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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
정동욱 고용통계과장 2020.10.27
안녕하십니까?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입니다.
지금부터 2020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 발표하겠습니다.
결과 발표에 앞서, 금년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는 전년도와 증감비교가 가능함을 알려드립니다.
작년 브리핑에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2019년 8월 근로형태별 부가조사는 조사 전후 작성기준 변경 없이 실시한 가운데, 2019년 3월부터 처음 실시한 국제종사상지위분류 병행조사 영향으로 그 동안 미포착한 기간제 근로자를 추가로 포착하였고, 그 규모가 2019년 부가조사 결과에 반영되었습니다.
그 이유로 기간제 증감의 영향을 받는 일부 항목은 2018년을 포함한 그 이전 자료와 2019년 이후는 서로 증감 비교했음을 설명드린 바 있습니다.
한편, 금년도는 전년도에 처음 실시한 병행조사와 부가조사는 모두 동일한 기준으로 실시하였기 때문에 2020년 부가조사 결과는 2019년과 증감 비교가 가능함을 알려드립니다.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2020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를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1쪽입니다.
2020년 8월 비정규직 근로자는 742만 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만 5,000명 감소하였고,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은 36.3%로 전년동월대비 0.1%p 하락했습니다.
한시적 근로자는 17만 7,000명 감소한 반면, 시간제 근로자는 9만 7,000명, 비전형 근로자는 2만 8,000명 각각 증가했습니다.
연령계층별로는 30대 -8만 9,000명, 20대 -7만 9,000명 등에서 감소한 반면 60세 이상은 19만 5,000명 증가했습니다.
산업별로는 숙박·음식점업 -7만 1,000명, 제조업 -6만 9,000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4만 2,000명, 교육서비스업 -4만 1,000명 등에서 감소한 반면,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15만 명, 공공행정 등에서는 증가했습니다.
다음은 3쪽입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근로여건을 전년동월과 비교해보면, 자발적 사유로 근로형태를 선택한 비율은 56.6%로 전년동월대비 1.4%p 상승했고,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0.7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0.1시간 감소했습니다.
최근 3개월간 월평균 임금은 171만 1,000원으로, 1만 8,000원 감소했습니다.
사회보험 가입률 중 고용보험 1.2%p, 건강보험 1.0%p는 각각 상승했고, 국민연금은 0.1%p 하락했습니다.
근로복지 수혜율 중 시간외수당은 1.6%p, 유급휴일은 1.1%p 각각 상승했고, 퇴직급여 수혜율은 2.5%p 하락했습니다.
다음은 5쪽 임금근로자의 근로형태별 규모입니다.
2020년 8월 임금근로자는 2,044만 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1만 3,000명 감소했습니다.
정규직 근로자는 1,302만 명으로 5만 8,000명 감소했고, 비정규직 근로자는 742만 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만 5,000명 감소했습니다.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은 36.3%로 전년동월대비 0.1%p 하락했습니다.
한시적 근로자는 460만 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7만 7,000명 감소했습니다. 그중 기간제 근로자는 393만 3,000명으로 13만 3,000명 증가했고, 비기간제 근로자는 67만 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1만 명 감소했습니다.
다음은 7쪽입니다.
시간제 근로자는 325만 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만 7,000명 증가했습니다. 시간제 근로자 중 고용안정성이 있는 근로자는 52.5%로 전년동월대비 3.9%p 하락했습니다.
시간제 근로자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전년동월대비 0.1시간 감소했고 남자는 0.7시간 감소, 여자는 0.1시간 증가했습니다.
시간제 근로자의 최근 3개월간 월평균임금은 전년동월대비 2만 4,000원 감소했고, 남자는 3만 4,000원, 여자는 2만 2,000원 각각 감소했습니다.
다음은 9쪽입니다.
비전형 근로자는 207만 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 8,000명 증가했습니다.
10쪽입니다.
비정규직 근로자 특성을 보면, 성별 비중은 여자가 55.1%로 남자보다 10.2%p 높으며, 전년동월과 비중은 동일하였습니다.
