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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박한응 목사의 설교나눔 원문보기 글쓴이: 아모스박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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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삽교교회 원로목사 박 한 응(朴 漢 應)H.P 010-5452-4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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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8.20. 주일오후예배 설교문
본 문 : 누가복음 15 : 11 - 16
제 목 : 현대인들이 먹고 있는 쥐엄열매
찬 송 : 315, 331, 333, 360.
복음송 : 주여 이 죄인이(찬미예수2000. No,1030)
할렐루야!!
오늘 저녁의 말씀은 낮 시간의 말씀의 연속입니다. 누가복음 15장에 있는 잃은 양의 비유와, 잃은 은전 드라크마에 대한 비유의 말씀과, 잃은 아들의 비유의 말씀 중에 탕자의 비유에 대하여 낮 시간에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이 말씀을 통하여 아무리 큰 죄를 범하였다 할지라도 아버지께로 돌아오기만 하면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깨끗하게 씻어주시며 기억 지도 않으신다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았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집나가서 재산을 모두 탕진하고 병들고 거지가 되어 돌아온 아들만 죄인이고 집에 있는 아들은 의인이라고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집에 있는 아들도 아버지 입장에서 보면 많은 죄를 범하고 있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또한 우리들은 이 말씀을 통하여 우리들 자신을 돌이켜 보고 나는 지금 하나님 앞에 회개치 않고 있는 죄는 없는지 또는 큰아들처럼 자만하고 교만하여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책망 받을 일은 없는지를 한번 돌이켜 보아야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탕자가 타국에 가서 모든 재산을 탕진하고 그 나라에 기근까지 들어서 먹을 것이 없게 되었을 때 돼지 치는 사람에게 가서 돼지들이 먹는 쥐엄열매를 먹으려고 하였으나 그것마저도 주는 이가 없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시간에는 쥐엄열매가 과연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고 또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함께 은혜 받는 시간되시기를 바랍니다.<아 멘!>
1. 쥐엄열매란 무엇인가?
(1) 쥐엄열매는 아카시아 나무 과에 속하는 나무의 열매입니다.
집나간 탕자가 타국에 가서 엎친데 겹친 격으로 가진 돈이 모두 떨어졌는데 흉년이 들어서 인심이 각박해 졌습니다. 어느 곳을 가도 먹을 것을 얻지 못합니다. 돼지 치는 이에게 가서 먹을 것을 얻어먹고자 하였으나 먹을 것을 주는 이가 없었습니다. 가까스로 돼지 먹이 중에 쥐엄열매라도 먹고 살아보려고 하였지만 그것도 여의치가 못했습니다.
쥐엄열매(husks)란 중동 지역에 자생하는 카롭 나무라고 불리는 아카시아(Locust)과의 나무에 달리는 열매로서 주로 짐승의 사료로 쓰이는 것인데 간혹 가난한 사람들이 이 열매를 따다가 먹기도 하였습니다. 이 열매는 5-8월중에 열리는데 「요한의 떡」 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는 세례요한이 광야에 거하면서 메뚜기와 석청을 먹었다고(마3:4) 성경은 기록하고 있으나 메뚜기와 쥐엄열매를 먹었다고 전해지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설움 중에 배고픈 설움이 가장 섧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6.25사변 때에 미군 부대에서 나오는 UN탕, 소위 꿀꿀이죽이라고 하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먹고 당시의 어려웠던 시절을 보내기도 하였습니다.
(2) 쥐엄열매는 돼지나 짐승들이 먹는 사료입니다
부잣집 아들이 거지가 되어서 돼지가 먹는 것을 먹으려 하였다는 것은 완전한 타락을 말합니다. 탕자는 세상의 인심이 이와 같이 각박한 것도 처음 알았을 것이며 먹고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다는 것도 처음 알았을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돼지를 불결한 짐승으로 여겼기 때문에 돼지를 기르지도 않고 또 돼지고기를 먹는 것은 율법으로 금기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는 로마의 통치를 받든 시대이므로 로마 사람들이 돼지를 기르고 또 돼지고기를 즐겨 먹었는데 아마도 탕자는 로마 사람의 돼지 농장에 가서 먹을 것을 구하였던 것 갔습니다.
(3) 쥐엄열매는 사람이 먹을 수 없는 것입니다. 또 먹어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창1:28-29)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거리가 되리라” 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노아의 홍수가 지난 뒤에 하나님은 인간에게 육식을 허락하셨습니다.
