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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명절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시골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따분한 시간을 보내던 중, 꿈에 그리던 세계일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게임에서 말이죠.
80일(80DAYS)이라는, 파스파르투(Passepartout)가 되는 이야기입니다. 빅토리아를 좋아하시는 분, 대항해시대를 좋아하시는 분, 시간 많고 여유로우신 분이라면 꼭 해 봐야 하는 게임입니다. 스팀펑크 분위기도 신선하네요. 하지만 이 모든 장점을 소용 없게 만드는 무시무시한 문제가 있었으니...그것은 영어입니다. 영문으로 소설을 읽으시는 분께는 추천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권할 수가 없네요. 정말 끔찍하게 어렵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발을 담갔으니 갈 때까지 가 봅니다. ㅋㅋ 세계일주!
PS 오역과 의역이 난무할 수 있습니다.
......
1872년 런던
나는 한 신사의 시종을 맡게 되었다.
그런데...
이 사람은 완전 미친 도박꾼이었어!
쥘 베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
브리튼 섬이 찬란하게 빛나는군요. 우리는 저곳, 필리어스 포그(Phileas Fogg)의 저택이 있는 런던에서 시작합니다. 빅 벤이 보이는 듯하군요!
런던 LONDON
오후 07:00
필리어스 포그 씨가 혁신 클럽에서 일찍 돌아왔다. 심지어 요즘 유행한다는 증기 마차를 타고 말이지!
그가 내리는 것을 돕자, 철로 된 허파를 지닌 증기 말들은 이내 다각거리며 자리를 떴다.
“파스파르투,” 그가 말한다.
“우린 세계를 돌아볼 걸세!”
“세계를 돈다고요, 무슈?”
깜짝 놀라 물었다.
“우린 팔십 일 내로 지구를 한 바퀴 돌게 될 거야.”
이 무지막지한 계획을 그는 아주 평온한 어조로 말하는 것이다.
“오후 08:25에 파리로 떠날 걸세. 한 시간 내로.”
“농담하시는 거죠!”
나는 그에게 진심으로 화난 듯 따졌다. “저를 조롱하시는군요, 무슈.”
“나는 아주 진지하네. 고도계와 야회복을 챙기게. 낭비할 시간이 없어!”
...
DAY 1
세계일주라면서 갑부가 여비를 4000 파운드밖에 안 주냐...
성격은 뭘까요? 세련되다는 것 같은데 무슨 효과가 있는 걸까요?
런던-파리 경로를 알게 되었습니다.
포그 씨가 재촉하시는군요. 일단 짐을 꾸립니다.
포그 저택-
“옷이랑 바지는 넣었고. 고도계, 재킷 넣고, 음...유럽 여객선 시각표?”
시각표를 봅니다. 암스테르담-오슬로, 니스-로마, 베네치아-아테네-이즈미르, 스톡홀름-헬싱키-상트 페테르부르크 항로가 있네요. 스톡홀름-바르샤바 노선도 있군요? 비스와 강을 거슬러 가나...어쨌거나, 시각표는 두껍고 챙길 짐은 많고 가방은 작기 때문에, 항로는 지금 외우고 표는 버리도록 합니다.
“으앙 늦었다!”
즉시 출발합니다. 암피트리테 특급을 탑니다. 짐꾼이 차에 가방 한 개밖에 못 넣는다고 합니다. 이런 무능한...어차피 하나니까 상관 없습니다. 여로도 충분히 견딜 만하다는군요.
기계 말이 피카딜리 서커스(Piccadilly Circus)와 팰 맬(Pall Mall)을 지나쳐 달린다. 서러브레드보다 빠르군.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링 크로스(Charing Cross) 역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오후 08:25였고 시각을 알리는 기적이 울리고 있었다.
늦을 수는 없다. 우리는 일단 역 중앙 홀을 달려 차에 올라탔다. 두 번째 경고 기적이 울리기 전이었다. 승무원이 거칠게 객차 문을 닫기 전에, 우리는 간신히 차를 타고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그가 손을 내민다. “표 주세요.”
“아아, 선생님! 우린 시간이 너무 없었답니다!”
나는 애원하듯 그를 바라보며 설명했다.
“표를 살 시간도 없었어요!”
“나에게 표를 살 수 있습니다만,” 그가 말했다. “유감스럽게도 더 비싸다오. 85 파운드입니다.”
나는 그에게 항의했다. 아니, 그러려고 했지만, 이내 포그 씨가 가로막았다.
