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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퇴직하고 부터는 본격적으로 산에 댕길라꼬 열개가 넘던 모임을 다 때리치아뿌고 다섯개만 남가났는데
예식장에 가가 만나기나 산에서 우연히 만나가 야!~ 오랫만이다 카던 넘들하고 술을 한잔 하는 자리가
늘다보이 술낌에 우리 모임 하나 맹글자 카미 박수를 짝짝쳐뿌마 엉겁결에 모임이 하나더 생기는 비극이
발생해가 벌씨로 모임이 열개가 다 되간다!~그 중에는 석달에 한번 만나기나 한달 건너뛰는 모임도 몇개
있는데 이기 12월달이 되마 거의 전부 한테 모디게된다!~
돈내삐리고 몸 축나는 그런 모임은 말라꼬 하노 카미 마님이 옆구리를 꼬재비는데도 막상 문자가 오기나
전화가 와가 꼭 오재?~ 카마 으~으응!~
전번주는 목요일 산이좋아산악회에 갔다와가 하루쉬고 토요일 7호 광장에 있는 고기집에서 점심 모임을
했는데 일요일 산에 간다꼬 내딴에는 여 파재레기 더 주소!~그라고 된장하고 마늘또!~케싸미 지연작전을
썼는데도 낮술을 두빙 가까이 무뿐다!~
시간이 어중간해가 집에 오는 길에 술도 깰겸 동네산이나 한바꾸 하고 올라꼬 동사무소 쪽으로 올라서이
손주보다 쪼매 더큰 머시마가 저거 할매한테 끌리가 왔는지 뽈때기에 바람을 잔뜩너가 낙엽 무디기를
발까 툭툭차미 올라온다!~ 산에 가기 실나?~ 난도!~ 어떨때는 산이 무거운 짐이 될때가 있다!~
일요일 청산산악회에서 가는 영주 용암산은 6~7년전 영주에서 교편 생활을 하던 친구하고 봉황사에서
올라가가 무릎재로 내리온 기억이 난다!~그래가 이번에는 둥지리봉까지 다탈라 켔는데 김총무가 3시간
짜리 산행이라꼬 문자가 와가 정 안되마 내 혼자 무릎재에서 주마산~둥지리봉을 찍고 올라꼬 맘무띠
이대장이 남는기 시간이라 카미 5시간을 준다!~ 당케!~용암산에서 무릎재를 지나 주마산 둥지리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신경수님은 백두자구천부주마지맥이라 카는 진 이름을 달아났따!~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영주에서 빠져가 꼬불꼬불 지방도를 따라 봉황사 입구에서 올라가가 봉황사~용암산~
시루봉~무릎재~주마산~둥지리봉~철탑~성곡버스정류장에 널찌이 9.82km에 4시간 20분이 걸린다!~싱거분
소리를 하는 사람들 무용담을 듣니라꼬 점심시간을 40분 가까이 안자무시마 4시간도 안걸리지 시푸다!~
대구에서 영주까정 오민서 아침묵고 둇바리오마 될낀데 중간에 누가 오짐통 터진다 케가 영주 간이휴게소서
안나오는 쉬야를 함더하고 용암산바위공원 입구에 도착하이 9시 20분이다!~
쉼터 정자가 서있는 입구에는 봉암순두부, 농산물간이집하장, 효마루,청정마을, 봉황사 표석 같은 표식이
한까뜩 꼬피가 있다!~ 어 저거는 뭐꼬?~ 호일호일(好日好日)?~ 날마다 쭈아 쭈아라꼬?~ 정자 안으로~
정자 입구에서 마을 안으로 들어가다 보면 중앙고속도로 영주쪽에서 풍기쪽으로 가다보마 왼쪽으로 보이는
금박입힌 대빵큰 불두(佛頭)가 전면으로 보이는 바로 저기다!~그때 한창 공사중이던데 다짓는강 모리겠다!~
전면으로 봉암마을이 보이고~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봉암순두부집이 보이고~ 희미한 기억으로는 두부집 왼쪽 직진길로 올라가지 시픈데~
