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예비일이었던 지난 30일에는......대부분의 명성운수 소속 버스들은 잘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단, 1000번 버스의 배차간격이 눈의 확 띄게 줄고, 76-1 & 77번 버스는 아예 운행을 하지 않았습니다.
1일(월)에는 명성운수 소속 모든 버스가 운행을 '임의로' 중지했습니다. 사정 모르는 일반인들은 된통 당했다죠.
어제는 비상인력을 투입했는지 1000번, 77번, 83번을 비롯한 대부분의 버스가 운행을 했습니다만, 배차간격의 압박은 매우 심각하여 거의 10~15분 간격으로 오는 듯 싶었습니다.
이에 맟춰 고양시에서도 각 정류장마다 대체버스 안내문을 부착하기 시작했으며 9700의 경우는 KD측에서 준비한 자사버스 안내문(시각표)를 부착하였습니다.
오늘은 어찌된 일인지 또다시 명성 버스들이 보이지 않더군요. 대신 재미있는 사실은 명성 파업덕분에 버스에 사람미어터지도록 싣고 다니는 2000번이 임시로 증차했습니다.
헤이리방면으로 가는 2200번 버스 번호에 A4용지로 출력해놓은 '1000번 임시차량'을 붙이고 절찬리 운행중입니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이 버스들이 기차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학교로 오는길에 3대의 버스가 나란히 붙어서 운행하고 있었습니다-_-;;
(2200+2200+2000)
주엽역에서부터 이미 가라뫼에서나 볼수 있었던 '전비까지 사람삐져나오기'를 감상할 수 있을 정도면, 1000번의 타격이 2000번에 어떤 영향을 끼칠수 있었는지 단번에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첫댓글 쩝 과연 어찌 될런지....
어제 8시에 7727타고 정발산역에서 성산회관까지 가는데.. 2000번이 2대 나란히 붙어있어도 두차 다 출입문 터져라 싣고 다녔고. 임시버스 마저도, 9706은 지나가는 차 마다 출입문 근처까지 사람 차있었고, 9702는 1200이 잘 다니면 사람 많지 않은데. 1200이 잘 안다녀서 출입문까지 사람 터졌습니다.
글구 RH때도 입석 발생이 거의 제로였던 9708마저도 어제 드디어 입석이 발생했습니다. 덕분에 신성과 동해운수 선진운수 등은 간만에 돈좀 제데로 벌었겠습니다. 과연 오늘은 어찌 될련지..
2000번은 이미 교하에서 문짝에 달라붙어 싣고 나옵니다.. 그나마 교하-일산 손님 내려서 그 빈공간으로 서울행 손님 태우고요.. 909번 차량도 차출되어 1000번 임시차량에 뛰고 있습니다. 하다못해 일산에서 빈차로 나가는 9708도 마두에서 입석싣고 나가더군요..
이럴때는 진짜 일산선(3호선)이 톡톡히 역할을 해주게 됩니다. 덤으로 경의선 CDC에도 부하가...
아는 동호회로 퍼가도 될지요? ^^ 불펌은 꺼림칙해서..
편하신대로 하세요^^ 원문출처만 밝혀주시고 어디가져가시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afe.daum.net/DaBus에 퍼갑니다.
일산은 완전히 교통지옥이 되어버렸네요. 그나저나 명성 기사분들 파업 할 만 하죠. 운영측에서 통고도 없이 운행하기 귀찮다는 이유로 SM에다 팔아 먹었으니 말이죠. 더구나 SM은 앵간해선 정규직 기사 잘 안 쓴다고 악명이 높죠. 결국 계약직 전락이 뻔한 지라 파업을 하죠.
어제는773번 차량 몇대 차출해서 1000번 임시노선이라고 스티커 붙이고 다니더군요... 오늘 9700탔는데 죽전-광화문 운행하던 차량에 9700 스티커 붙이고 다니는차 탔습니다. 기사님께 여쭤보니 몇대 차를 빼왔다더군요. 이래도 배차는 20분간격 이랍니다..;
KD가 자랑할 만한 신공이지요. 경쟁노선 파업할 때 맘대로 차 갖다넣어서 운행하기. 센스급 신공입니다. 철공 파업할 때 102번(죽전-잠실역) 임시운행한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일산선과 경의선 상황은 어떤가요?
고양시민들의 반응이 대략 궁금합니다.-_-(민간인의 입장서는 어떨런지...우리로서는 SM즐이라지만.)
경영하기 싫다고 넘길바에 차라리 사장이 되지 말지 그럽니까 -_-;; 이럴때 철도가... -_-
마두동 사는 제 후배는 맨날 전철타서 그런지 파업하는줄도 모르더군요 -_-;;
오늘 370번 타고 왕복 두번하는동안 임사차 2대밖에 못봤습니다..명성은 아예 자취를 감춘상태이구요.다음상황은 어떻게될지;;
목요일에 수학여행 갔다와서 김포공항에서 애먹었습니다.. 공항갈때도 애먹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