“파스파르투, 합쳐서 한 번에 지불하게.” 그가 냉담하게 덧붙였다. “그리고 이 사람에게 기다린 만큼의 보수도 함께 주도록.”
그 말대로 나는 100 파운드를 주었고, 또 그에게 손님들에게 약간의 여유 시간을 주라는 한두 마디의 조언도 잊지 않았다. 승무원은 내게 표를 주더니 객차 문을 밀어 닫았다. 기압 밸브에서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났다.
대화 버튼이 나왔습니다. 시도해 봅니다.
“여행하면 돈이 많이 들텐데요.”
“물론, 하지만 여행하면서 물건들을 사고팔면 조금은 벌 수 있겠지.”
......
…장사꾼이냐. 그러게 돈 좀 많이 들고 오지.
대화를 하면 간단한 정보를 알 수 있는 모양입니다.
......
오후 11:00
런던 스모그가 점차 물러나고, 아직 기술적 진보의 손을 타지 않은, 언덕과 초원이 가득한 켄트(Kent)의 시골 풍경이 나타났다.
그러나저러나, 나는 이 여행의 목적을 알아야겠다.
“보게, 파스파르투.” 그가 말했다.
“나는 내기를 했다네. 우리가 팔십 일 내에 지구를 한 바퀴 돌 수 있는지를 가지고 말이지.”
“얼마짜리 내긴데요?”
내심 동요하며 물었다.
“20000 파운드.” 주인님은 냉담하게 답했다.
“20000 파운드!” 숨이 멎는다.
그는 대화에 쏟은 아까운 시간을 만회하려는 듯, 다시 눈길을 읽던 신문으로 돌렸다.
승무원이 우리 객실의 문을 두드린다. 도버(Dover)에 도착하기 몇 마일 전이다.
“이제 곧 잠수할 겁니다.” 그가 경고한다. “어떤 사람들은 좀 웃기는 행동을 하거든요. 그러니 조심하세요.”
“좋군요.”
나는 꼭 천 톤짜리 금속 열차가 잠수하는 건 극히 평범한 일인 양 답했다.
“만약 폐소공포를 느끼면,” 그가 답한다. “복도를 앞뒤로 뛰어다니세요. 운동은 언제나 도움이 되죠.”
그러고는 그는 문을 닫았다.
포그 씨가 폐소공포를? 그럴 리가. 그는 장소나 상황에 구애받는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
곧 경보가 울렸다. 암피트리테의 바퀴에 달린 날개가 쉭 소리를 내며 펴졌다. 밤이 깊었고, 우리는 철길의 끝을 지나 얼음장같이 차가운 영국 해협의 바닷물 속으로 빠져들었다.
DAY 2
오전 04:00
암피트리테는 밤새 물속을 가르며 달렸다. 새벽녘이 되자, 암피트리테는 물보라를 일으키며 프랑스 칼레(Calais)의 광궤(廣軌) 위로 올라왔다.
“무슈, 생각해 두신 경로가 있으신가요?” 나는 객차 창문에 묻은 해협의 바닷물이 마르는 것을 보며 물었다.
“정해 둔 것은 없네.” 주인님은 무계획을 시인했다.
“새로 운하가 뚫려서 수에즈에서 봄베이까지의 운송이 빨라졌다고 하더군. 아니면 아마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따라 러시아를 가로지를 수도 있겠지.”
“봄베이는 안 돼요!”
나는 외쳤다. “끔찍한 열기에 말라 죽어 버릴걸요!”
“그렇다면 모자와 린넨 바지를 사는 것이 좋겠군.” 그가 답했다.
“다른 길들도 있네. 육로로 갈 수도 있고, 그래서 흑해와 카스피 해를 넘는 거지.”
“하지만 어느 쪽이 가장 안전할까요?”
포그 씨가 눈을 치켜떴다. “세상에 영국인이 안전하지 않은 곳은 없다네.”
그는 무심한 듯, 그리고 더 이상의 대꾸는 인정하지 않는다는 듯이 말했다.
오메. 어쩌라는 거지. 모르겠다!
정확히 한 시간 뒤, 우리는 파리 북역(Gard du Nord)에 도착했다. 자동 운반 장치가 정교한 금세공이 된 긴 팔로 우리와 우리의 짐을 옮겨 내렸다.
파리여-내 마음의 도시여! 고향에 왔지만 머무를 수는 없구나!
이야기하면서 수에즈에서 봄베이로 가는 항로와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파리 PARIS
오후 12:15
포그 씨가 선언했다. “은행에 가야만 하네.”
“은행을 터는 건가요? 무슈?”
