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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8일 하늘사랑과 도봉산 산행을 하였습니다. 우이파출소앞에서 모여 우의능선을타고 우이암을 거처 도봉 주능선으로 자운봉까지 오른다음 마당바위쪽으로 하산하여 도봉산역으로 내려오는 코스였다.
우이능선을 오르니 오랫만에 하는 등산이라 힘들기도하고, 무더운 날씨에 땀방울은 비쏟아지듯 내리고 그래도 여름산행... 그러려니 하고 우의암을 거처 도봉 주능선을 올라 점심을 맛나게먹고 함께한님들과 함께 대장님께건의 하려 자운봉까지가는계획을 변경하여 자운봉까지 가지 않고 산행코스를 변경하여 도봉산 칼바위로 하여 물을 찿아 계곡으로 내려오는데 갑자기 귀에서 윙하는 소리와 함께 벌레 한마리가 귀속으로 들어왔다. 앗 ! 소리와 함께 쓰러지게 되었고 벌레가 귀속으로 계속 파고 들어가는것 같고 귓속에서 날개를 치니 미칠것 같았다. 나는 귀속에 파고 들지 못하도록 귀구멍 부위를 막고 언덕베기에서 몸부림을 치고있을때.... 함께 산행한 친구들은 나를 붙들고 어찌할바를 모르고 귀속의 벌레를 꺼낼려고 여러가지방법을 시도했지만 벌레는 빠지지 않고 나의 귓속에 날개짖을 하며 더 깊이 들어가고 만 있었다.
그래도 돼지친구들은 당황하지않고 차분하게 대처하면서 119구급대에 연락을 하고 기다리는동안 귀속에 물을 넣어 벌레를 죽이라고 하는 구조대원의말에 움직여보았지만 물을 넣어도 벌레는 잘 죽지 않고 착한 나를 더 괴롭히고 있었다. 산행하며 안전사고로 이제 귀머거라가 되겠구나 하는 걱정에 친구들의 도움으로 응급 처치를 하는동안에 어지럼증과 구토가 시작하고 도저히 더이상의 하신길은 불가능하였다,
암컷인지 숫컷인지 알수없지만 세상에 놀만한곳이없어 내귀에 들어와 작은 공간에서 날개짓을 하며 놀고있다니... 참으로 기막힌 일이라고 해야겠지?
그러는 동안 119구급대가 왔다. 산에서 처리가 않되니 헬기 구조요청을 하겠다고 했다. 헬기에는 환자말고는 탈수가 없다고 하여 하늘사랑과 모든 친구들은 하산토록하고 나는 헬기를 타가 위해 칼바위 위로 힘들게 올라 갔다.
칼바위 위에서도 벌레를 죽이기 위하여 귀속에 물을 여러 차레 넣었지만 벌레는 아직 죽지 않는다. 119구조 헬기는 빨리 오지 않고 정신은 혼미해지고 한쪽 귀는 못쓰게 되는것이 아닌가 걱정도 된다. 계획된 산행을 그냥 했으면 이러한 불상사도 없었을텐데.... 조금 힘든다고 산행코스를 변경토록한 내가 잘못이지.... 헬기를 기다리는동안 벌레도 나 마냥 힘이 빠지는지 쉬어가며 놀고있었다,
조금후 헬기가 오고 바람이 휘몰아 치는데 구조대원 한명이 밧줄을 타고 내려온다. 구조대원은 흡입 기를 귀속에 넣고 에어로 빨아 드려보지만 점점 깊이 넣으니 귀창이 빠져나올것 처럼 아프다 . 겁도나고 비명을 지르니 포기하고 병원으로 이송하겠다고 했다. 구조용 삼각천에 놓고 그위에 앉으라고 한다. 헬멧을 씌우고 고리를 이중으로 채우고 다시 무선 연락을 취하니 헬기가 내눈앞에보였다. 불안한마음이 조금은 가라앉는다. 헬기에서 줄이 내려오고 나는 그줄에 고리를 채우니 몸이 공중으로 올라갔다. 공중으로 올라가는 동안 도봉산 전체가 보이고 걱정도 되었지만 기분이 좋았다. 헬기에 누워오고 잠시후에 소방서 옥상으로 내려왔다. 환자용 휠체어에 몸을 실고 아래로 내려와 119구급차를 타고 근처에 있는 한일병원 응급실로 이송이되였다. 119 구급대 젊은 청년들은 동작도 빠르고 친절하게 고맙게 잘해주었다. ( 산에서 아파 힘들어 할때 구조대웡 한명이 내귀를 보더니 귓구멍도 작고만 어다로 무엇하라들어갔는지 모르겠다면 본인도 그런 황당한 일을 겪었다며 웃고마는 해프닝도 있었다,)
