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5. 10 금요일 저녁 여섯시경 천안 신부동 일대에서 집회 및 시위의 일환인 가두방송 중 교통정체로 도로 상에서 자동차가 꼼작도 못 하는 상황에서 갑자기 괴한이 나타나 열린 차창 안으로 알미늄 야구방망이를 제 얼굴 앞으로 들이대 흔들며 "방송을 멈추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는 욕설과 폭언으로 위협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교통정체로 자동차는 멈춘 상태였지만 운전 중이라서 한 손은 운전대를 잡고 발은 브레이크에서 떼지 못 하며 안전띠는 제 몸을 묶고 있어 대응은 커녕 그 야구방망이로부터 얼굴조차도 돌릴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한 손만으로 괴한의 야구방망이를 간신히 잡고 10여분을 실갱이 하였습니다. 갑자기 발생한 상황으로 안전은 물론 생명의 위협까지도 느꼈지만 제대로 제 자신을 방어할 수 없는 급박한 상황이었지요.
그 괴한과 대치하며 긴급히 신고를 하여 현장에 경찰이 도착하자 그 괴한은 야구방망이를 가지고 자신의 가게로 사라져 나오질 않았습니다. 경찰에게 정황을 설명하고 괴한과 야구방망이를 먼저 확보할 것을 요청하자 경찰의 반응이 가관입니다. "당신이 검사도 아니고 수사를 지휘하냐? 내가 알아서 하니 저쪽으로 빠져 있으라."
사건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은 최대한 현장보존과 목격자 등으로부터 최대한 많은 정보와 증거를 확보하는 초동조치를 해야함에도 위와 같이 건물 안으로 사라진 괴한을 찾으려고도 않고 저와 말싸움을 하려하기에 빨리 건물 안으로 들어가 그 남자와 야구방망이를 확보할 것을 요청하자 또 수사지휘하지 마라며 자신이 알아서 한다고 저와 말 싸움을 하려해 기가 막혀 물러나 잠자코 있으려니 속이 터졌습니다.
제게는 알미늄 야구방망이나 칼이나 그 위협의 심각성은 같은 것이고 경찰이 그 남자의 신병과 흉기인 방망이를 확보하기 전까지는 언제 그 괴한이 다시 달려나와 또 그 방망이를 휘두를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의 연속이었기 때문입니다. 어쨓든 상황은 처리되어 그 괴한은 특수폭행(?)으로 입건되어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하지만 저는 경찰서를 방문해 정식으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몇번을 돌아보아도 정말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이와 유사한 상황이 계속 발생하리라는 것인데 오늘처럼 옴싹달싹 못 하는 급박한 사태발생은 드물겠지만 다른 상황에서는 쌍방폭행이나 집회참가자들의 사건연루 가능성을 우려하게 됩니다. 이러한 사태를 막기 위해 많은 생각 끝에 집회간 경찰의 신변보호와 집회현장에 경찰관 상주를 요청했습니다.
집회 및 시위법 상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경찰은 신변보호나 집회현장 상주를 요청시 그 조치를 해야 한다고 나와있고 이에 대한 조치가 미흡한 상황에서 사고 발생시 경찰의 책임이 큼을 강조하며 다음주 천안동남경찰서를 방문해 강력히 요청하도록 하겠습니다.
종북세력의 극성이 날로 심해지는 요즘 빨갱이들과의 충돌은 더욱 극렬하게 언제 어디서라도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애국동지 여러분은 빨갱이들과의 충돌을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부딪혀나가는 투쟁을 하되 반드시 빨갱이들을 제압하는 충돌과 투쟁결과를 갖어야만 합니다. 절대로 빨갱이들에게 빌미를 주어 칼자루를 상대에게 내주고 칼 끝에 서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감정을 통제하고 상황을 다스리면 빨갱이는 반드시 제압되고 경찰까지 우리가 원하는대로 최대한의 협조자로 만들 수 있도록 법으로 강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법과 절차이며 권한과 책임인 것입니다.
사상이면 사상, 이념이면 이념, 전략과 전술이면 전략과 전술, 법이면 법!! 무엇이라도 빨갱이를 이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잘나서가 아니라 우리의 길이 정의의 길이고 애국의 길을 동지님들과 함께 가기 때문입니다.
요즘 시극에 대한 동지님들간 다소 이견이 없지 않은데 빨갱이와 싸우느라 쓰러질지언정 그 외의 일로 전투력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서로 조금씩 양보하며 포용합시다. 정말 어려운 상황에서 운명을 건 구국투쟁을 해야만 할 시기가 그리 멀지 않았으니 서로를 소중히 여기며 손을 맞잡읍시다. 우리의 힘은 서로 맞잡은 따뜻한 손에서 나오는 것을 늘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험하고 멀구나! 애국투쟁의 길이여! 그러나 결코 멈출 수는 없기에 시간이 갈수록 담대하고 강건하게 흔들림 없이 가야 할 우리의 길입니다. 그 길 위에서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소중한 버팀목입니다. 승리의 그날까지 결사항전! 결사투쟁!
첫댓글 광화문 애국 천막 부시는 자는 9.28서울 수복때 중앙청에
태극기 꽂은 것을 내리는 행위에요
빨갱이놈들이나 할짓입니다
맞습니다.
중요한 지적이십니다.
막상 저런일 닥치면 흥분하여 제대로된 대처 나오지 않습니다.
우리도 훈련되어야 합니다.
매뉴얼 만들어 홍보하고 익혀야 합니다.
그런일이 있었군요
경찰들이 이제 이나라 민중의 지팡이가 아닌
문가의 개인지팡이로 바뀌었네요
그래도 우리는 투쟁해서
바로 돌려놓아야하는 애국명분이 있습니다
조세빈동지님
존경하고
동지임이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