“물론 아니지.” 그는 단호하게 말했다.
“자네는 내가 내 모든 운을 여행 가방에 넣어서 자네에게 맡겼으리라고 생각하는 건가?”
나는 대답하지 않았다.
나는 우리가 들어온 은행을 살펴보았다. 은행에는 빛나는 대리석 바닥과 아름다운 창, 분수와 식물이 있어 마치 석조 궁전 같았다.
“인출하시겠습니까?” 우리는 은행장의 말을 들었다.
“미리 말씀드립니다만,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1000 파운드가 필요합니다.” 내가 말했다.
은행장이 끄덕였다. “물론이지만 먼저 런던에 연락을 취해야 합니다.” 그가 사과했다.
“내일이면 답을 드릴 수 있을 겁니다.”
“그렇군.” 포그 씨가 떠나면서 말했다.
“처리할 시간이 좀 필요하군.”
은행을 다녀오느라 두 시간을 썼습니다. 이제 교통편을 알아보기 위해 도시를 탐색합니다. 네 시간이 소요된다네요. 멀리 보이는 건물은 사크레쾨르인 것 같습니다.
......
오후 06:00 경
몇 시간이 남았다. 나는 포그 씨에게 여기를 뜨기 전에 조금 놀다 와도 되겠느냐고 물었다.
“물론. 그리고 뭔가 특기할 만한 것을 알게 되면, 꼭 내게도 알려주게.”
나는 그러마고 도시로 향했다.
거리의 사람들은 한 가지만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마르스 광장(Champ de Mars)의 푸른 벌판에 세워진 거대하고 우아한 스타디움, 그리고 그 안의 경이로운 기술적 소산들, 예술품, 놀이공원, 그리고 무수한 군중들. 1872년 만국 박람회가 열린 것이다.
나의 도시는 여전히 작년 농성의 상처를 갖고 있다. 나도 그렇다. 파리, 그리고 프랑스는, 보불전쟁에서 넉 달하고도 반 동안의 피로 물든 암울한 저항 끝에 항복하고 말았다. 지금 열리는 박람회는 국민들과 세계에 다시금 선포하려는 의도인 것 같다. 이 빛의 도시는 여전히 위대한 수도라는 것을!
그걸 의심하진 않는다. 그건 그렇고, 어쩌면 이 안에 주인님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이 있을지도 모른다. 나는 빛나는 거대한 전시관으로 들어갔다.
먼저 서쪽에 있는 비행선 격납고로 향했다. 한 부부가 열정에 찬 여행자들에게 전경을 볼 수 있는 열기구를 팔고 있었다. 격납고는 온갖 형태와 크기를 지닌 비행선과 여타의 비행 수단으로 가득했다. 세계 각처에서 온 선원들의 눈매가 날카로웠다. 그 중에서도 나의 시선은 석탄 가스로 기동하는 거대한 오스만 게익(Ottoman Geyik)에 사로잡혔다. 속도보다는 높은 안전성으로 평판이 높은 물건이다. 오스만 군이 이 게익 선들을 페르시아가 설계한 바얀도르(Bayandor) 비행선으로 교체하면서, 점점 더 많은 물량이 민간에 풀려나오고 있다.
“오스만은 강대국이죠.” 비행선 밖에 서 있는, 자부심 넘치는 선원에게 말을 걸었다.
“그렇습니다. 그리고 평화적이지요. 우리는 오스트리아-헝가리의 준동을 억제하면서, 심지어 브리튼 제국도 동시에 견제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당신들에게 그런 권리를 부여합니까?”
선원이 배를 쓰다듬었다. “제공권입니다. 다른 것들 중에서도 제일은 말이죠.”
언젠가 포그 씨와 나도 저런 걸 타고 날게 될까? 나는 구름 사이를 떠 다니는 엔진 로터 생각에 잠긴 채 전시장 중앙으로 돌아왔다.
거리는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빛나는 전시관들 사이사이, 사방으로 뻗어 있다. 한 여발명가(Artificer)가 다 타 버린 아크등을 교체하고 있다. 그는 먼저 전등에 동력을 공급하는 이상한 기계를 끊었다. 그 기계에는 여러 전기자 코일이 감싸고 있는 회전하는 철제 바퀴가 들어있었다.
“그 장치는 뭐죠, 발명가님?”
나는 정중하게 물으며, 그의 직업을 나타내는 백합 장식 동제 핀을 응시했다.
“아, 거 귀찮네 정말,” 발명가가 강한 요크셔 억양으로 투덜댔다. “이 그람 장치들은 까다로운 놈들이라고요!”
