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죄송 합니다.
토요일 날 글을 못올려서
어젠 검퓨터가 안되서 글을 못올렸거든요
양해 바랍니다.
다행이도 오늘은 올릴 수가 있습니다.
그럼 2부를 시작하겠습니다.
아수 혈교라는 말은 모두 처음 들어 보는지라 수석 장로인 마천 검귀
여절파가 물었다.
아수 혈교가 뭐요?
왕자영 장로는 공손하게 대답했다.
혈교의 후신입니다.
이름만 바꾼 거지요
80년 전 혈교와의 치열했던 전투를 생각하며 좌중은 조용히 신음을
흘렸다.
음....
그러자 왕자영 장로가 말을 이었다.
정파와의 대결이라면 큰 문제가 없지만 거기에 아수 혈교가 끼어든 다면
만만치 않습니다.
저 옛날 아수 혈교의 전신인 혈교와의 전투를 잊으셨습니까?
그때 혈교와 정면 충돌하여 본교 전력의 4할이 무너졌습니다.
본교는 그 타격을 회복하는 데 자그마치 50년이라는 세월을
허비했습니다.
그리고 암흑 마교의 움직임도 생각해야 합니다.
암흑 마교의 움직임은 잡히는 것이 없지만 그래도 조심은 하는 것이
좋겠지요.
혈교는 강시나 실혼인 등을 제작하여 상대에 비해 떨어지는 무공을 각종
사이한 대법이나 기술로서 보완하는 무리들로서, 그 당시 먼저 이들의
움직임을 처음 포착한 것은 정파의 첩보 기관이었다.
하지만 인간의 힘을 넘어서는 막강한 파괴력을 자랑하는 강시라든지
아니면 사이한 대법 등을 파해하려면 보통의 무사들로는 힘에 부쳤다.
최소한 1갑자 이상의 내공을 갖춘 내가 고수가 아니라면 강시와 대결을
벌여 그들에게 타격을 입힌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리고 적의 각종 대법의 걸리지 않으려면 웅후한 내력을 가지고 있어야
했으므로 정파가 꾀를 부렸던 것이다.
혈교와의 정면 충돌을 견딜 수 있는 대량의 절정 고수들을 보유한 정도
문파가 없었기에 무림맹 회의에서 슬쩍 마교에게 그물을 씌어 그들과
먼저 충돌하게 만들었다.
그때 정파가 옆에서 인심 쓰는 척하며 도와 줬지만 마교는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아마 정파와 마교가 연합 전선을 펼친 것은 이때가 처음 일겄이다.
이때 정파에서는 초절정 고수들만을 파견해서 도왔다.
그 전투 후 정파에서는 참가자들에게 함구령을 내렸고 마교에서도 그
일을 외부에 선전하지 않았으므로 마교와 정파의 연합 전선은 영원히 묻혀진 사건이었다.
만약 그때 정파가 도와 주지 않았다면 마교의 피해는 더욱 컸을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마교의 사생아라고 볼 수 있는 암흑 마교가 있는데,
이는 혈교와의 전투 후에 혈교에서 입수한 각종 서적들을 바탕으로
우리도 이런 사이한 대법을 사용합시다. 하고 외쳤던 집단이다.
그만큼 혈교가 사용했던 각종 기술들은 마교에서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던 것이다.
이 집단의 우두머리였던 부교주인 장인걸은 교주가 그들의 제안을
묵살하자 자신의 추종자들을 이끌고 노획한 서적들을 가지고 유유히 사라졌다.
그 후 그는 명호를 흑살 마제로 바꾸고 암흑 마교를 창단했다.
암흑 마교는 마교의 무공과 혈교의 사이함이 합쳐진 특이한 단체가
되었다.
그녀의 말을 듣고 아수 검인 이청 장로가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는 마교 서열 14위로서 염왕대의 대장이었기에 발언권이 꽤 강한
인물이었다.
새로운 정예 고수들을 좀더 키운다면 어떻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