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의약외품으로 분리되어 약국에서나 구매할 수 있었던 여드름 치료 연고를 이제는 보다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 피부연구소에서 출발해 코스메슈티컬 선두 브랜드로 자리잡은 씨앤피 코스메틱이 간편히 트러블을 케어할 수 있는 '에이-클린 스팟 피니셔'를 선보인 것.
차앤박 에이-클린 스팟 피니셔의 외관 ⓒ데일리코스메틱
제품의 외관은 심플 그 자체였다. 차앤박의 시그니쳐 컬러인 연두색으로 포인트를 준 군더더기 없는 패키지였다. 또한 제품 겉면에는 사용법과 전성분에 대한 정보가 빠짐없이 기재되어 있다.
차앤박 에이-클린 스팟 피니셔의 개봉 모습 ⓒ데일리코스메틱
패키지를 개봉하자 손가락 한뼘정도의 제품 외관이 눈에 들어왔다. 제품의 용기는 플라스틱 튜브 형태로, 양 조절에 용이해 국소 부위에 사용해야 하는 제품 특성과도 잘 맞는 용기였다.
제품에는 저마다 씰이 붙어있어 개봉 유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코스메틱
또한 제품에는 저마다의 씰이 붙어있어 개봉 유무를 눈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제형이 나오는 입구 부위의 크기가 작아, 기존의 단지나 스포이드 형태보다 세균 번식이 덜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특히나 청결과 위생이 중요한 트러블 제품이기에 이러한 용기 특징이 더욱 긍정적으로 다가왔다.
차앤박 에이-클린 스팟 피니셔의 유분감 테스트 결과 ⓒ데일리코스메틱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고민 부위에 소량 사용하면 트러블 진정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차앤박의 에이-클린 스팟 피니셔.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빠른 흡수가 관건이기에 유분감 테스트를 해보았다.
기름 종이 위에 제형을 도포한 뒤 15분의 시간 후 확인해보는 간단한 실험을 해보았다. 기름종이는 제품 도포 직후와 동일한 상태로, 유분이 베어난 흔적이 거의 없었다. 특히나 과도한 제품을 사용하기 부담스러운 여름철에 알맞는 트러블 케어 제품이란 평가다.
차앤박 에이-클린 스팟 피니셔의 질감 ⓒ데일리코스메틱
제형 역시 빠른 흡수가 강점인만큼 단단하고 뻑뻑한 질감이었다. 흡사 연고를 바르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제품의 향에 있어서는 호불호가 갈릴 것이란 예상이다. 기존에 우리가 흔히 맞던 향기로운 화장품 향이 아닌 약품향이 나기때문.
하지만 오히려 그런 점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으로 다가설 가능성도 있는 듯 보였다. 시중의 숱한 트러블 케어 화장품보다 '전문적'이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
이렇듯 차앤박의 에이-클린 스팟 피니셔는 피부 트러블로 인해 피부과와 약국, 그리고 화장품 가게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해답이 될 수 있을 듯 하다. 시간과 금전적인 여유가 부족해 망설였던 피부과도 아닌, 그렇다고 제품을 직접 고르지 못하고 약사의 권유에 따라 제품을 구입하기 쉬운 약국도 아닌 이 모든 고민을 해결해주는 '화장품'이기 때문.
무엇보다도 접근하기 쉬운 가격대와 시중에서 쉽게 구매가능한 화장품임에도 불구하고 '전문성'을 잃지 않았다는 점은 코스메슈티컬 선두 브랜드인 차앤박만의 강점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