“그람 장치(Gramme Machine)요?” 내가 물었다.
“어, 그러니까…아, 신경 쓰지 말아요.” 그는 내 질문을 일축했다. “이건 증기기관이에요. 알겠어요? 증기를 만드는 건 아니고. 이만하면 됐죠? 나는 초짜한테 설명하는 거 정말 싫으니까.” (주: 사실 증기기관이 아니라 발전기입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Gramme_machine)
모순적이게도, 그의 거친 어조와는 반대로 그의 손놀림은 아주 부드러웠다. 그는 에나멜을 씌운 아크등의 유리 덮개를 풀고 그 안에 있는 두 개의 탄소봉을 교체했다. 그는 다시 동력을 연결했고, 그러자 열 개의 야블로치코프 등(Yablochkov candle)이 동시에 켜졌다. (주: https://en.wikipedia.org/wiki/Yablochkov_candle)
나는 물었다. “조만간에 거리가 전깃불로 빛나게 될까요?”
“이미 꽤 많은 도시가 가스등 대신 전등을 쓰고 있어요.” 그가 대꾸했다. “아마도 런던이 마지막이 되겠죠. 늙은 여왕 비키는 발명가 조합에 편견을 갖고 있으니.”
“하지만 파리는 현대적이지만 아직도 가스등을 쓰고 있는데요!” 나는 항의해 보았다.
발명가가 슬픈 눈으로 나를 보았다. “프랑스인이에요, 당신?” 그는 한숨을 쉬었다. “파리는 충분히 멋지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스탄불만큼은 아니죠. 지금 그곳은 엄청나다고요!”
그는 회중시계를 보더니, 시간을 저주하며 서둘러 떠났다. 그가 가면서 무언가를 떨어뜨렸다.
나는 그것을 슬쩍 주머니에 넣었다. 이건 조합 메달이다. 조합원, 혹은 조합의 호의를 뜻하는 징표이다. 언젠가 우리가 여행하면서 다른 발명가를 만났을 때 유용할 지도 모른다.
나는 주위를 한 번 더 둘러보았다.
여행객 무리가 어지러이 움직이며, 커진 눈으로 경이로운 전시물을 보고 있다.
나는 그만 이곳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는 잉글랜드 풍으로 삶은 소고기(beef à l’anglaise)로 식사를 하고 있는 포그 씨에게로 돌아갔다.
“전시회는 재미있었나?” 주인님이 조심스럽게 물으셨고,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가 비행선으로 여행을 하게 될까요?” 나는 물었다.
“내 생각에는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네.” 그가 답했다. “비싸긴 하지만, 매우 빠르지.”
나는 기계적 불가사의와 아름다운 에나멜 얼굴을 지닌 자동인형으로 가득한 밤을 상상했다. 앞으로 여행하면서 얼마나 이상한 발명품과 이상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지도 모르는 채!
...응? 뭘 잘못했는데 주인님과의 관계가 서먹해졌지? 오른쪽 하트는 설마 애정도...? Ang?
주인님께 메달 이야기를 했습니다. 쓸모가 없다면 카라치에 가서 팔면 제값을 쳐 줄 것이라시네요. 기억해 두겠습니다.
이제 잠을 자야 하는데...그 전에 다음 여정을 계획해야죠?
아까의 탐색으로 세 가지 경로를 알아냈습니다.
파리에서 암스테르담까지 자동차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내일 출발하면 내일 도착하네요.
“이미 차는 떠났네. 이쪽으로 가려면 하루 묵어야겠지.”
물론입니다. 그런데 하트-5 네요? 심기가 불편하신가...?
유명한 오리엔트 특급을 타고 빈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하트가 떨어지지 않네요. 만족하신 모양입니다. 모레 출발합니다. 흠...
도중에 뮌헨에서 내릴 수도 있습니다.
피레네 특급을 타고 니스로 향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글피에 출발하네요?
“출발 시간을 변경할 수 있을 것 같네...”
협상해 봅니다.
집에서 챙겨 온 옷 세트 덕분에...
협상에 성공했습니다!
모레 오전 10:00 출발로 변경했습니다.
......
“주인님, 그래서 어디로 갈까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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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워메 이건 또 뭔 갓-겜이라요?
하트가 무슨 뜻인지 알면 좋을 텐데... 혹시 자동차 멀미를 하시나...