이대장이 용암산바위공원안내도와 봉황사 표석이 보이는 왼쪽으로 들어서길레 일로 가마 지름길인갑다 카미
따라 들어간다!~~
왼쪽으로 드가자마자 여성동무들이 돌삐한테 문안 인사를 올리는데 무신 무당집 비스무리한 냄새가 나는
마당에다 봉황사 표석을 터억 갔다났따!~그라마 이집이 조 우에 부처님 주인이가?~
아침을 만땅묵고 한잠 잘라꼬 지리를 피던 개쒜이가 대군이 들이닥치이 놀래가 왈왈 거린다!~남우집을
가로질러 올라간다!~
담장 사이 계단을 올라서면 아까 마을 입구 봉암순두부 집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고~
왼쪽으로 몇발자국 올라서면 갈림길 오른쪽으로 큰 물통이 보이고 등산로 안내목이 꼬피있다!~올라가기
전에 부처님한테 문안 인사를 하고 갈라꼬 왼쪽으로 들어선다!~어?~그런데 예전 돌무디기가 고대로다!~
그때는 요도 부처님을 올린다 카던데~
예전에 공사할때 저 부처님을 보고 절을 크게 짔지 시푸디마는 그뒤로 공사가 시도뿌된 모양이다!~시줏돈
들어올껄 감안해가 공사를 벌리났는데 시줏돈이 지때지때 안들어온 모양이다!~ 삼배하고 내리간다!~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용암산등산로 안내목이 가리키는데로 물통 뒤로 올라간다!~~
인제는 철사다리도 맹글어났따!~
어?~ 봉황이 저다 알을 나났나?~
가파르게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크다라이 보이는 방구가 봉황대다!~
안내판에는 고관대작을 지낸 부자집에 시님이 찾아가가 시주를 쫌 하라카이 이 땡중이 어데 카미 곳간에
가다뿌이 시님이 마을뒤 큰방구를 깨뿌마 자자손손 부귀영화를 누린다 케가 석공을 시키가 들고깨뿌이
깨진 방구에서 봉황 시바리가 나타나는데 한바리는 학가산으로 또 한바리는 비봉산으로 날라가뿌고 다른
한바리는 다리가 뿌라져가 피를 철철 흘리디 죽어 뿟는데 그뒤로 부자는 쫄땅 망했다 칸다!~ 지금도 봉황
핏자국이 방구에 남아 있다 카는데 확인은 못해봤다!~ 봉암마을도 여서 유래했다고~
이정목이 히티바위 2.7km를 가리키는 왼쪽 방향으로~ 히티바위?~ 기경도 못해봤다!~
올 겨울 산행하민서 처음 눈을 발바본다!~ 미끄럽다!~ 오야가 소백산이라가 바람이 차다!~
쉼터 의자가 올라와 있는 봉우리!~
조망을 보이 뭐가뭔지!~ 전부 뿌였타!~ 중국에서 돈도 안되는 미세먼지만 한까뜩 날리 보냈다 칸다!~
다시 내리갔다가 바위 오른쪽 나무계단으로 올라가보이 풍기조망대 카는 이정목이 보이는데 잔가지가
눈앞을 막아 패쑤!~ 말바위 1.0km 방향으로~
여는 봉황이 알 간수를 잘못해가 깨무뿟따!~~
길은 고속도로인데 오르내림이 잦다!~ 춥지 시퍼가 뚜꺼분 겨울티를 입고 왔띠마는 육수가 배어들기
시작한다!~ 뚜꺼분 티는 빨기도 힘들고 마르도 잘안해가 어지간하마 안입고 오는데~여는 봉암성터라
카는 안내판이 서가있다!~
김총무가 속도를 내기 시작한다!~ 씩씩하게 잘나가디마는 둥주리봉 지난 철탑에서 나무똥가리까 막아
났는데도 타넘고 그냥 지나가뿌디 한참 뒤에 내리왔따!~
웃도리는 배낭에 무까가 간다!~ 완전 개나리 봇짐이다!~~
동물원 울타리처럼 철망 담장을 돌리났는 단양 우씨 무덤!~ 후손들이 잘하는 짓인지 모리겠다!~
잠시후 말바위 0.3km을 가리키는 이정목에 여가 고분군이라 칸다!~ 200여기의 삼국시대 고분이 있다케가