연령계층별 비중은 60세 이상, 50대, 40대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전년동월과 비교해보면 60세 이상에서 19만 5,000명 증가했고, 30대는 -8만 9,000명, 20대는 -7만 9,000명 감소했습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건설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5만 명, 공공행정에서 4만 명 증가한 반면, 숙박·음식점업은 -7만 1,000명, 제조업은 -6만 9,000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은 -4만 2,000명 각각 감소했습니다.
다음은 13쪽입니다.
먼저, 일자리 형태 선택 동기입니다.
지난주 일자리를 자발적 사유로 선택한 비정규직 근로자는 56.6%로 전년동월대비 1.4%p 상승했으며, 비정규직의 자발적 사유는 ‘근로조건에 만족’이 56.6%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비자발적 선택 사유로는 ‘당장 수입이 필요’가 정규직, 비정규직 모두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임금근로자의 현 직장 평균 근속기간은 6년으로 전년동월대비 1개월 증가했고, 정규직 근로자는 8년 1개월로 2개월 증가했으나 비정규직 근로자는 2년 5개월로 전년과 동일했습니다.
임금근로자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7.1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1.2시간 증가했습니다. 정규직 근로자는 1.9시간 증가했고, 비정규직 근로자는 0.1시간 감소했습니다.
15쪽입니다.
임금근로자의 2020년 6월부터 8월 기간 중 3개월 월평균 임금은 268만 1,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 8,000원 증가했습니다. 정규직 근로자는 6만 9,000원 증가했고, 비정규직 근로자는 1만 8,000원 감소했습니다.
임금근로자의 근로계약서 서면작성 비율은 74.0%로 전년동월대비 2.6%p 상승했습니다.
임금근로자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고용보험, 건강보험, 국민연금 모두 상승했습니다.
다음은 17쪽입니다.
임금근로자의 근로복지 수혜율을 보면 시간외수당, 유급휴일은 전년동월대비 상승한 반면 퇴직급여는 하락했습니다.
비정규직의 근로복지 수혜율은 시간외수당, 유급휴일에서 전년동월대비 상승한 반면 퇴직급여, 상여금 수혜율은 전년동월대비 하락했습니다.
임금근로자의 노동조합 가입비율은 12.3%로 전년과 동일했습니다.
19쪽입니다.
임금근로자의 임금지불 적용형태는 월급제가 59.5%로 가장 높았으며 연봉제, 시급제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정규직 근로자는 월급제, 시급제 순이며 시간제 근로자는 시급제 비중이 48.1%로 월급제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임금근로자 중 유연근무제 활용 근로자 비중은 14.2%로 전년동월대비 3.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연근무제 활용 유형은 시차출퇴근제, 탄력근무제, 선택근무제, 재택 및 원격근무제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임금근로자가 감소했는데요. 이게 2003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인 것으로 지금 보이는데 이렇게 봐도 되는지 궁금하고요.
비정규직 월급, 3개월 월평균 임금도 감소했는데요. 이것도 처음으로 봐도 되는지 좀 궁금합니다.
<답변> 먼저, 임금근로자 감소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임금근로자가 감소한 것은 저희가 2005년 증감 비교가 가능한데요. 그 이후로 보게 되면 처음입니다. 그래서 11만 3,000명 감소했음을 말씀드리고요.
<질문> 2005년이요?
<답변> 예, 2005년부터 저희가 시계열이,
<질문> 아, 2005년부터요?
