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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날 길놀이가 있기 전 잔치마당 표정 마니산 참성단이 보이는 화도가 고향인 이옥희 화가님의 손수건 그림과 쉴만한 물가의 글씨쟁이 안병미 서예가의 작품들이 축제장의 서막을 열었다. 아침 9시부터 오셔서 전시준비를 하셨다고 ,, 오후 2시무렵 작품 손수건들을 같이 이케저케가 좋겠다 의견 나누며 매다는사이 작가도 아니건만 덩달아 기쁨의 바다를 건넜다. 얼마나 곱던지 ~ ~~ 배꽃 아래 예술들이 바람을 타고 그래선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장을 내주신 황의영샘 댁 장독대는 기우뚱 담판마저 정겨웠고
ㅡ 화가 이옥희선생과 작품 ㅡ 조카 며늘 주려고 미리 예약해 두었다. 저 만월속 작품과 분홍 진달래 작품 서예가 안병미선생의 작품 이 밤 너무 신나고 근사하단 맘이 왼종일 맘가를 웃게 했었다 첫날 잔치마당에선,,, 달은 잔치가 다 끝나갈 무렵 떠 올라 고요속에 월백을 이루고 네가 와서 봄이다란 따뜻함과 함께 막걸리 놔두고 작품을 감상하시는 서정이 반가워 한 컷! ㅡ 참 곱다. 차 한잔 마시는 동안 어느 새 길놀이 길라나가야 할 시간이 바락바락 다가와가고 한아름으로 안아도 안기지 않을만큼 둘이서 두팔 벌려 맞잡아야 된다는,, 우리나라 최고령에 젤루 큰 키의 돌배나무라고,,, 아이들과 300백살 돌배나무집 주인장이신 심공의 개와 아이들의 첫 만남 누나인 소녀가 아이들 가까이로 다가가는 중 엉아처럼 가까이 다가가는 어린 왕자님ㅡ 그래도 저 손은 자기몸 가까이다 ㅎㅎ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진아( 개이름 ,, 주인장은 뭐라고 부르지? ) 의 표정이 따뜻하다. 그래서 내 눈엔 꽃길로 보인다. 완전 무경계 아이들세상 !!! ㅎ 그런모습을 지켜 보고 있는 돌배 할머니는 삼신 할미신걸까? 지금도 꽃은 피고 지난해도 돌배가 주저리주저리 였다구 ㅡ 4,23일 삼동암리 도당재 배꽃축제 장 ㅡ 제 1회 배꽃축제 여정도 아직 못 올렸다. 나는 지난해 심도기행 특별전도 기록사진과 지출내역 그리고 후원해 주신님들의 명단만 정리해 놓고 1년이 다 지나도록 그 기록일부만 올렸을뿐 2,3부 다 올려 두지 못한 채 시간은 다시 해가 바뀌어 ,,, 또 5월은 코앞 지금도 진정으로 축복해 주시던 수호천사님을 마음 마음으로만 그리며 ㅡ 그래도 바위솔샘께서 늘 기록해 주신 까닭에 감사한 맘만 지금도 여전히 하늘 닿는 가운데 다시 5월은 낼 모렌데 시간은 올들어 더욱 옴쭉달쭉중 그래도 평화로운 시골마을의 정취 그득 배인 삼동암리 마을잔치중 몇 컷 내겐 한편의 시이자 그 날의 수채화 같았던 단상 일부를 전해 본다. 개구리 합창 행복한 봄 밤에 한국의 아름다운 섬 강화도 심도기행 화남길위에서 단기 4349 병신년 4월 스므엿새 춤추는,, 쌍무지개의 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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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언제나 처럼.. 한편의 시 같은 사진들..
모두 멋집니다.
제가.. 자료 모음차 스크랩 합니다.
감사합니다~~~ ^^
^*
그림같은 배꽃 잔치가 올 해도
근사하게 막을 내렸군요.
며칠 내내 배 밭에서 살았을 샘~~!
수고 많으셨어요.
손수건에 적힌 시도 멋집니다.
저고리님이 배꽃 나무 아래 웃어
배꽃 잔치가 아름다웠다구
사람들이 모두 돌아가고 난 뒤
달님이 그 배밭을 은은하게 비추실 때 배꽃들이 귀엣말로 속살거리던걸요.
오랜만에 방문해 봅니다.
너무 멋진 수채화 영화 한편 본것 같네요 정성을 다한 글 감사드립니다.
샘 거기 계셨더면
아마 복사꽃 잔치가 되었을거예요. 배꽃밭아래 잔치가 ㅎㅎ
야생의 춤 올림^ㅎ^~~
@야생의춤 그랬을겁니다
그 꽃그늘 아래서 고향의 봄을 목청껏 불렀을것같아요 ㅎㅎ
여름이 오고 있음을 연두빛 자연이 말해주네요^-^.
봄날의 따스하고 소소한 풍경들이 진한 감동을 줍니다^-^.
길벗님들 커피 타 주던 그러네
연신 먹거리 챙겨 나르던 그러네
막걸리 잔에 배꽃 한송이 띄우시던 그러네
그런 시정지닌 그대 있어
그 잔치는 행복한 꽃밭이었지요.
옛 노래중에 " 언젠가 오랜 옛날 볼우물 예뻤을 때
뛰는 가슴 사랑으로 부푼적도 있었는데,, 중략 " 라듯이
덕정산아래 시골 마을의 ,,, 인정 넘치던 그 꽃잔치는 !!!
할머니댁 배꽃은 어이 되었는지.
올해도 환하게 달빛에 빛나고 있는지.....*^*
이미 꽃이 졌을텐데,,, 올해는
꽃은커녕 할머니도 아직 뵙지 못했다는 ㅡ 기품있고 수려한 자태 아름다웠을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