꽁까 아이가 카미 김총무하고 이리저리 시아리보이 여저 마이 흩어져가 있다!~그 정도 되지 시푸다!~
다양한 형태의 고분군!~~
왼쪽 사면으로 잠시 진행하다가~
오른쪽으로 똘방시리한 방구가 보이가 여도 무신 이름이 있나 카이 김총무가 말바위라꼬!~저거는 말 궁디가?~
말 안장처럼 생깄다 카는데 글쎄올시다다!~~
다시 안부로 내려서면 왼쪽으로 0.6km 내리가마 미나리단지가 있다카는 이정목이 서가있고~
잠시후 눈이 언치있는 쉼터 의자가 보이는 봉우리에 올라서이!~
오른쪽으로 방구가 보이가 여는 이름을 뭐라꼬 부치났노 카미 가보이 반달바위라고~ 낮에뜨는 반달이다!~
가다가 문패가 없는 방구는 내가 이름을 지주미 지나간다!~이거는 감투바위 요거는 다듬이돌바위~~
터덜터덜 내리갔다가 올라오이 여는 솔바위!~ 무신뜻인공 시퍼가 안내판을 보이 엄마가 솔나무를
감싸고 젖을 믹이는 모양이라 칸다!~ 뽈록한거는 젖꼭지고~~ 꿈보다 해몽이 좃타!~
하얀 밀까리를 덮어쓰고 있는것 같은 문패없는 무덤을 지나면~
방구 하나가 보이는데 저거는 무신 바위?~ 여를 바위공원이라 카는 이유가 있다!~ 산등성이 곳옷에
재미난 모양을 하고있는 바위가 즐비하다!~ 가족들끼리 용암산 한바꾸를 해도 좋을듯~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간다!~~
왼쪽으로 용암산이 힐끔 보인다!~ 일사천리다!~ 산행 시작한지 딱 1시간 경과!~
왼쪽으로 가마 질러가지 시푼데 등로는 오른쪽으로 휘감아 올라간다!~
오른쪽으로 돌아 올라가면 갈림길 오른쪽 방향에 히티고개 내림길이 보인다!~히티 히티 카길레 그기 어딘공
케띠마는 용암산 갈림길에서 400m 미테있는 방구가 히티바위라 칸다!~ 시루봉 방향으로 올라간다!~
오른쪽 요는 방구 이름이 없네!~ 조망바위라 카마 어떤공 시푸다!~
저 멀리 소백산이 허여이 눈을 덮어쓰고 있다!~ 연화봉 옆에 허연 건물 같은기 뭔공 물어보이 김총무가
소백산 케이불카라 카미 저쪼 케이불카가 올라오네예!~ 칸다!~ 띠바!~선배를 가놀고 있엉!~준영씨가
농갈라 주는 귤을 입에 때리여코 우물거리미 내리온다!~
다시 평탄부를 이어가다가 눈이 두꺼분 사면길을 올라가는데 발자죽이 하도커가 내하고 대보이 완전 임꺽정
싸이즈다!~ 내리오다가 미끌어져가 그런강 시퍼가 다른 발자죽도 대보이 이하동문이다!~ 가방 크다꼬
공부 잘하능기 아이고 발 크다꼬 산 잘타능기 아이다!~ 맞는 말이가?~
저기 새끼 자라바위라꼬?~ 새끼자라 두바리가 어미 곁에서 놀고 있다꼬?~
어미가 어딘노 케띠마는 여 있네!~ 저를 기가 한바꾸 돌마 아가 생긴다고!~ 자라하고 아하고 무신 상관이~
무덤을 지나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갈림길 이정목이 가리키는 오른쪽 시루봉 1.1km 방향으로 올라간다!~
올라선 봉우리에는 쪼매한 말뚝 정상석이 보인다!~ 산행시작한지 1시간 15분 경과!~
대구99클럽 김고문님과 한방박고~~후미를 기다리는데 안와가 그냥 내리온다!~
이정표 삼거리로 다시 내리와가 왼쪽 사면길로~~
한뿌리에서 태어난 오형제 모두가 튼실하다!~~ 대구 욱수동에 칠형제나무라 카든강 거는 두어 나무가
명을 달리한 것을 봤는데~~
커다란 방구 사이로 내려서이~~
바위를 사천왕처럼 끼고 안즌 명당자리 묘소도 보인다!~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서니 햇또에 정자를 언지가있는 봉우리가 나타나고~
