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전역하고 축구하면서 사모으기 시작한 장비들입니다.

열쇠고리 저스트키퍼의 배송비를 줄이면서 사기 시작하다가, 왠지 다 사보고 싶어서 괜찮다 싶은건 다 사봤습니다.
울스포츠가 제일 날림..-_- 인쇄된 부분도 금방 벗겨지는 듯..
퓨마것이 은근히 대충만든거 같으면서도 재질상으로나 완성도 면에서 가방에 달고 다니기 최적의 열쇠고리.
빨간 퓨마 열쇠고리는 맨날 스페셜 오퍼에 있어서 끼워사다보니 엄청난 숫자로 늘어남..
디자인상으로 로이쉬 검정 장갑이 가장 맘에 드네요.
로이쉬 글자적힌 열쇠고리는 고무 재질인데.. 뭐라고 써 있는지 필기체를 읽을 수가 없음..-_-

장갑들 총 집합.
카페의 누군가 했던 말이 떠오릅니다. "언제 이렇게 모였지?"
가끔 내려가서 축구할 지 몰라서 아디다스 FS 주니어 장갑은 집에 짱박혀 있는 상태..
왼쪽 위부터..
울스포츠 서포트프레임 엑스체인지 라이트, 로이쉬 오토텍, 로이쉬 아쿠아 챔피언 스페셜, 로이쉬 분데스리가 오토텍
나이키 베이퍼 바르테즈 16 NC, WGK 어쌔씬, 엄브로 핑거세이브
개인적으로 저 중에 울스포츠가 무게와 핑거세이브, 손가락 움직임이 적절히 조합된 가장 좋은 장갑인 거 같습니다.
오토텍은 다 좋은데 손가락이 좀 불편해서 마지막 미묘한 캐칭이 좀 안되는..
아쿠아는 비올때만 쓰기로 했는데, 그럭저럭 괜춘한듯.
분데스리가 오토텍은.. 라텍스가 미술용 지우개 수준이라..-_- 뒤집어 보면 절반이 리페어..;;
몸사리는 연습경기 내지는 슈팅 방어 연습용으로 쓰다가 더 손상되면 엄브로의 뒤를 이어 맨땅용 장갑이 될듯..
바르테즈는.. 조금 기대에 못 미치긴 하지만 꽤 훌륭한 장갑인것 같습니다. 통기성이 안 좋아서 겨울에 쓸 예정..-_-ㅋ
WGK는 싼 맛에 샀는데 기대 이상의 성능이라 대 만족 ^-^
오토텍 조금 아끼면서 이 녀석 쓸 예정.
엄브로는.. 뭐.. 말이 필요없는 가격대 성능비의 주인공..
현재 맨땅에서 대 활약중. 리페어 안 쓰고 걸레 될 때 까지 쓰다 버릴 계획입니다. ㅋ..
좀 작게 나온 관계로 손에 제대로 맞지 않아서 조금 아쉬운 장갑.

유니폼들.. 귀찮아서 걸어두고 한번에 찰칵..-_-
반데사르 맨유 05/06 시즌 져지는.. 유니폼 값+ 마킹비+ 패치값 해서 10만원 정도 들었는데..
입다보니 값 생각 안하고 마구 날아다녀서 배부분에 올 풀어지고 난리 났음..;ㅁ;
왠지 이걸 입으면 몸 안 사리고 날뛰게 됩니다. 반데사르 귀신이 씌인듯?? (아직 안죽었는데 그분..-_-!!)
오렌지색 네덜란드 져지. 여름용으로 샀습니다. 이외로 디자인이 예뻐서 평소에도 종종 입고 다니는 녀석.
가슴부분의 사자 머리가 포인트?
첼시 저지도 여름용. 아직 새거라 평상복으로 주로 쓰고 경기땐 조금 아끼게 되는..;
레알 저지는 어쩌다 보니 반팔 긴팔 다 사게 되었습니다.ㅋ.. 긴팔은 삼선 좀 뜯어지고 해서 만오천원에 구입한지라
부담없이 입고 굴러다니는 중..
그 뒤로 로또 유니폼 두개는 과 동아리 유니폼..
마지막에 지나치게 현란한 낫소 유니폼은 교회에서 준 유니폼.. 맨땅에서 막 굴러다닐때나 입습니다. ㅋ..

