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 가면 정동진을 필수로!
정동진 가면 전복해물뚝배기가 필수!!!
모래시계공원 근처에 있는 정동진 전복해물뚝배기.
모래시계공원 주차장에 무료로 주차한 후 걸어서 2분이면 전복해물뚝배기를 먹으러 갈 수 있습니다.
정동진에도 먹을 곳이 많죠?
그런데 왜 전 항상 정동진을 가면 이곳을 찾아가게될까요???
먹으면 건강을 먹는다는 기분이 듭니다.
주차를 하고서 주차장에서 나와 왼쪽으로 턴하면
바로 저렇게 전방에 전복뚝배기 건물이 보입니다.
1,2층으로 되어 있는 것 같은데..
전 항상 갈때마다 오후 2시 이후에 가서 손님도 없고..
1층만 이용했었습니다.
한창 점심때 가면.. 손님이 너무 많아 기다린다는...
주 메뉴는 전복해물뚝배기...
그리고 전복삼계탕,
전복죽, 망치매운탕...
매장 입구에는 전복이 어항에 가득~~
친절하게 버스운행시간표도 있고~
매장에 들어서면 탁~ 트인 주방도 있습니다.
넓은 공간에 넉넉한 테이블..
하지만 이 곳도 점심시간에는 바글 바글~
1인분에 15,000원입니다.
먹고나면 전혀 돈이 아깝지 않은 그런 맛!
전복이 좋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
저는 항상 올때마다 전복해물뚝배기만을 먹습니다.
오늘은 전복삼계탕을 먹어보리라! 했는데..
감히 도전 못하고 강릉이 강릉인지라... 해물을 시켜봅니다.
정갈한 반찬들입니다.
비주얼은 중국산 김치였는데...그래서 안 먹으려 했는데..
한 입 먹어보니..
아삭함과..
시원~~~~함이 직접 담은 김치였습니다.
흰 쌀밥.
찰진 흰 쌀밥이 왠지 게장이 먹고 싶어지더라구요..
드디어 나왔습니다.
전복해물뚝배기.
전복이 살아 움직입니다.
전복은 샤부샤부로 먹습니다.
따라서 모든 조개류와 가리비 껍질을 먼저 까냅니다.
아! 첫번째 순서는 가리비 껍질을 까내고...
그러면 공간이 좀 생깁니다.
이때 전복을 국물에 담급니다.
전복이 국물에 잠기면 쉽게 껍질과 전복이 분리가 됩니다.
그럼 껍질을 까내고.. 좀 더 뜨거운 육수에 전복을 잠수시킵니다.
그리고 나머지 조개류의 껍질을 모두 까냅니다.
그럼 이렇게 됩니다.
야채와 해물만이 남습니다.
새우를 먼저 먹고~
쭈꾸미를 먹습니다.
그런데.. 머리는 어디로 간거지????
이제 전복을 먹습니다. 한입에~~~!
넣기전에!!!
전복에서는 유일하게 안 먹는 것이 전복 이빨이라고 하죠~
식당에서 파는 전복이니 이미 이빨을 제거했겠지...라고 생가하면 오산!!
왜냐하면
전복이 살아있는 채 나오기 때문에 이빨을 제거할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먹기 전에 이빨을 제거하고...
한 입 크게 벌려 먹습니다.
통통한 알~
가리비일꺼에요~ 각종 조개와 홍합살도 먹고~
해산물을 즐겼으면.. 이제 밥과 국물과 야채를 먹어봅니다.
국물이 예술입니다.
국물은 허옇지만.. 칼칼하면서도 바다향이 나는 이 국물!
흰쌀밥과 함께 먹는 이 국물의 맛 때문에 다시 찾아오게 되는 것이죠~
정말 고급해장국이라고 하면 되겠네요~
정동진까지 갔으면 바가지 안 쓰고 맛있는 것을 합리적인 가격에 먹어야죠~
즐거운 여행이 바가지 때문에 망친다면.. 안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