정자 옆에는 용이 승천할때 좋아가 까불락거리다 널짜뿟는 여의주가 있다 카는데 어디 어디?~김고문님이
조쪼 조기지 시푸다 케가 벼랑위 눈을 조심조심 내리가가 보이 여의주가 널쪄가 깨져뿟나?~
다시 내리와가 몇걸음 안가이 또 안내판이 부터 있는데 저거는 장독바위?~ 신령님이 사용한 장독이라
카는데 저는 무신술을 담가 나실꼬?~ 이런 띠바가!~ 개눈에는 떵바께 안빈다 카디마는~
다시 쪼매 더가이 이번에는 이정목이 왼쪽에 있는기 둥지리봉이라고!~ 올라가보이 평편한데 예전에는 불을
피아가 봉화대로 사용했단다!~닭이 알을 품고있는 둥지를 닮아가 둥지리봉이라고도 한다고~
다시 안부쪽으로 내려서서 잠시 진행하다 보면 이번에도 안내판이 서가있다!~ 무신 바윈공?~
상어바위다!~ 아가리를 보이 천상 죠스다!~ 이름을 지은 사람도 머리에 김이 마이 낫지 시푸다~
이거는 칠형제 바위라고?~~ 한넘은 굼발아져가 있다!~ 저거는 못 일으키나?~~
다시 안부로 내려서면 왼쪽으로 용수사 갈림길이 보이고~ 이정표가 가리키는 누에머리 1.3km 방향으로
나무계단을 가파르게 올라간다!~
눈이 미끄러버가 조심조심 올라서면~~
시루봉!~~이정표에 요 우에는 시루봉이다!~ 카마 알아묵을낀데 생소한 누에머리라니!~띠바!~
에이브러함 링컨 포즈를 취한 김고문님과 함께 퍼질고 안자가 찰칵!~ 용암산에서 20분 걸린다!~
조망이 트이는 시루봉 짱배기!~ 지나온 용암산도 돌아보고~
중앙고속도로 건너 안정면 시가지도 흐릿하게 보인다!~
내리오이 엄마야!~이기 거북바위라고?~ 천상이다!~대가리 주름도 닮았다!~왼쪽 통나무 계단을 내리간다!~
잠시후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누에머리 방향으로 급 좌향좌를 해야된다!~ 일행중에는 나무 똥가리까
막아났는데도 둇바리 직진한 사람도 있다!~ 누군데?~ 아몰랑!~
낙엽이 두껍게 깔리있는 안부쪽으로 내려서면 노란 신경수님 표지기가 보이고~이 단맥도 벌씨로
졸업을 한 모양이다!~
여름철엔 넝쿨이 성가실 안부를 지나 올라서면~~
밋밋한 봉우리에 올라서는데~~
여도 방구 퍼레이드가 계속된다!~ 송이바위다!~
아까부터 왼쪽 벼랑에 허연 비리루 끄내끼가 달리 있어가 말라꼬 여다 무까났노 케띠마는 여도
송이버섯이 마이 나는 모양이다!~
잠시후 암릉이 나타나는데 이것도 이름이 있을랑강 케띠마는~
금새 이정목이 나타나디 여가 누에머리라 칸다!~~지금까지 누에 몸띠를 발꼬왔다!~~
이정목이 호두밭 0.9km를 가리키는 왼쪽 사면으로 가파르게 내리온다!~
어?~ 데크계단도 맹글어 났네!~
다시 평탄부로 내려서이 돼지 쒜이들이 소풍을 왔다갔다!~
봉황과 용이 노니는 명당이라 그런강 산띠뱅이에 유독 무덤이 많은 산이다!~
호두밭 갈림길에서는 호두밭을 뒤로하고 오른쪽 무릎재 0.3km 방향으로 올라간다!~
388.2봉을 지나 내려서면 처자 젖가슴처럼 뽕끗한 무덤이 나타나고~
이내 무릎재에 내려선다!~ 오른쪽 과수원 능선으로 붙을까 하다가 표지기가 보이는 왼쪽으로 올라간다!~
근데 여는 와 무름재고?~ 언넘 말이 맞는지 모리겠다!~~
왼쪽으로 올라가다가 과수원쪽을 보이 2만 볼트 전기가 흐른다 카미 막아나가 인삼밭으로 더 올라간다!~
인삼밭에서 오른쪽 밭 사이로 올라가는데 주인이 티나오까바 조심조심 올라간다!~~
인삼밭 지줏대를 고정시키는 까만 비니루 끄내끼가 자꾸 곳휴 밑에 바치가 지나가기 억사구로 불편하다!~