암튼 오스만 기술력이 겁나 잘나가는 것 같아서 굉장히 흥미롭네요. 오히려 영국이 촌구석 같은 소리를 하는데;;
일단 암스테르담은 제치고, 오리엔트 급행을 탈지 지중해로 직행할지가 중요한데, 원작대로 가자면 니스로 가서 배를 타고 수에즈를 지나는 게 맞을 것 같고, 근데 이스탄불로 가면 왠지 비행선을 타고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삘이 강하게 오네요.
이곳 로-스만은 현실보다 훨씬 막강한 것처럼 보이더라고요. 웃기게도 빅토리아 여왕은 폄하하고 있고. 저도 흥미진진합니다!
메타적으로 생각하면 니스 가는 길이 글피 후에 출발하도록 설계한 건 분명 개발자의 의도가 있을 것 같으니 그게 가장 안전한 루트일 것 같긴 합니다만... 이거 오스만 기술력 떡밥이 너무 강력해서...
뮌헨에서 멈추면 분명 베네치아로 빠지는 길이 있을 것 같으니까 거기에서 아테네 찍고 이스탄불로 향하는 항로를 염두에 두는 게 어떨까 싶네요. 그런 거 없다 하면 뭐 오리엔트 급행 그대로 타고 이스탄불 갈 수 있겠져 머
@인생의별빛 아, 그리고 또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게 프랑스가 광궤를 쓴다는 건데;; 칼레에 상륙했을 때 그 얘기가 나오는 걸 보면 영국은 표준궤일 가능성이 높겠죠.
프랑스가 영국을 따라 철도를 놨다면 표준궤를 썼을 텐데 안 그랬단 말이죠. 그럼 누구 영향을 받아서 굳이 그 비싼 광궤로 뒀을까 하는 건데... 설마 에스파냐 영향을 받진 않았을 테고, 아무래도 러시아의 철도기술이 굉장히 진보했을 가능성이 영 걸린단 말이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어? 어...급하게 오느라 생각이 안 나네요 ㅠㅠ
멋진 게임 같네요. 나중에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ㄷㄷ
영어 문제만 없으면 취향에 따라 아주 좋은 게임입니다. ㅎㅎ
영어공부하기엔 딱이네요
정말입니다. 사전 보면서 더듬더듬 하고 있네요.
가스등은 키고 나오셨나요?
끄고 왔기를 기도해 주세요 ㅜ
@koringenieur 스팀에서 이게임 받으신건가요?
@노스아스터 네 스팀에서 구입했습니다.
@koringenieur 원작에서는 포크씨가 2만 파운드 들고 돈썼는데 여기서는 2만파운드를 안가지고 나온거죠?
@노스아스터 네. 주인님이 그런 돈은 맡기기 싫다는 것 같아요.
@koringenieur 게임이 한글화 모드만 나오면 좋겠네요.포크씨로 플레이 할수있는 모드도 나오고요.
결과가 팽팽하네요 ㅎㅎ 시간 있을 때 빨리빨리 나가야 해서 표는 지금까지 받은 것만 계산하겠습니다. 다음 편 기대해 주세요
혹시 가격이 얼마인지 알수 있을까요?
만 원 정도 합니다.
재미져 보인다 ㅅㅅ
런던에서 짐쌀때는 고도계하고 재킷만 챙기면 되나요?
포그 씨가 얘기한 물건에다 몇가지 취향에 맞춰서 넣으세요. 저는 밀랍원통을 파리에서 팔 수 있다기에 그걸 가져갔는데 시각표를 가져갈 수도 있죠. 물론 포그 씨의 말을 어겨도 상관 없는 것 같습니다
@koringenieur 포커카드는 어떤 용도 인가요?
@노스아스터 잘 모르겠지만 아마 들고 있는 물건에 따라서 대화 내용이나 진행이 조금씩 바뀌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쌍안경을 들고 있었더니 쌍안경으로 본다는 선택지가 나오더군요. 뭐 그게 정말 쌍안경이 있어서 나오는 건지는 비교하지 않아서 확실치는 않지만요. 최소한 어떤 타입의 사람이 좋아한다는 설명으로 보아서는 인간관계에 영향을 주겠죠
번역 내용을 조금 참고해도 될까요?
음? 상관없습니다. 혹시 한글화하시나요?
@koringenieur 네 기술적인 문제는 거의 해결이 되었고 번역 진행중 입니다
이게 하나의 글이 아니라 문장을 하나하나 쪼개서 적용이 시간이 좀 걸리더군요
@sejo 와..능력이 없어서 못했는데. 기대합니다 ㅎㅎ 한판 해야겠네요 ㅋㅋㅋ
@koringenieur 시간이 좀 걸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