(창9:1-3)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바다의 모든 물고기가 너희를 두려워하며 너희를 무서워하리니 이것들은 너희의 손에 붙였음이니라 모든 산 동물은 너희의 먹을 것이 될지라 채소 같이 내가 이것을 다 너희에게 주노라”
사람은 사람으로서 먹는 양식을 먹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먹도록 허락하신 것만 먹어야 합니다.
신8:3, 마4:4절 말씀에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에덴동산의 아담과 하와에게 명하시기를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창2:16-17) 고 하셨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먹어서는 안 되는 선악과를 먹었습니다.
이와 같이 사람은 사람으로서 먹을 수 있는 것만 먹어야지 짐승이나 돼지가 먹는 쥐엄열매를 먹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2.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날에도 쥐엄열매가 있습니다.
사람이 먹어서는 안 되는 쥐엄열매는 그 당시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곳곳에 널려 있습니다.
특히 사탄 마귀는 아담과 해와를 유혹하여 넘어뜨렸습니다. 즉 아담과 하와에게는 선악과가 쥐엄열매였습니다. 또한 그런가 하면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사역을 시작하시기 전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셨을 때 시장하신 예수님에게 돌로 떡을 만들어 먹으라고 유혹을 하였습니다. 예수님에게는 바로 떡이 쥐엄열매였습니다.
그 사탄은 오늘날 우리들을 유혹하기 위하여 곳곳에 쥐엄열매의 덫을 놓고 우리를 유혹하고 미혹도 하고 있습니다. 그 유혹에 넘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그 유혹에 넘어가면 아담과 하와와 같이 실패자가 되고 하나님 앞에서 쫓겨나게 되며 결국에서는 영원한 지옥에 빠져서 멸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탄이 우리에게 무엇으로 유혹을 하고 있습니까? 오늘의 우리가 먹어서 안 될 쥐엄열매가 무엇입니까?
요즘 전국적으로 가장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금연 운동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담배가 우리 몸에 해롭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한번 이 담배에 중독이 된 사람은 좀처럼 끊지를 못합니다. 담배 때문에 자신의 몸이 병들어 이제는 만신창이가 되었는데도 끊지를 못합니다.
병원에 가보세요 환자복을 입고 어떤 사람은 휠체어를 타고서 병원 밖에 나와 담배를 피우고 있습니다. 참으로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담배가 왜 그렇게도 끊기 어렵습니까? 바로 그 뒤에는 사탄이 조종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술도 마찬가지입니다. 술을 먹는 사람은 간 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안 먹는 사람보다 24배나 된다고 하는데 그래도 그 술을 먹습니다. 요즘에는 술 먹는 것이 무슨 근사한 낭만으로 오도가 되어서 TV연속극에서도 술 먹는 장면들이 방영이 되고 거기다가 요즘은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자 젊은 여성들이 곤드레가 되어 몸을 가누지 못하는 추태를 심심찮게 볼 수도 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교회를 수십 년씩 다니고 교회의 중직이라고 하면서도 잔치집이나 초상집에서 술을 먹고 얼굴이 벌게져 있는 것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요즘에는 약물중독 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편이나 대마초 히로뽕 같은 향정신성 약물에 중독이 되면 그 사람은 결국은 그것으로 죽게 되는데 자신만 죽는 것이 아니라 가정을 파괴시키고 가족들을 불행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맙니다.
이와 같은 것들이 바로 쥐엄열매입니다. 돼지가 먹는 것을 먹으면 돼지가 되는 것처럼 자신의 몸을 망치고 가정을 망치고 사회와 국가를 해치는 쥐엄열매를 먹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3. 쥐엄열매를 먹는 자리에서 돌이켜 아버지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여러분들의 삶의 위치나 신앙생활의 위치가 어디에 있습니까?
여러분들은 날마다 시간마다 하나님의 신령한 은혜와 말씀만을 먹으면서 살고 있습니까? 아니면 사탄의 쥐엄열매를 먹고 있지는 않습니까?
만약에 그렇다면 빨리 돌이켜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깨달음도 매우 중요하지만 그러나 깨달음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으면 그것을 고치기 위해 노력하는 실천이 중요합니다. 오늘 본문의 탕자는 자신의 잘못된 모든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깨닫는 것으로 그친 것이 아니라 실천에 옮겼습니다. 이것은 바로 행함의 믿음입니다. 믿음의 열매입니다.