숏다리 뫼들은 아예 기가 낮은 포복으로 지나간다!~~
말달리자 카는 주마산(走馬山) 올라가는 길은 고달푸다!~ 인삼밭이 끝나는 곳에서는 왼쪽 가파른 능선으로
기리까이 하는데 두터운 낙엽 우에 눈이 살짝 덮히가 완전 스키장 슬로푸다!~ 앞에서 준영씨가 자꾸 어이쿠
카미 사까닥지를 해가 신경이 쓰인다!~ 스틱을 안가 있는기 천만다행이다!~
김고문님이 먼저 올라가라 카미 옆으로 비키조가 낑낑거리미 김사장 뒤를 따라간다!~~ 김사장이 앞에서
나무똥가리 같은 장애물을 치아조가 수월하게 올라간다!~사면으로 올라서고~여도 신경수님과 배창랑님의
표지기가 연이어 달리있다!~~
능선에서 조금 더 진행하다 보면 밋밋한 봉우리에 예전 답사한 김문암 아우의 판때기가 반긴다!~
같이한 선두 일행들과 한컷하고~ 마침 12시 땡땡이라 전을 핀다!~
준영씨의 더!~ 더!~더!~ 씨리즈에 김사장이 양념을 치고 박자를 마추는 분위기에 흠뻑 빠져가 시간이
우예 가는줄도 모리고 법주에다 소맥을 조써까가 물마시듯하고 보이 엄마야!~ 점심 묵는다꼬 40분을
훌쩍 넘가뿐다!~ 그단새 김총무도 지나가고 따작따작 이사장도 지나갔다!~ 후다닥 전을 치운다!~
처묵처묵 할때는 몰랐는데 앞에 봉우리 하나가 뽈록 올라와 있는기 둥지리봉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가까버가
오룩스맵을 켜보이 허걱!~ 주마산 정상은 여가 아이고 조 앞에 있는 봉우리다!~해발 고도도 아까 거보다 7m
가까이 더 높다!~ 술에 취해가 꼬부랑 글씨로 표식을 해노코 찰칵!~
그기 뭐 중요한교?~ 카미 딴 사람들은 먼저 가뿌고~ 종종 걸음으로 따라간다!~~
올라서면 차만 암릉이 기다리고~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가면 간벌 나무들이 이리저리 누버있다가 태클을 건다!~~
주마산과 불과 600여m 거리에 국토원 지형도에 등지리봉으로 표기된 543.3봉이 안자있다!~둥지리봉의 오타지
시푸다!~ 아까 용암산쪽 둥지리봉과 구별해서 여를 잡봉이라 카는 지도도 있다!~ 한컷한다!~
딴사람들은 내가 표지기를 다는기 이상한지 거 말라꼬 다노 시퍼가 빠이보디 휘익 지나가뿐다!~김고문님과
둘이 올라와가 표식을 달고 내리간다!~~
인제 마지막 봉우리까지 다타고 내리가는 일만 남았따!~
내리가는 길도 주르륵 그냥 내리가능기 아이고 봉우리 두어개를 오르내리락 한다!~마지막 봉우리를 지나면~
철탑이 나타나는데 일단 정지다!~ 철탑에서 몇걸음 더 진행하면~~
전면으로 직진 길에 잔잔한 나무 똥가리까 마카논 곳 왼쪽을 비니루 끄내끼까 막아 났는데 여서 급좌향좌를
해가 내리가야 된다!~난중에 내리와가 보이 김총무를 비롯해가 수타 많은 사람이 둇바리 지나갔다!~
내림길에는 대구산악회 표지기가 걸리있고 이후로도 따문따문 표지기가 보인다!~ 내림길이 가파른데다
눈까지 살짝 더피있어가 미끄럽다!~내림길에 투다닥 가속을 부치가 내리오는데 잘가던 이사장이 각중에
바우야!~카는 바람에 급정거를 하다가 디비나사이를 해뿟는데 스틱 가운데 자루가 뽀싹 뿌사져뿐다!~
일라보이 가운데 스틱 부분이 째져가 있고 아래쪽도 쪼매 굽었다!~ 뿌사진 가운데 꺼는 조내삐리뿌고
나머지는 모다가 다시 투다닥 내리온다!~요새는 영업외 비용이 더 마이 드간다!~잠시후 임도를 만나면
오른쪽으로 이동해서 앞에 보이는 철탑쪽 능선으로 붙는다!~ 김고문님이 표지기를 달고간다!~~
임도와 철탑 공사로 초장에는 등로가 어수선 하지만~~
