 사랑받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 자기도취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사랑받지 못한다는 불안에서 나오는 일들에서
우리를 자유케 하소서.
그래야 우리가 늘 되고 싶다 말해온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 테니까요.
그렇게 당신께 사랑받으며,
그 사랑에 기대어 진정 이기심 없이
남을 섬기는 삶을 살게, 그 소원을 이루게 하소서.
아멘.
스탠리 하우어워스,(Stanley Hauerwas, 1940~) 미국의 성공회 신학자, 기독교 윤리학자
자아도취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주님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길 바라는 기도문이다. 남을 위하는 진정한 이타심을 갖는 사람이 될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한다.
스탠리 하우어워스는예일 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학과 윤리학을 공부해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4년에는 애버딘 대학교의 신학적 윤리학 교수가 되었다.
그는 이야기 신학(narrative theology)과 후기 자유주의신학(postliberal theology)의 영향 아래 기독교 평화주의, 공공 윤리, 정치신학, 철학적 신학 분야에서 다양한 저작을 남겼다.
미국 타임지에서 2001년 '미국 최고의 신학자'로 호평했으며, 2000년 영국 인문학 분야 최고의 영예로 여겨지는 기포드 강좌 강연자로 선정되었다.
출처 : 마음건강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