<답변> 시계열이 나가고 있으니까, 증감이 나가고 있으니까 2005년부터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3개월 임금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요. 비정규직 근로자의 3개월 월평균 임금이 감소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3월부터 시작해서 일시휴직자가 증가했다.’라는 것은 고용동향을 통해서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지금 3개월 평균을 하는 기간이 6월부터 8월이기 때문에 전년동월 6월부터 8월까지의 일시휴직자와 금년 2020년의 일시휴직자를 살펴보게 되면, 전체 규모에서는 3배 정도 증가를 한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임시직 같은 경우에는 그보다 훨씬 큰 규모로 증가했는데요. 물론 일시휴직자가 유급도 있고 무급도 있지만 일시휴직자가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취업자 수는 유지되면서 임금은 하락하게 되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월평균 임금이 감소한 것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질문> 지금 비기간제 말고는 나머지 비정규직 종류별로 다 늘었는데 고용의 불안정성은 훨씬 더 커졌다고 해석할 수 있는 건지 하고요. 이번 조사 작년과 대비된 특징 한번 종합적으로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먼저, 한시 비기간제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것을 말씀드리기 전에 비정규직의 구조를 먼저 말씀드리고 그거에 대해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비정규직은 서로 세 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하나는 한시적 근로자, 두 번째는 시간제 근로자, 세 번째는 특고나 파견·용역 등이 포함돼 있는 비전형 근로자 이렇게 세 가지로 구분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세 가지들은 각각의 교집합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차치해 두시더라도 일단은 세 가지 유형이 있는데요. 지금 금방 말씀하신 한시 비기간제는 한시적 근로자 안에 들어가는 하나의 분류입니다. 한시적 근로자는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하나는 기간제가 되겠고, 다른 하나는 한시 비기간제입니다.
기간제의 경우에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기간을 정했습니까?’ 물어봤을 때 ‘기간을 정했다.’라고 답을 하신 분들은 100% 기간제로 보겠는데요. 예를 들어 보면 우리 정부 일자리 사업을 통해서 하고 있는 노인 일자리의 경우에는 100% 기간제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전체 한시적 근로자가 17만 7,000명 감소했는데, 그 안을 다시 들여다보시게 되면, 기간제의 경우에는 13만 3,000명 증가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기간제 근로자가 증가한 이유의 하나는 정부 재정일자리가 보건업 중심으로 증가를 했기 때문에 그 부분이 반영되어서 기간제가 증가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반면, 한시 비기간제는 지금 감소를 했는데요. 한시 비기간제는 기간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그 안에서 비정규직인지를 따져보는지 부분에 해당되는 분들입니다. 계속근무가 가능한지를 물어보게 되는데요. 계속근무가 가능하지 않다고 말을 하신 분들, 이런 분들이 있거나 혹은 계속근무가 가능하더라도 반복 갱신이나 이런 분들이 아닌 거거든요.
그러면 전체 다시 한번 위에 올라가서 말씀드리면 ‘기간을 정하지 않음’ 중에서 한시 비기간제를 물어보게 되는데, 기간제는 증가했고 기간제 이외는 감소했기 때문에 하나의 파이가 줄어든 부분이 있고요. 또 하나는 한시 비기간제는 기간은 정하지 않았지만 계속근무 여부를 물어봤을 때 계속근무가 가능하지 않은 분들이 주로 포함이 됩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고용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가 되면서 계속근무가 가능하지 않은 분들이 반영되지 않았나, 보고 있습니다. 그 결과, 한시 비기간제가 감소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또한, 전년과 다른 부분에 대해서 하나 말씀드리겠는데요. 전년의 경우에는 그간의 부가조사를 실시할 때 부가조사 전후에 작성 기준을 변경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작성 기준 바꾼 게 없는데, 단지 국제종사상지위분류를 파악하기 위한 병행조사를 같이 3월부터 실시를 했습니다.
