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 Xinhua) -- 새로 임명된 김한수(Kim Han-soo) 주 캄보디아 한국대사가 월요일(4.30) 양국간에 모든 부문에 걸친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이러한 발언은 캄보디아의 호 남홍(Hor Namhong) 부총리 겸 외무부장관을 만나는 자리에서 나온 것이다.
(자료사진) 김한수(중앙) 신임 주캄 한국대사가 호남홍(우측) 캄보디아 외무부장관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또한 긴 대사는 캄보디아가 지난 10년간 경제 사회적으로 고속 발전을 한 것을 칭송하고, 캄보디아에 대한 개발지원을 증가시키고 양국간 통상 및 투자 부문의 유대 강화를 증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호남홍 외무부장관은 양국간 유대관계가 금년에 더욱 강화될 것이라 말했다. 왜냐하면 금년 7월에만 해도 한국의 김성환(Kim Sung-hwan) 외교통상부 장관이 캄보디아를 3번이나 방문하여 '아세안 지역안보포럼'(ASEAN Regional Forum: ARF), '동아시아 외무부장관 회의', '메콩 연안국(GMS)-한국 회담'에 참석할 예정이기 때문이란 것이다.
양측은 또한 한반도 문제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고, 이 문제가 역내 안정을 위해 평화적으로 해결돼야만 한다는 데 동의했다. 그리고 한반도 6자회담이 가능한한 조속히 재개돼야 한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 했다.
한국은 캄보디아의 선도적인 교역 파트너이자 투자국 중 하나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rea Trade-Investment Promotion Agency: KOTRA) 프놈펜 사무소가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작년(2011)에 양국간 교역량은 5억 3,800만 달러에 달해, 전년 대비 43%나 증가했다. 작년에 캄보디아의 대 한국 수출량은 8,730만 달러로서, 전년 대비 101% 증가했다. 반면, 한국의 대 캄보디아 수출량은 4억 5,070만 달러에 달해,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캄보디아 개발위원회'(CDC)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캄보디아에 대한 투자의 측면에서 중국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1994~2011년 사이에 한국의 대 캄보디아 투자약정은 40억 400만 달러에 달한다.
한국은 또란 캄보디아의 기반시설(인프라)과 관개시설 개발에 관한 핵심적인 차관 제공국 중 하나이다. 한국은 작년에 캄보디아에 대해 3억 4,10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