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엘렌 G. 화잇의 글에서 세 천사의 기별은 단순히 요한계시록 14장의 세 가지 예언을 설명하는 교리가 아닙니다. 화잇에게 세 천사의 기별은 마지막 시대에 세상에 전해야 할 하나의 복음이며, 재림을 준비시키는 하나님의 마지막 경고입니다. 특히 놀라운 것은 그 기별이 “영원한 복음”으로 시작하여 “예수의 믿음”으로 끝난다는 점입니다. (EGW Writings)
1. 세 천사의 기별의 출발점은 “영원한 복음”입니다
요한계시록 14:6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주하는 자들 곧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지고 있어…”
화잇은 이것을 매우 중요하게 봅니다.
세 천사의 기별의 중심은 짐승, 바벨론, 표가 아닙니다.
그 모든 것보다 먼저 오는 것이
“영원한 복음”
입니다.
화잇은 세 천사의 기별을 설명하면서 세 천사의 메시지 전체가 복음을 포함하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세 번째 천사의 기별은 첫째와 둘째 천사의 기별을 포함하여 완성한다고 설명합니다. (EGW Writings)
따라서 세 천사의 기별을
“짐승의 표를 받지 마십시오!”
정도로만 전하면 복음의 심장이 빠져버린 세 천사의 기별이 됩니다.
2. 첫째 천사의 기별 — 하나님께 돌아오라계 14:7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의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화잇에게 첫째 천사의 기별에는 네 가지 핵심이 있습니다.
① 영원한 복음
② 하나님을 두려워함
③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
④ 심판의 시간
그리고 마지막에 결정적인 명령이 있습니다.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즉 첫째 천사의 기별은 참된 예배의 회복입니다. (화이트 에스테이트)
3. “창조주를 경배하라”는 말씀은 왜 중요한가?
화잇의 재림교회적 이해에서 이것은 안식일과 연결됩니다.
계시록 14:7의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
라는 표현은 출애굽기 20:11의 넷째 계명과 연결됩니다.
“이는 엿새 동안에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따라서 마지막 시대의 쟁점은 단순히 “어느 날에 예배하는가?”만이 아니라,
“누구를 경배하는가?”
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인가, 인간이 만든 예배 체계인가?
그래서 화잇에게 첫째 천사의 기별은 창조주께 대한 충성의 회복과 연결됩니다. (EGW Writings)
4. 둘째 천사의 기별 — “바벨론이 무너졌다”계 14:8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화잇은 바벨론을 단순히 고대 도시로 이해하지 않습니다.
그녀는 바벨론을 배도한 종교 체계, 거짓 종교, 하나님에게서 떠난 종교적 세력을 상징하는 것으로 설명합니다. (EGW Writings)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벨론이 존재한다”는 사실보다
“바벨론이 무너졌다”
는 선언입니다.
왜 무너졌습니까?
하나님의 진리에서 떠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인간의 전통을 높이고,
그리스도의 의보다 인간의 의를 의지하며,
참된 예배보다 거짓 예배를 받아들이고,
세상과 연합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둘째 천사의 기별은 결국
“바벨론에서 나오라.”
는 셋째 천사의 마지막 호소로 이어집니다.
5. 셋째 천사의 기별 — 최종적인 예배의 선택계 14:9–12
셋째 천사는 가장 엄숙한 경고를 합니다.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의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여기서 인류는 결국 두 편으로 나뉩니다.
한쪽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는 사람
다른 한쪽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
입니다.
화잇은 이것을 마지막 시대의 최종적인 충성의 시험으로 이해했습니다. 세 천사의 기별은 결국 예배의 문제로 수렴됩니다. (화이트 에스테이트)
6. 그런데 여기서 아주 중요한 사실
목사님께서 앞에서 질문하셨던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와 세 천사의 기별이 여기서 만납니다.
계시록 14장의 마지막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
입니다.
화잇의 이해에서 이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재림교회의 역사 속에서 1888년 이후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기별은 “예수의 믿음”이라는 세 천사의 기별과 깊이 연결되어 이해되었습니다. Ellen G. White Writings의 관련 연구도 1888년 이후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가 세 천사의 기별의 “faith of Jesus”와 중요한 관계를 갖게 되었다고 설명합니다. (EGW Writings)
따라서 세 천사의 기별을 다음과 같이 이해하면 아주 아름답습니다.
첫째 천사
“하나님을 경배하라!”
↓
둘째 천사
“거짓 예배에서 나오라!”
↓
셋째 천사
“짐승을 경배하지 말고 하나님께 충성하라!”