그때 기간에 대한 부분을 여러 번 묻다 보니까 기간을 정하지 않았던 분들 중에서 약 2, 3% 정도에 해당되는 분들이 기간을 정했으므로 인지 환기 효과가 있었습니다, 기간에 대한. 그 이후로 기간제가 많이 늘었고 그 부분을 작년에 추정해서 35에서 50만을 추가 포착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올해의 경우에는 같이 병행조사를 실시했고 부가조사 역시 같은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바뀐 부분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 효과는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래서 작년에는 기간제가 병행효과가 늘었지만 올해에 기간제가 13만 3,000 는 것은 정부일자리가 전년도에 비해서 순증이 있었던 10만, 이 부분들이 주로 반영이 됐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이외의 부분들은 고용동향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코로나19가 확산이 되고 그것이 장기화되면서 일어나고 있는 산업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특히 대면서비스업 중심으로 취업자 감소가 이어진 것이 정규직, 비정규직 모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질문> 과장님, 그래서 제가 질문드린 것은 그래서 기간제와 시간제 비전형이 늘었잖아요. 다 늘어났으니까 전체적인 비정규직의 매스가 줄더라도 어떤 전체적인 비중의 측면에서 근로자의 근로안정성이 전체적으로 줄어든 것은 맞지 않느냐, 이 부분을 여쭤본 것입니다.
<답변> 일단 기간제... 비정규직들은 서로 교집합이 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기간제가 늘게 되면 기간제 안에는 시간제들도 같이 겹쳐있기 때문에 시간제가 갈수록 늘 수 있습니다. 좀 전에 말씀드렸던 노인일자리 같은 경우에는 기간제이면서 시간제기 때문에 같이 늘 수 있는 영향이 하나가 있고요. 이와 같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비정규직이 감소한 것은 아무래도 고용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대면서비스업종으로 감소가 컸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는 감소가 있었고요.
비전형에서는 다른 부분들은 다 감소를 했는데 일일근로의 경우가 증가를 했기 때문에 약간의 증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볼 때 고용의 질이 좋아졌다, 나빠졌다 판단할 수 없지만 기간제는 증가하고 그 이외 부분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정정하겠습니다. 제가 아까 2005년이라고 말씀드렸는데 2003년으로 정정하겠습니다.
<질문> 그러면 시간제가 10만 명이 늘었는데 시간제가 늘었다고 볼 수 없다는 설명이신가요?
<답변> 지금 시간제가 늘어난 부분은 시간제하고... 물론 시간제는 추세적으로 지금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 2005년도의 경우에는 20%가 채 안 됐는데 지금 추세적으로 2015년 오면서 시간제 비중이 비정규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까지 늘어나고 있는 상태인데요. 이 부분은 자기가 자발적으로 선택해서 시간제가 느는 부분도 하나가 있고요.
또 하나는 기간제, 정부일자리 사업이 증가하면서 기간제 부분에서 시간제가 느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꼭 정부일자리에서만 시간제가 늘었다고 볼 수는 없고, 다른 민간 부문에서도 시간제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추세적으로 반영이 된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질문> 저 아까 비기간제 근로자 크게 감소한 이유 설명 들었는데 제가 이해를 잘 못해서 그런데 ‘계속근무를 기대할 수 없는 근로자가 많이 줄어서 비기간제가 줄었다.’ 그런 뜻인가요? 코로나 영향으로.
<답변> 지금 코로나19의 주로 영향을...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구조를 먼저 말씀드리면 증가를 한 곳은 두 가지 산업입니다. 공공행정과 보건복지는 증가를 했고요. 크게 증가한 것은 두 가지 산업이고, 감소가 주로 있었던 부분들은 제조업이라든가 사업시설 연관돼있는 이 두 산업과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숙박·음식·교육 이런 부분들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한시 비기간제는 기간을 정하지 않은 사람 중에서 그 사람들 중에서 계속근무 가능 여부를 묻게 됩니다. 그러면 기간을 정하지 않은 사람이 일단 줄었기 때문에 파이는 줄어든 상태이고요. 그때 기간을 계속근무가 가능하냐고 물었을 때에 계속근무가 가능하다고 말하시는 분들 중에 반복갱신으로 계속근무가 가능하다는 분이 있습니다.