다시 뚜렷한 옛길이 나타난다!~ 심여사는 오늘도 씩씩하게 선두조를 따라왔다!~~
다내리와가 왼쪽을 보이 예전 성동에서 내리온 허여이 까져가 있는 석재공장 쪽이 보인다!~
편하게 갈라꼬 파재키났는 길로 내려서이 엄마야!~ 눈으로 보는거하고는 판이하게 질퍽질퍽이다!~
다시 옆구리로~
내리오는 일당들 신발을 보이 전부 흙구디에 빠진거 맨치로 개판이다!~
흙구디를 빠져 나오이 이번에는 얼어부튼 세멘포장도로다!~ 잘못하마 가랭이를 째지 시퍼가 가새로
조심조심 내리온다!~
잠시후 마을 안으로 들어서고~~
어린이집과 성곡교회를 연이어 지나면 만나는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내려선다!~
성곡마을회관을 지나이 먼저온 김쌤이 체육공원에서 헛둘헛둘 운동을 하고있다!~ 사연을 들어보이
또 알바를!~ 그것도 반대 동네로 내리가가 택시비를 너무 마이 돌라케가 둇나게 다시 올라왔다고~^^
내려온 주마산 능선을 다시 돌아보고~
보건진료소를 지나니 성곡마을 버스정류장 맞은편에 아침에 몸을 실꼬온 달구지가 얌전하게 안자있다!~
10km가 채안되는 거리를 4시간 20분 정도 걸리가 내리왔다!~ 점심을 너무 오래 묵었다!~
그런데 내리와보이 또랑조와 알바 출신들을 빼마 우리가 선두네!~ 와 그런공보이 전다지 알바조다!~
이정표도 잘되있는 외통수에 알바한 사람이 와이리 많노?~ 여총무와 도우미들이 뒤풀이 준비에 바뿌다!~
하나 둘 내리오기 시작하는 알바조들과 무릎재에서 내리온 B팀들을 다 실꼬오이 예정보다 1시간 정도
지체된다!~ 맨 나중에 내리온 거북이산악회 팀들 옆에 안자있는 이대장은 자리 옮깄는기 벌써 몇차고?~
정상적으로 내리오마 해가 있을때 집에 도착했을낀데 동명쪽에 들어오이 벌써 컴컴하다!~
용산역에 내리보이 이사장 걸음이 이상하다!~ 인도를 혼자 전세를 냈는지 차도 쪽으로 한참가디 다시
빠꾸해가 공원쪽으로 완전 지그재그다!~ 뒤풀이 할때부터 원샷 원샷 케싸티 빤스 안에서도 김고문님
하고 그쟈 그쟈 카미 내보고 꼬불치나라 카던 쇠주까지 뺏어가가 나발불디 완전 가뿟는 모양이다!~
내가 괘안은교 카고 물어바도 손만 휘젓고~ 역에서 기다리바도 안내리오던데 집에는 똑바리 드갔는지
모리겠다!~ 난도 그렇고 인제 나이가 있는데 술은 고마 뭅시다!~ 아이고 머리야!~
첫댓글 지난 여름에 풍기 안정 농협 주유소 작업 할 때 순두부집에서 점심 먹으며 바라 본 산을 오르셨네요~
안그래도 동네분들이 용암산이 참하다며 언제 함 올라 보라고 권해서 맘 먹고 있었는데 뫼들님께서
먼저 선수를 치셨군요~ ^^ 산행 후 마시는 술맛이 아무리 좋아도 적당히 드셔야죠... ㅎㅎ
안정농협주유소 우리가 글로 지나왔는데 거 순두부집은 잘하는지 할라 카는데 산행을 한듯^^
담에 영주에서 대학 동기들 모임을 하마
용암산에서 시루봉만 타고 무릎재로 내려오는 코스는 산행시간이 3시간이나 3시간 반
정도라 친구들이나 가족들 끼리도 심심풀이 땅콩처럼 군데군데 박히있는 기암을 기경하며
솔숲을 걷는 부담없는 웰빙 산행이 될것 같더이다
김대장은 전번주에 토.일 연
술은 암마시야지 하면서도 막상가가 오랫만에 만난 산우들이 권하면 뿌리치기가
@뫼들 순두부집 강추입니다~ 맛있다고 입소문 난 집이라서 단골분들이 많이 찾아 오시더군요~
한 번 가 보셔요 실망하진 않을겁니다... ㅎㅎ 저도 맛있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