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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삶의 이야기 방 “내안에 그대가 ‘봉봉’하다”
삼락 추천 1 조회 242 21.01.23 19:46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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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1.23 20:08

    첫댓글 정말 제주 방언은 재미나고 신기해요. ^^
    제 외가가 제주인데, 어려서 엄마랑 이모가 대화하시는 것을 들으며 자라서 제주 말을 대충은 알아듣는데
    봉봉하다란 말은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
    새해엔 모쪼록 좋은 소리가 봉봉, 따봉한 나날들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

  • 작성자 21.01.23 20:22

    제주 출신 수정구슬님이 모르신다니 깜놀이네요.ㅎ
    '내 안에 그대가 봉봉하다'라는 말이 처음이시라니,.
    .
    아무튼 봉봉~~따봉~을 함께 외치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첫 댓글 감사합니다~~^^

  • 21.01.23 20:30

    @삼락 제 고향은 서울이고요,
    엄마의 고향이 제주요^^
    엄마랑 이모가 만나시거나 전화 통화하실 때 나누시던 대화를 듣던 것이 다라서,
    대충만 알아듣지 자세히는 몰라요. ^^

  • 작성자 21.01.23 20:37

    @수정구슬 아하~제가 착각한듯하네요. 죄송~~
    암튼 제가 귀동냥한 제주 말 중에는
    제일 아름다운 사투리인듯 합니다.

    '너영나영'(너랑나랑)이란 말보다도
    말이죠. 암튼 봉봉~따봉입니다~~^^

  • 21.01.23 20:42

    삼락님 글이 제마음을 봉봉하게 합니다.
    머잖아 따봉도 외칠수 있겠지요.

  • 작성자 21.01.23 20:56

    제 글이 아니라, '봉봉'이란 말 자체에
    '봉봉'하게 만들어주는 마력이 있지요.

    아무튼 봉봉~~!! 따봉~~!!입니다~~^^

  • 21.01.23 20:52

    같은, 나랜데도 제주도 진짜 방언은
    정말 모르겠더라구요‥ 때로는 외국말
    같기도해요‥

  • 작성자 21.01.23 21:17

    오죽하면 '제주말 번역기'까지 생겼을까요?
    그래도 정겨운 제주 사투리들이 많답니다.
    봉봉에서부터 감수광감수광~혼저옵서예~

    '놀멍놀멍 왕방갑서'의 뜻은 무엇일까요?
    '천천히 와서 보고 가세요'라고 하네요.ㅎ

    '너영나영'(너랑나랑)이란 말도 봉봉하지요.
    삶의 방도 너영나영~왕방갑서~입니다~~^^


  • 21.01.23 21:10

    무인뜨봉'~" 최고란 뜻이지요 ㅎㅎ

  • 작성자 21.01.23 21:22

    무인뜨봉?무인은 '나밖에 없다'?
    '따봉'이랑 비스무리하네요ㅎㅎ

    암튼 므인뜨봉도 따봉입니다..^^

  • 21.01.24 04:15

    우리주변에 있는 어휘를 가지고 글의 주제가 되었네요

    이렇게 소소한 우리말을 가지고, 잔잔하게 글을 펼쳐가십니다
    참 수월하게 글을 잘쓰십니다 .

    부럽습니다

  • 작성자 21.01.24 06:05

    아름다운 우리말도, 정겨운 사투리도 많답니다.
    '콩글리쉬'가 느는 바람에 묻혀있지만 말이죠.

    잔잔하고 수월하게 읽어주신 덕이라 봅니다.ㅎ
    글은 어려운 주제를 쉽게 풀어 써야한다는 것이
    제 나름의 글쓰기 방향이랍니다. 감사합니다..^^

  • 21.01.24 09:01

    저희 동네는 붕붕이 어울릴 듯 합니다.
    잉잉일까요?
    양봉을 하니 벌들이 힘차게 움직여줘야
    수입이 짭짤하겠지요.
    그 덕에 주인은 봉봉하게 되구요.

  • 작성자 21.01.24 09:30

    '양봉'이 바로 '봉봉' 아닌가요?
    '봉'이 둘이니 '양봉'이지요.ㅎㅎ

    벌들이 붕붕거리든 잉잉거리든
    주인이 방방 뛰게 만들어주면
    주머니도 봉봉해질듯 하네요.ㅎ

    베리꽃님도 부디 봉봉하시길~~^^

  • 21.01.24 09:26

    "봉봉" 이라고 읊조리니 몸이 날아가듯
    나도 국문과 출신인데 처음 듣는 단어네요

  • 작성자 21.01.24 09:42

    봉봉~~봄이 오는 소리처럼 들리기도~~
    HT 캔 음료 '포도 봉봉'이랑 '오렌지 봉봉'
    안 드셔본 모양이네요. 요즘도 팔던데,ㅎ
    혹시 '쎄시봉~~'은 들어보셨겠지요?

    아무튼 '봉봉'에 몸이 날아갈듯 하시다니,
    기분좋게 읊조려 보시길 바랍니다~~^^

  • 21.01.24 10:59

    봉봉하다.
    는 사투리가
    참 재미납니다.
    봉봉은 있어도 봉봉하다는 참 봄처럼 싱싱하네요.
    따봉
    세시봉
    봉봉 오렌지
    봉봉하다.
    다 봉자돌림

  • 작성자 21.01.24 11:12

    그러고 보니 다 '봉자' 돌림이네요~ㅎ
    전 서울촌놈이지만, 정겨운 사투리죠.

    코씨 물러가고 봉자씨만 나타나면,
    따봉에 참 봉봉할텐데 좀 아쉽네요.

    아무쪼록 봉봉한 주말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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