이분이 하나의 한시 비기간제가 있고요. 또 한 사람의 부류에는 누가 있으시냐면 계속근무는 가능하지 않은데 원래 그 계약 자체가 고용주가 언제든지 그만두라면 그만둘 수 있다든가, 프로젝트가 종료되면 그만둔다거나 이런 것과 같이 비자발적 사유로 그만둬야 되는 이런 경우입니다. 계속근무가 그래서 기대가 안 되는 부분인데요. 이런 두 부분들이 한시 비기간제에 포함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모두에 설명드린 내용은 어떤 내용이었냐면 한시 비기간제가 줄어든 가장 큰 요인은 처음 설명드린 것처럼 숙박·음식이나 교육서비스, 제조업과 같이 코로나19 영향을 받고 있는 산업들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취업자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내가 계속근무를 할 수 있다, 라는 가능성에 대한 부분, 이 부분들이 불확실이 확대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기간제에 들어올 수 있는 분들이 줄어들어서, 유입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비기간제가 감소한 것으로 이렇게 파악하고 있습니다.
<질문> 그러면 일일근로가 많이 늘었는데 그건 왜 그런가요?
<답변> 일일근로가 는 사람은 전부 100% 다는 아니지만 일일근로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부분이 건설업이 되겠습니다. 건설업의 고용동향을 쭉 살펴보시게 되면, 올해 들어서 건설업 감소폭이 전체적으로 5만 명 이상씩 계속 감소가 지속돼 왔었고요. 일용직을 중심으로 그 감소폭이 더 깊었었는데, 8월에는 그 감소폭이 대폭 축소가 돼서 반 단위로 떨어졌었고요. 9월의 경우에는 플러스로 전환되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들이 반영되어서 건설업을 중심으로 일일근로가 증가한 것으로 보여지고요. 다른 부분들은 어디에서 왔는지 저희가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어서 어디에서 이동했는지는 말씀드리기가 좀 곤란할 것 같습니다.
<질문> 이게 매달 발표되는 고용동향과 비교해 보면요. 작년의 근로형태별 부가조사와 올해 부가조사에서 차이점이 코로나19 영향이 숫자로 잘 보이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작년 8월의 근로형태별 부가조사와 올해 부가조사에는 코로나19라는 영향이 있는데 그게 어떻게 반영이 됐는지 다시 한번 비슷한 질문인 것 같긴 한데 부탁드릴게요.
<답변> 먼저, 비정규직이 5만 5,000명 감소했습니다. 증가한 사람을 먼저 말씀드리면, 보건복지라든가 공공행정에서 15만 명, 4만 명 증가해서 19만 명의 증가요인이 있었습니다.
반면, 비정규직이 감소했으니까 감소폭이 깊어진 산업이 있어야 되는데요. 지금 설명드린 이 두 산업의 경우는 비정규직 중에서 한 20% 정도 차지한다고 보시면 되고요. 나머지 80% 차지하는 부분에서 감소가 있었을 것인데, 그중에서 한 60%에 해당되는 부분들을 살펴보면 사업시설 및 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한 4만 2,000명 감소가 있었고요. 그다음에 제조업에서 6만 9,000명 감소가 있었습니다. 이 두 산업은 하나가 줄면 같이 줄게 되는 연관 산업이 되겠는데 여기에서 한 10만 명 정도 감소가 있고요.
또 하나는 우리 코로나19로 영향을 많이 받은 산업이 세 가지 산업을 뽑을 수가 있는데, 하나는 숙박·음식점이 있고 그다음에 교육서비스업, 도소매업이 있습니다. 비정규직도 마찬가지로 이 부분들을 세 가지를 합치면 한 30% 정도 차지하게 되는데, 그중에서 숙박·음식과 교육서비스업에서 합치게 되면 한 12만 명 정도 감소가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19만 명 증가했고, 나머지 5만 5,000명이 감소하는 데 기여한 산업을 보게 되면, 숙박·음식, 교육서비스업, 제조업 이런 부분들이 주로 영향을 미쳐서 코로나19 영향을 받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 작년에 고용 예상기간 추가로 질문하면서 기간제 근로자가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었는데 올해도 그 흐름은 계속되는 거예요?
