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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병상 증축 대구가톨릭, 경북제패 나선다 | |
8천평 규모 진료동 신축.."토탈 케어 시스템 도입" | |
특히 대구가톨릭의료원은 1300병상으로 증축되는 의료원을 중심으로 재단산하 아급성병원 2곳과 100여개의 재활·요양시설간에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구·경북지역을 아우르는 포괄적 의료체계를 구축해 간다는 방침이다. 대구가톨릭의료원은 오는 2008년 완공을 목표로 총 8천평 규모의 진료·연구동과 16개 실을 기초로 하는 장례식장 신축공사를 진행중에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신축되는 진료·연구동 건물은 총 450병상의 진료동과 더불어 교수연구실 및 의과학연구소가 자리할 계획이다. 진료동이 완공되면 대구가톨릭병원은 기존 870병상에 450병상이 증축되면서 총 1320병상 규모의 대형병원으로 다시 태어날 것으로 보여 병원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 1300병상 이상을 운영중인 대형병원은 서울아산병원을 비롯, 최근 새병원을 증축한 신촌세브란스병원 등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대구가톨릭교구가 대구·경북지역에서 운영중인 급성병원 1곳과 아급성병원 2개소, 재활요양시설 100여개와 10여개의 실버타운을 잇는 병의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되면 대구가톨릭의료원의 영향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병원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채영희 대구가톨릭의료원장은 "전인적 치료를 표방하는 가톨릭의 이념을 살리고자 입원에서부터 치료, 재활과 요양을 불편함 없이 한번에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병의원 네트워크를 구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구가톨릭의료원의 병상확충에 대해서는 비판도 적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분별한 급성기병상 확충에 대해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경고가 있어왔기 때문. 특히 병상총량제 등으로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병상규모를 규제할 것을 장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이 5개나 몰려있는 대구시에 1300병상 규모의 의료기관이 설립되는 것에 대한 논란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에 대해 대구가톨릭의료원은 다른 의견을 내보이고 있다. 가톨릭의료원은 영리단체가 아닌 선교단체이며 병상 확충은 보다 대승적인 복지향상을 위한 밑바탕이라는 것이다. 채영희 의료원장은 "일부 병원계에서는 대구가톨릭병원의 병상증축이 몸집불리기라며 비판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병의원 네트워크를 이끌 수 있는 중심기관으로 급성환자를 수용하기 위해서는 1300병상 규모의 병원시설이 필요하다는 것이 유수 컨설팅업체의 분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구·경북지역에 100여곳이 넘는 의료·복지시설을 이끄는 지휘기관의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서는 의료진 등 그만큼의 인력과 시설이 받춰줘야 한다"며 "대구가톨릭병원의 병상확충은 이러한 의미에서 이뤄진 것일뿐 그외 어떠한 다른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등과 함께 대구·경북지역에서 뜨거운 경쟁을 벌이던 대구가톨릭의료원이 메머드급 대형병원으로 탈바꿈되는 것이 대구·경북지역 병원계의 판도를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대해 병원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
첫댓글 니네학교 훌짓이나 해
병원 커지면 좋을것 같지? 10년후를 봐라.