↓
마지막 백성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을 지킨다.”
7. 화잇에게 세 천사의 기별은 “하나의 기별”입니다
이 부분이 아주 중요합니다.
화잇은 세 천사의 기별을 서로 분리된 세 가지 설교로 보지 않습니다.
“The first and second angels’ messages are united and made complete in the third.”
첫째와 둘째 천사의 기별은 셋째 천사 안에서 연합되고 완성됩니다. (EGW Writings)
따라서 구조는
첫째 → 둘째 → 셋째
이지만,
내용적으로는
하나의 점진적으로 완성되는 마지막 복음
입니다.
8. 그리고 이 기별은 지금도 계속 전해야 합니다
화잇은 매우 분명하게 말합니다.
“The first and second messages were given in 1843 and 1844, and we are now under the proclamation of the third; but all three of the messages are still to be proclaimed.”
첫째와 둘째 기별은 1843–1844년에 전파되었지만, 지금은 셋째 천사의 기별 아래 있으며, 동시에 세 기별 모두 여전히 선포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EGW Writings)
그러므로 오늘의 재림교회가 해야 할 일은
“셋째 천사의 기별만 전하자.”
가 아닙니다.
첫째·둘째·셋째를 함께 전해야 합니다.
9. “천사”는 누구인가?
이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화잇은 실제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와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음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The first, second, and third angels’ messages are the messages to be given to the world.”
그리고 천사들은 그 기별을 전하는 하나님의 백성을 상징한다고 설명합니다. (EGW Writings)
즉,
천사 = 기별을 전달하는 하나님의 백성
입니다.
그래서 세 천사의 기별은 단순히 우리가 믿어야 할 교리가 아니라,
우리가 세상에 전해야 할 사명
입니다.
10. 세 천사의 기별은 재림을 준비시키는 마지막 기별입니다
화잇의 관점에서 요한계시록 14:6–12은 계시록 14:14의 재림 장면을 앞에 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세 천사의 기별은
재림 직전에 세상에 주어지는 마지막 복음의 경고
입니다. (화이트 에스테이트)
그런 의미에서 세 천사의 기별은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복음 → 심판 → 예배 → 바벨론의 폭로 → 짐승의 경고 → 하나님의 계명 → 예수의 믿음 → 재림
이것이 하나의 큰 흐름입니다.
11. 제가 목사님이라면 세 천사의 기별을 이렇게 정의하겠습니다“세 천사의 기별은 무엇인가?”
세 천사의 기별은 그리스도의 영원한 복음을 중심으로, 마지막 심판의 때에 창조주 하나님께 참되게 예배하도록 세상을 부르고, 바벨론의 거짓 예배에서 나오게 하며,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표를 거부하고,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을 지키는 백성을 준비시켜 그리스도의 재림을 맞게 하는 하나님의 마지막 세계적 복음 선포이다.
이 정의에는 화잇이 강조한 핵심이 거의 모두 들어 있습니다. (화이트 에스테이트)
12. 그리고 목사님께서 지금까지 연구하신 주제들이 하나로 연결됩니다
놀랍게도 최근에 목사님께서 질문하신 것들이 사실 세 천사의 기별이라는 하나의 큰 강물로 모입니다.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
↓
그리스도 중심의 복음
↓
성령의 역사
↓
하나님의 계명에 대한 순종
↓
참된 예배
↓
안식일 ― 창조주에 대한 충성
↓
바벨론의 거짓 예배에서 나옴
↓
짐승의 표에 대한 최후의 경고
↓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을 지키는 백성
↓
그리스도의 재림
그래서 세 천사의 기별을 “짐승의 표를 경고하는 기별”로 축소하면 안 됩니다.
오히려 그 중심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있습니다.
첫째 천사는 “영원한 복음”으로 시작하고, 셋째 천사는 “예수의 믿음”으로 끝납니다.
이것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처음도 예수, 과정도 예수, 마지막도 예수입니다.
그리고 화잇은 세 천사의 기별을 하나님의 백성이 세상에 전해야 할 마지막 복음의 큰 사명으로 보았습니다. (EGW Writings)
목사님께서 원하시면 다음 단계에서는 이것을 더 깊이 들어가서 **《엘렌 화잇의 세 천사의 기별》이라는 연구 자료집으로 ① 첫째 천사 원문 10개 ② 둘째 천사 원문 10개 ③ 셋째 천사 원문 15개 ④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와 세 천사의 기별의 관계 ⑤ 안식일·성소·심판·늦은비·큰외침까지 연결한 “마지막 복음의 구조”**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