<답변> 일단 처음에 설명드릴 때 말씀드린 것처럼 어떤 조사를 동일한 기준으로 계속해서 하게 되면 그 조사의 효과에 대해서는 따지... 효과가 없기 때문에 전년과 증감을 비교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전년에도 병행조사를 계속 했었고요, 3, 6, 9, 12. 올해도 3, 6, 9, 12를 하고 있는데 그것을, 그 영향이 없어졌다는 건지 어떻게 볼 수 있냐면 작년 2019년 3월에 병행조사가 처음 실시되면서 기간제 근로자가 50만 명 정도 증가하게 됩니다. 갑자기 계단식으로 올라가게 되는데요. 이 모습이 계속 다음 병행조사가 있을 때까지 유지되다가 다시 6월에 계단식으로 올라가고 9월, 10월에 올라가고 이것이 올 2월까지 그 증가가 있습니다.
결국 전년에 없었던 기간 동안에 이루어졌던 것이고요. 2020년 3월부터 보게 되면 그 기간제 증가가 다시 원상태로 가는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병행효과로 인해서 기간제를 추가 포착해서 증감에 반영됐던 부분들은 2019년과 2018년은 확연히 그 증감이 계단식으로 나타나는데, 2020년에 와서는 이 규모 자체는 반영이 되지만 증감에서는 이미 들어와 있는 것에서 정상적인 부분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증감은 안정화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거든요. 그런 기간제 증감을 통해서 파악할 수가 있습니다.
<질문> 그럼 그 부분에서 코로나19 영향을 따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요?
<답변> 병행조사 효과는 병행조사 효과로서 상쇄가 된 것이고요. 코로나19 효과는 그 기간제 파악과 관계없이 어디에서 보셔야 되냐면 기간제가 증가한 부분은 지금 오롯이 정부일자리 부분이 많이 인풋이 있었기 때문에 재정... 정부일자리 사업 시행으로 인해서 13만 3,000 정도의 기간제 증가가 있었고요.
이것은 어떻게 볼 수 있느냐 하면 전년도에 비해서 올해에 증가한 노인일자리 사업만 보더라도 10만 명의 순증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기간제가 증가할 수 있는 10만 명 순증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거든요. 이것은 그대로 온 것이고 병행효과가 전혀 없는 것이고요. 그것의 다른 부분들 기간제가 있어서 13만 3,000명이 증가한 것이고요.
나머지 부분들에서 감소가 있었던 부분들은 코로나19의 영향을 받고 있는 산업을 중심으로 감소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질문> 아까 정확한 합이 안 나온 것 같아서요. 한시적과 시간제가 겹치는 것도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시간제와 비전형이 아무튼 비정규직 안에서 한시적보다 더 불안한 일자리다, 그렇게 봐도 되는 건지.
<답변> 한시 비기간제가 더 불안한 것?
<질문> 시간제와 비전형이 한시적에 비해.
<답변> 고용동향 때도 마찬가지인데요. 상용, 임시, 일용 중에서 어느 것이 더 우월하냐, 이렇게 물으시면 저희가 그걸 딱 짚어서 말씀 못 드리는 것처럼 한시와 시간제와 그다음에 비전형 사이에 우월성을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만 한시라는 부분은 일단 기간 자체에서 어느 정도 유지가 가능한 사람들이라는 부분이 있고요. 그다음에 전일제도 가능성이 있고요.
반면 시간제의 경우에는 전일제로 일을 하지 않는 분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 풀타임으로 일할 수 없는 부분에서는 좀 더 우위에서 낮다고 볼 수 있겠고요.
비전형 같은 경우에는 파견·용역 부분이 있는데 일일근로라든가 그다음에 가정 내 근로 그다음에 특고 같은 부분들이 포함돼 있어서 이 부분도 비교를 하면, 우위를 어떻게 말씀드려야 될까, 이건 제가 단정 지어서 말씀드리기 좀 어려워 보입니다.
이상입니다.
더 이상 질문이 없으시면 이상으로 2020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고용통계에 관심 가져주신 데 대해 감사드리겠습니다.
<끝>
첨부파일
[통계청] 2020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보도자료).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