응급실에서 귀속에 후래쉬를넣어 비추어 보고 치료가 불가하다며 고려대병원 응급실로 가라고 한다. 그렇게 우왕 좌앙 하는중에 그놈 벌레도 지쳐 죽었나보다 . 이제 귓속이 아프지않고 조용하다, 고대병원으로 귓속에서 사망한 벌래의 시체를 꺼내러 응급실로 하늘이와 바다 그리고 이쁜공주..와함께 응급실로 들어가 응급실에서 이비인후과 외래진료를 신청해 내시경으로 자세히 보니 작은 귓속에 괴물이 보인다. 침착하게 움직이는 의사의 도움으로 시체를 꺼내고보니 벌 비슷한 해충이였다 벌레를 꺼내고 난뒤 고막이나 다른 휴유증이 없는지 확인하니 이상 없다고 한다. 담당 의사의 말대로 벌이아니라 다행이라 했다.
나를 포함해서 여러사람에게 걱정을 끼친 벌레는 이름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몸집이 크다.(아래 사진) 전혀 생각도 못할 산행에서 벌레 때문에 구조헬기를 타고 도봉산을 볼수 있었으며 걱정과 몸부림을치며 함께한 친구들 과 함께한 지낸 4시간이 평생에 잊지 못할 추억의 산행으로 기억이 될것이다. 옆에서 도와준 주금산, 소나무, 불사조, 산울림, 소야친구와 지기로 자리한 바다친구 와 대장 무애님! 또한 힘든 산행을 함께한 산우님들 께 미안하고 감사하는 마음전해주고 싶어서... 비오는 목요일에 두서 없는글로 어제일을 회상해봅니다.
그래도 생전에 구조헬기타보고 높은 하늘에서 아름다운 도봉산을 구경했다는 게 참으로 영광입니다. 이러한 일을 경험삼아 산이좋아 샨행하시는 님들!,,,, 산행하실때 나름데로 조심들하시어 이런 불상사와 웃지못항 황당한 일을 격지않도록 주의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장마쳘 이라서인지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각자 건강에 주위 하시고 내내 행복하신 생활 꾸려가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나를 구조한 구조헬기
내 귀속에서 나온 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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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제야 이글을 보니 황당한 웃음만 나오네요 온다님이 착해서인가 더이상에 사고는 없으니 다행입니다 지나고나면 웃음으로 추억을 생각하면서 건강에 조심조심 또조심 해야지요 언제나 행복하세요...
나도 헬기 타고 도봉산을 하늘위에서 내려다 봤으면....벌레는 말고^^여하튼 여러가지로 축하하네요..
잠시나마고생하셨네요.그래도다행입니다.후유증없도록 잘신경쓰세요.
그래도 헬기에서 도봉산를 내려다보고 감탄사까지 ㅎㅎ 또다시없는 기회 ! 몸에 이상도없고 천만다행이지 그런일 조심 해서 돼는일도 아니고 기막힌 웃음만 ㅎㅎㅎㅎㅎ
어머~~ 저리 큰벌레가 들어갔군요. 귀에 이상이 오면 신경과 어지럼증 구토가 동반되기에 고통을 참을수가 없는데 그래도 살맛나는 우리나라네요. 119 헬리콥터에 의존할수 있었으니 천만 다행이였군요. 주의분들에 배려에도 감사해야할 부분이네요.^^
와!정말 황당한 사건이었네요,우째그런일이...정말 수고많으셨어요 산행하시는분들 조심하셔야겠네요 자세하게 남기신 글 덕분에 많은분들이 산에 오를때를 대비해서 참고할수있겠네요 .정말 수고하셨어요
아~고 얼마나 놀라셧나요~` 저는 이야기만 들어도 가슴이 뛰는대....천만 다행 이십니다 ^^그래도 꿀꿀이님 몇분이 옆에계셨네요 !!! 정말 수고하셧어요~~
이젠 산행도 할수 있어 퍽 다행 입니다만 호사다마 인가요? 재미 있는 산행이 되었을건데 우째 그런일이 ...ㅎㅎ
고놈이 하필이면 귀속으로 들어가서 제명을 제촉 하였네 덕분에 고생도 했지만 헬기로 구경한번 잘 했겟구만~~~
황당한일에 고생을 했군요. 불행중 다행이라고 헬기로 도봉산을 내려 볼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니~~크기도 제법 큰것이가 편히 쉴곳을 잘못 찾아 간것 같네~~산행때 그런점도 유의 해야한다는 교훈을 준것 같으네 ~~~수고 많았습니다.
