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에는, ‘자기 불일치 이론
(Self-Discrepancy Theory)’이라는 개념이 있다.
인간은 누구나 ‘현실의 나’,
‘이상적인 나’, ‘당위적인 나’
사이의 간극을 느끼며 살아간다.
문제는, 이 간극이 벌어질 때,
우리는 극심한 불안을 경험한다는 데에 있다.
우리는 타인이 기대하는 모습,
세상이 정해 놓은 성공의 기준에
나를 맞추느라 정작 내 안의 진실한 목소리,
즉 내 안의 ‘진아’를 방치한다.
자기 불일치 이론은,
심리학자 워드워드 히긴스(E. Tory Higgins)가
제안한 이론으로, 개인이 인식하는 실제 자아와
내면화된 기준(이상적 자아, 당위적 자아) 간의
격차가 우울, 불안과 같은 부정적 감정을 유발한다는 거다.
1 실제 자아는, 자신의 실체 모습에 대한 생각이며,
2 이상적 자아는, 자신이 소유하고 싶어 하는 자신의 모습에 대한 신념이며,
3 당위적 자아는, 자신이 소유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느끼는 모습에대한 신념이다.
인간은 실제 자아와 이상적 자아,
당위적 자아 사이의 불일치를
경험할 때 불편한 정서를 경험한다.
실제 자아와 이상적 자아가 일치하지 않을 땐
우울이나 낙담, 불만족, 슬픔 등의 정서를 경험하게 되고,
실제 자아와 당위적 자아가 일치하지 않을 땐
동요나 불안 등의 정서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