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십자인대와 반월상연골에 대한 수술을 하셨다면 다친 다리쪽에 훨씬 많은 비중의 트레이닝을 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좌우 밸런스가 맞겠죠?
레그 익스텐션동작에서는 초기 웨이트때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게하기 위하여 완전히 펴지 않고 90도~ 40도정도까지만 올리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레그 컬이야 풀각도에서 하셔도 상관없겠지요.
스쿼트자세는 무릎이 발가락을 벗어나지 않게 하면서 늘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상체가 앞으로 구부러지지 않게 하셔야 합니다.
멀티힙 4포지션 같은경우 각도 이상으로 바를 보내려고 하다보면 몸에 반동을 주면서 몸 전체가 돌아가는 현상이 많고 따라서 엉뚱한 곳의 근육 운동이 됩니다. 이제껏 누워서 다리들기를 하셔서 더이상 하기 싫으시다면 멀티힙 4 포지션운동을 자세에 신경써서 해주시면 좋습니다.
또 약해진 종아리를 발달시키기 위해 캘프 레이즈(뒤꿈치 들기)를 해주어야 합니다. 물론 다친쪽 다리를 더 많이 해줘야겠죠.
운동을 하실때 기본적으로 스트레칭과 복근(윗몸 일으키기)과 척추기립근(등, 상체 뒤로 들기)운동을 꼭 해주셔야 떨어진 체력으로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런 운동들을 통해 기본이 다져지면, 조금씩 funtional한 운동을 하며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트렘폴린이나 원판위에서 다친발로 서서 균형을 잡는 밸런스 운동이나 지그재그런등...
하고 싶은 말은 더 많은데 이만 줄이겠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근무하는 정형외과 재활팀에서 쓰고 있는 방법을 조금 적어보았습니다.
제 말이 너무 거만하거나 기분나쁘게 들리지는 않으셨는지요. 그렇다면 죄송합니다. 그런뜻은 아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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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수술한지 이제 5개월인데
집에서 다리 올리고 내리고 하는게 지겹다면 지겨울까
사실 열심히 하지도 않았어요--^
그래서 헬스장에 가서 대퇴운동을 해볼라구 하는데
괜찮을까요?
님들의 경험담 많이 들려주십쇼...
상태는...굽히는건 오래전에 다 굽혔구여
자전거두 타구 급할땐 폴짝폴짝 뛰기도 하구요^^;
근데 문제는 아직 약간의 통증과 무릎의 흔들림...아...
흔들리는건 운동하면 괜찮다구 하던데...
방장님 말씀이 필요합니다
님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그럼 건강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