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음악앙상블‘소리’ 2023 기획연주회
Master’s Portrait Ⅳ - 나인용
2023. 6. 20 (화) 오후 7시 30분 일신홀
주최, 주관 / 현대음악앙상블‘소리’, 지클레프
후원 /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입장권 /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학생할인 50%)
티켓예매 / 인터파크티켓
공연문의 / 지클레프 02-515-5123
· 2023년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선정 프로젝트
한국에서의 음악 예술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현대음악앙상블‘소리’는 이 질문에 답을 찾고자, ‘Master’s Portrait’ 시리즈를 통해 오늘날의 한국 음악을 이끌어온 거장들의 음악 세계를 집중 조명하고 있습니다. 올해 네 번째 공연의 주인공은 올해 미수(米壽: 88세)를 맞는 나인용 작곡가입니다. 현재 예술원 회원이신 나인용 작곡가는 제6회 대한민국 작곡상을 수상하셨으며, 연세대학교 교수를 역임하여 많은 제자를 길러내 한국음악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의 음악은 어린 시절 풍물소리와 교회음악을 동시에 받아들여 머리가 아닌 마음에서 공존했기에, 그의 음악은 현대적이면서도 한국의 전통적인 음악 언어가 자연스럽게 나타났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1980년부터 작년 2022년까지 작곡된 곡들로, 클래식 악기와 성악, 국악 등이 함께하는 다양한 편성의 실내악 작품들이 연주됩니다. 전쟁 후 이 땅의 음악 예술을 일궜던 세대의 고민과 감동을 나누는 시간에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Program
나인용
Piano를 위한 "전설" (1980)
Baritone, Violin & Piano를 위한 "혼자" (1994)
String Trio를 위한 "토기장의 꿈" (2022)
Woodwind Quintet (1990)
Variations for Flute & Strings "Passion" Theme by Hassler arr. Bach(2013)
가야금과 앙상블을 위한 "도약" (1985)
Cast
Vn. 정원순, 이상희, 권명혜 Vla. 최예선 Vc. 이숙정, 박여원 DB. 서완 Fl. 배종선, 권혜진 Ob. 조정현 Cl. 안종현 Bn. 김성훈 Hn. 박찬유 Pf. 강은하 Bar. 김홍규 가야금 지애리 Cond. 정주현
현대음악앙상블‘소리’ SORI
현대음악앙상블‘소리’는 2001년 11월 12일 故박창원 음악감독을 중심으로 첫 연주회를 개최한 한국 최초의 현대음악 전문 연주단체(고문 : 작곡가 나인용)로, 현재 첼리스트 이숙정(현 대표)을 비롯한 국내 최고 수준의 연주자들이 상임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소리’는 신인부터 원로에 이르기까지 국내외의 여러 작곡가들에게 작품을 위촉하고 뛰어난 현대음악 작품을 아시아 혹은 한국 초연하는 등 새로운 작품들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영화음악, 어린이 음악, 재즈, 탱고 등도 우리시대의 음악으로 다루며 접근성 높은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매년 정기연주회와 기획음악회, 초청음악회 등 다양한 국내 무대에서 현대음악의 즐거움을 전하고 있으며, 10년간 Trilogy 시리즈와 3년에 걸친 음악극 프로젝트 ‘연화가(演話歌)’를 개최하였고, 유럽의 여러 음악제에도 참가하며 세계적인 현대음악 앙상블로서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https://sites.google.com/site/cmesori/
음악감독 : 배종선
총무 겸 회계 : 강은하, 권명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