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입장권 6천 원 할인…7월 25일부터 전국 영화관서 선착순 배포

[미래장애인자립생활센터]

영화 입장권 6천 원 할인… 7월 25일부터 전국 영화관서 선착순 배포

•  정은경 기자
•  승인 2025.07.24 10:30
•  수정 2025-07-24 10:30

영화관별 2매… 중복관람 제한
기존 할인과 중복 적용 가능
9월 2일부터 모든 요일 사용

문화체육관광부는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오는 7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영화관 입장권 6000원 할인권 450만 장을 선착순 배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할인권 배포는 2025년 2차 추가경정예산 271억 원을 활용해 영화관람 활성화와 내수 진작을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할인권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Q) 등 주요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누리집과 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1인당 영화관별 2매까지 발급 가능하며, 이는 중복관람을 방지하고 더 많은 국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발급된 할인권은 9월 2일까지 요일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할인권은 기존 할인 제도와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수요일) 할인, 장애인·경로·청소년·조조 할인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문화가 있는 날’에는 기존 7000원 관람가에서 정부 할인 6000원이 중복 적용돼 관람료가 1000원으로 줄어든다. 단, 통신사 멤버십 할인은 중복 적용되지 않으며, 카드사 제휴 할인은 일정 금액 이상 결제 시 중복 혜택이 가능하다.

할인권은 독립·예술영화관, 작은영화관, 실버영화관 등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일부 극장은 현장 발급 방식을 병행한다. 참여 영화관 목록은 7월 25일부터 영화진흥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할인 지원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은 국민들의 문화 향유 확대와 영화산업 활력 회복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출처> 미디어생활 http://www.imedialif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