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들 지역은 정우택 도지사 당선자가 국회의원에 재선된 지역구여서 이번선거결과가 이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증평군수 선거는 무소속의 유명호(64) 당선자가 한나라당 김영호(53) 후보를 가볍게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한나라당 당적을 갖고 있던 현 군수인 유 후보가 지난달 7일 공천의 불공정성을 주장하며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파란을 예고했다.
증평시민회 수석대표 등을 하다 지난해 4월 한나라당에 입당한 김 후보가 정치 입문 1년여만에 공천을 따내는데는 성공했지만 30년 가까운 정치활동을 해왔던 유 후보의 벽을 넘기에 역부족이었다.
고등학교 동창생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괴산군수 선거는 지난해 말 25년간의 중앙부처의 공직생활을 정리하고 출사표를 던진 무소속 임각수(58) 당선자가 3선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김문배(58) 후보를 압도적으로 꺾었다.
도내 유일의 자민련 단체장이었던 김 후보는 한나라당과의 당통합으로 자연스럽게 입당, 공천을 따냈지만 공천 경쟁을 벌였던 노명식 후보가 등록을 포기하고 임 후보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으면서 큰 타격을 받았다.
김 후보는 '증평 분군(分郡) 책임론', '도내 최하위 낙후군 책임론'에 시달린데다 군정 실패에 따른 민심이반으로 임 후보에게 큰 표차로 뒤졌다.
한나라당 김경회(54) 후보의 우세가 점쳐지던 진천군수 선거에서도 열린우리당 유영훈(51) 후보가 막판 대역전극을 펼치며 당선되는 파란을 일으켰다.
한나라당은 기존 당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추가 공천을 접수하면서까지 '필승 카드'로 김 후보를 영입했으나 유 후보의 '새인물론'과 '물갈이론'이 효과를 거두면서 진천군수 내줄 수 밖에 없게 됐다.
음성군수선거에서도 군 환경보호과장 출신인 한나라당 김학헌(60) 후보가 재선에 도전하는 무소속의 박수광(59) 당선자와 맞섰으나 큰 격차를 드러내며 무너졌다.
한나라당의 중부권 참패는 공천에서 실패하면서 박근혜 대표의 피습사건 등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이들 지역에서 '한나라당 바람'이 불지않은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들의 득표율이 한나라당 도지사 득표율에 크게 미치지 못해 당초 기대했던 이 지역 출신인 도지사 후보와의 동반 득표 등의 시너지 효과가 별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첫댓글 그래도 무소속에게 진것이 조금은 위안이 되는군요~선전하신 후보자님들께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사람은 욕심을내서는 안됩니다 저는 대전입니다. 또 한가지 하늘에서 숙제를 주신겁니다. 박대표님한테 (중원)대전을 접수하였답니다. 중원을 접수하면 천하를 갖은거와 마찬가지입니다. 기다리고 노력하면 더 좋은 결과을 갖아온답니다.~~
어찌 그리욕심이 그리 많으시요..조금한것은 주고 큰것을 가져야지요...글고 지방선거가 우리의 목표가 아니라우..지금은 과정이지요..우리의 목표는 당연히 박근혜 대통령...그날까지 총력을 기울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