탕자는 자기가 지금 있어야 할 곳은 여기가 아니고 바로 아버지 집에 있어야 하는데 왜 여기에 와 있을까? 자신의 있어야 할 위치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분연히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내가 아버지께로 돌아가리라” 결심하고 일어섰습니다.
잘못된 것을 깨달았으면 빨리 일어나 그곳을 떠나야 합니다. 일어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어나기만 하면 다음에 무슨 동작이든지 취할 수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이여!!
지금 여러분의 신앙 위치가 제대로 되어 있습니까? 믿음의 위치가 제대로 되어 있습니까? 지금 여러분들의 믿음이 여러분의 직분이 우리 ○○교회에 꼭 필요한 자리에 있는지 자신을 한 번 돌이켜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만약에 여러분의 신앙과 믿음의 위치가 잘못되었다면 빨리 일어나야 합니다. 그리고 그 자리를 떠나야 합니다.
소돔과 고모라 성을 하나님이 유황불로 멸하실 때에 롯이 그의 사위들에게 가서 이 성이 오늘밤 멸망할 것이니 빨리 떠나자고 하였지만 저들은 오히려 장인의 말을 농담으로 알고 떠나지 않고 있다가 유황불로 멸망을 당했습니다.
(겔33:11) “이스라엘 족속아 돌이키고 돌이키라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
성도 여러분들이여! 일어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 하나님이 인도해 주시고 책임져 주실 줄로 믿습니다. <아 멘!>
결 론 : 오늘의 말씀을 마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탕자가 아버지의 품을 떠났을 때에는 실패하였으나 아버지께로 돌아왔을 때에는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회복이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늘의 우리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내 맘대로 내 뜻대로 아버지를 떠나면 결국 탕자가 되고 맙니다. 그러나 회개하고 아버지께로 돌아오면 인자하시고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사랑과 긍휼이 풍성하신 우리 하나님은 돌아오는 사람을 영접하여 주시고 전에 주셨던 모든 축복과 은혜와 은사를 다시 회복시켜 주십니다. 믿고 아멘 하시기 바랍니다.<아 멘>
다 같이 복음성가를 부르겠습니다.
주여 이 죄인이
세상에서 방황할 때 나 주님을 몰랐네.
내 맘대로 고집하며 온갖 죄를 저질렀네.
예수여 이 죄인도 용서받을 수 있나요
벌레만도 못한 내가 용서받을 수 있나요
그러므로 여러분 개인적으로 하나님께 회개할 것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가정적으로도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야 합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환난이 왔습니까? 시험이 왔습니까? 가정의 문제가 풀리지 않습니까?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야 합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분명히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기다리면서 징계하시는 하나님의 채찍입니다. 이 나라 이 민족이 하나님 앞에 깨닫고 돌아오는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야 합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사55:7)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
(호6:1-2)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욜2:12)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하나님을 떠나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 혹시라도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의 말씀을 먹지 못하고 사탄이 주는 쥐엄열매를 먹고 있다면 빨리 깨닫고 회개하여 돌아와야 합니다.
“내가 아버지께로 돌아가리라” 돌아오기만 하면 하나님은 다시 이 나라 이민족 위에 은혜와 축복을 풍성케 부어 주실 줄로 믿습니다.<아 멘!>
이제는 주님만 위해 사는 복된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알리는 말씀을 전합니다.
할렐루야!!
부족한 저의 설교를 사랑해 주시는 전국, 세계의 모든 동역자님들과 주님의 피로 구원받은 성도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설교문을 작성함에 있어서 외람된 말씀이오나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맞추려고도 애쓰고 있습니다. 또 모든 설교는 실명제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주 수요일 오후에는 나의 카페를 비롯하여 몇몇 기독교 사이트에 업로드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황당한 일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나의 설교는 누구나 사용하실 수 있고 인용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 설교를 자신의 사이트나 다른 곳에 자신의 설교인양 전제를 하여서 이것을 보신 분들이 내가 그것을 보고 도용을 하였다고 오히려 나를 책망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절대로 이런 일들이 일어나면 안되겠습니다. 나의 부족한 설교를 인용도 하시고 전문 사용을 하셔도 좋으나 다른 곳에 전제를 하는 것은 삼가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을 드립니다. 만약 앞으로 이와 같은 사례가 또 다시 발생할 때에는 어쩔 수 없이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항상 부족한 저를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과 성도님들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임마누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