잡동사니들..
뭐든지 들어가는 요술가방, 나이키 GK 홀드올 가방과 그 날 쓸 장갑 넣어가는 장갑 가방(솔직히 별 쓸모 없는듯-_-)
요즘 조금 늘어나서 왠지 효과 부족한 아디다스 무릎 보호대,
옥션에서 3000원에 한쌍으로 샀는데 생각보다 쓸만한 JM 팔꿈치 보호대.
좋아보여서 샀는데, 통기성 쥐약이라 드릴로 구멍뚫은 나이키 루니 실드-_-
저스트키퍼에서 싼 맛에 산 나이키 머큐리얼 라이트 신가드. . 가볍고 해서 이외로 쓸만한..
군대 PX에서 5000원 정도에 한쌍 구입했는데 예상외로 너무 쓸만한 KJS 무릎보호대. ㅋ..
옥션에서 경매 끝에 5만원에 구입한 피날레 매치볼인데.. 너무 잘 튀어서 사람들이 별로 안 좋아하는..ㅋ
오른쪽은 나이키 애로우..는 아니고 나이키 스트라이크. 2만원 짜리. ㅎ..
피날레에 비해 좀 저질스럽게 통통튀는데, 튀는거 하난 잘 튀어서 혼자 연습할 때 쓰고 있습니다.

축구화는 두켤레. 아디다스 프레디토? 대략 보급형 막 축구화. 맨땅용으로 신는 중..
얼마전 잔디에서 신었는데 엄청 미끄러지는..;
오른쪽은 저스트키퍼 스페셜 오퍼로 구입한 나이키 에어레전드 FG.
인조잔디용으로 최적인듯하네요. 이 녀석 신고 골킥 비거리도 조금 좋아진듯.
아래는..
아까 단체사진 찍을때 깜박한 나이키 와이어드 쥬니어 장갑 (미안해~~~;ㅁ;)
작년 11월 쯤에 경기용으로 쓰겠다고 구입하였으나.. 연습용으로 완전 전락..
그래도 아직까지 라텍스 쌩쌩한데.. 지들끼리 들러붙어서 수명 줄이고 있습니다. -_-

마지막으로 보호 의류..
아디다스 언더셔츠. 쿠션도 좋고, 착용감도 좋아서 봄가을겨울에 언더웨어 대신으로 좋네요.
근데 요즘들어 팔꿈치 보호대 하나만 해도 충분한거 같아서 팔아버릴 계획중..=_=
이번에도 좀 제대로 안 찍혔는데
맥데이비드 언더팬츠.
패딩은 얇지만 그럭저럭 충분한데.. 패딩이 땀에 쩔은다음 썪었는지.. 냄새가 빠지지 않는..;ㅁ;
보호 의류로서도 좋고.. 짧은 축구 반바지 입을때 안에 팬티 대신 입으면 바지 속 보이지 않고 좋음.
이제 슬슬 주변에서
"무슨 축구선수냐-_-?"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는..;;
첫댓글 ㅋㅋㅋㅋㅋ 저 장비만큼이나 실력도 좋으시겟어요 ^ ^
동준님 굿굿!! ㅋㅋㅋㅋㅋ 아닭 언더셔츠 탐나네요~
굿굿굿 탐나는 유니폼 장갑들.... 좋은장비들 가지고 언제나 선방하시길!!!
어쎄신 탐나 탐나~!!!!!!+_+
와우~ 부럽네요~~~~~~
역시 골키퍼 유니폼은 올검이 제맛 ㅋㅋ
우와~~ 화려합니다~! ㅋ
ㅋ 화려한 장비,,,축구선수 마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