불행중 다행이라고 할까 ?... 암튼 헬기 함번 타보 싶다고요...하하하...멋진 추억 잘 간직하시길 ..하하하...
어머나~웬일이래.. 본인도 황당했겠지만 하늘사랑이 얼마나놀랬을까요. 저렇게큰벌레가 놀때가없어서 작은귀속에서 헤엄을쳤나 그래도병원에서 꺼냈으니 다행이네요.. 우리모두가 조심조심해야겠어여.....
정말 황당한 일을 겪으셨네요... 아니, 그 벌레가 어디 들어갈데가 없어서 좁디 좁은 친구 귀로 들어갔을까요... 고생은 했지만 별 이상이 없으니 다행이고 그 바람에 헬기 타고 도봉산의 멋진 풍광을 내려다 볼수 있었으니 정말 평생의 잊지못할 추억을 남겼네요...
참말로 황당 사건이구만 . . . 그래도 건강이 많이 회복됬나 부다. 특희 고도를 급하게 올리면 수술한 부위가 좀 그럴텐데. . . . 하늘사랑님, 함께한 님들이 얼마나 노심 초사하셨을까? 심히 걱정 되는구만 심장에비하면 구토정도는 참을 수 있었을것이고 헬기에서 보는 도봉을 기록으로 남기지는 안았는지 . . . 좋은 경험 했내 그려 . . .
어머나 세상에 그런 일도 있습니다 암튼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같이 산행 하시분들도 마음고생 하셨서요..그정도니 천만 다행이네요 후~~~
어머나! 정말로 황당한 사건이네... 4시간 동안이나마~ 하늘사랑& 함께한 친구들이 얼마나 놀랬을가? 웃음지으며~ 그날을 회상도 해보고,,,헬기도 타보고,,좋은 경험 했습니다. 건강조심 하세요!!
탁구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중에 온다님이 산에서 귓속으로 벌레가 들어가 고생하셨다는 이야길 들었습니다. 잠시나마 고통스럽고 고생이 많으셨네요. 괘씸한 그 벌레 능지처참을 시켜야 하는것을 ... ㅎㅎ 늘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온다님 . 고막에 이상이 없다는 말을 전해듣고 걱정은 덜었는데 헬기 이용료가 비싸지나 않은지 또 걱정 되더라구요, 공짜였다는 말씀에.ㅎㅎ기분이 좋으네요.
살다보면 때로는 이런 예기치 못한 일들이 일어나기도 하네요 ^^ 암턴 아무일 없이 건강하시니 다행이였구요!!내일 일은 아무도 모르니 우리 서로 주어진 삶에 충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그만하시길 천만다행입니다. 끝까지 읽는데 긴장했습니다.전 그시간에 도봉산의 앞산인 불암산에 있을 시간이네요. 앞으로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놀래셨겠군요 그래도 고막에 이상이 없고 벌래가 죽어서 나왔다니 천만 다행 입니다 도봉산에 헬기 타고 내려 왔다니 좋은 경험 하셨네요 항상 건강 하시길~~~
국립공원에서 119헬기 아무나 타는거 아닌데,,,거 암 벌레가 일 저질렀구려,,, 다행으로 축하하네, 항산 건안 하시게,
세상에 그런일이 황당 하셨겠어요 덕분에 좋은경험 하셨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